과천 차이나팰리스 가족모임 가격 메뉴 분위기 등

과천 차이나팰리스 주말 저녁에 방문했어요.
과천 성당 가까운 곳에 있고 전용주차장 있고 발렛 해주시는 분도 계세요.
식당 옆에 스타벅스 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가족모임 외식 하기에 아주 좋고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는 곳이에요.

1층은 홀 형식으로 개방적인 느낌이고
2층은 독립공간 룸형식이에요.
위의 사진은 2층이고 가장 넓은 방이었어요.
작은 스크린이 있는 걸 보니 가족행사 같은 걸 진행할 수도 있는 것 같았어요.

여기도 2층 룸
룸마다 배치도나 여유공간이 다르게 구성되었어요.
여기는 핑크 쇼파가 있네요.
아기있는 집은 유용하게 쓰겠어요.
1층, 2층 모두 전면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 탁 트인 쾌적함이 정말 좋았고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경치를 즐길 수 있게 해놨어요.

이쪽은 2층 작은 룸들이 있는 곳이에요.
문으로 완전 탁 닫게 해놓진 않았고 여긴 커텐 같은 걸로 복도를 막아놨어요.
4인식탁으로 1개씩 놓여있었고요.
너무 적막하진 않으면서도 독립적인 분위기는 누릴 수 있게 해놓아서 대화 하기에도 좋아보였어요.

2층엔 룸이 여러 개 있었는데
이 룸은 한국적인 느낌의 원목 벤치가 놓여있었어요.
온돌방은 없고 신발 벗는 방은 없었지만 이런 벤치가 있으면 짐 놓기도 편하고 꼬마애들 케어하기도 편하니까 좋아 보였어요.
겨울엔 짐이 더 한가득인데 여유공간에 이런 게 있으니 한결 편하지요.

액자로 작품이 여러 개 있었는데
위의 작품은 눈길을 확 끌어 찍어왔어요.
보통 중국음식 식당에는 용 그림 같은 거 있는데 여긴 갤러리 느낌나는 작품이 여러 개 있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세련되고 모던하고 깨끗해서 소품 하나에도 신경 쓴 느낌이었어요.
밑엔 화장실 사진인대요, 화장실이 넓진 않았지만 세련되고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과천 차이나팰리스 메뉴판
점심 코스는 B코스, C코스가 있었고(A코스는 리뉴얼 중) 각 28,000원, 35,000원이 있었어요.

디너코스
A코스 35,000원, B코스 45,000원, C코스 85,000원
중새우요리, 멘보샤, 해삼탕, 자연송이전복 등 여러가지 요리들 있고요.

그 외 여러가지 요리와 주류가 다양하게 있었어요.
등심탕수육 23,000원, 동파육 40,000원
과천 차이나팰리스 짜장면 7,000원, 메밀해물짬뽕 10,000원, 삼선우동 12,000원, 기스면 8,000원
새우볶음밥 8,000원, 소고기잡채밥 9,000원, 해물잡탕밥 15,000원 등

기본세팅
찬물, 뜨거운물 따로 나왔어요.
단무지, 짜샤이, 1인1샐러드
아기들도 1샐러드씩 주셨고요, 아기 수저도 세팅해주셨어요.

류산슬 덜어서 왼쪽 그릇..
처음 서빙되어 나올 땐 훨씬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워요.
죽순, 버섯, 해물류가 많이 들어갔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식사로 짜장면, 메밀해물짬뽕, 새우볶음밥 먹었는데 사진을 이것밖에 못찍었어요.
짜장면 적당히 단짠으로 누가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무난한 맛이었어요.
새우볶음밥은 계란과 새우로 같이 볶은 밥이고 짜장소스가 옆에 나왔어요.

등심탕수육인데 굉장히 통통하고 다 비슷한 길이와 크기였어요.
안에 고기도 두툼하고 컸고, 튀김옷이 넘 두껍지도 않았고 넘 빠삭해서 입 아프게도 안 해서 기대이상으로 만족했어요.
탕수육 고기 넘 가늘고 딱딱한 건 싫으니까요.
소스는 따로 나와서 부먹찍먹 둘 다 가능하고, 소스 안에 당근 양파 목이버섯 등이 건더기 크기도 크고 생생하게 식감이 살아있어서 맛있었어요.

깐풍기도 매콤하고 맛이 깔끔했어요.
안에 들어간 식재료 야채들도 다 신선해보였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매콤한 맛이라 어른들이 다 맛있게 먹었어요.
맥주를 부르는 맛이랄까..

후식으로 귤을 주셨어요.
중국요리 먹은 후에 상콤한 귤 후식이 잘 어울렸어요.

분위기가 깨끗하고 세련되어 가족모임, 약속, 데이트 장소로 딱 좋은 곳이었어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더 깔끔하고 위생적인 것도 마음에 들었고, 유니폼 입은 직원들도 여러 명이고 숙달되어 있어 식사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다음에도 가족 외식으로 중국요리 먹고 싶을 때 차이나팰리스 방문할 것 같아요.
내돈내산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