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강아지카페 힐링주 6살 아이랑 후기
6살 탱이랑 6~7번은 갔던 힐링주
강아지카페입니다.
고양이도 있어요.
주말에 가면 아이들이 많답니다.
고양이카페, 강아지카페 힐링주
평촌역과 인덕원역 사이에 있어요.
평일 영업시간
13:30 - 18:00
주말 영업시간
11:00 - 18:00
힐링주는 6층입니다.
일반 카페와 비슷하게 심플하고 단정하고 깔끔하게 꾸며 놓았어요.
화이트톤이고, 창문이 커서 채광도 잘 들어옵니다.
처음 가면 실내화로 갈아신고요, 이용방법을 안내해 줍니다.
그냥 입장료 내면 되고 음료수 1개씩 무료예요.
저기 벽에 강아지들 사진과 이름이 붙어있어요.
전부 포메라니안이에요.
다른 견종은 없어요.
제 눈엔 다 똑같이 생겼는데 사장님은 구분할 수 있겠죠? ㅎㅎ
따로 구분된 공간으로 이렇게 큰 탁자도 있고요.
안마의자도 있어서 부모님들은 그거 하시더라고요.
제가 듣기론 포메라니안 성격이 사납다고 들었는데, 여기 애들은 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더라고요.
낯선 사람와도 짖거나 경계하지 않고요.
그러니까 강아지 카페에 들일 수 있겠죠 ㅎㅎ
우리 탱이도 처음엔 좀 낯설어하고 무서워하기도 했는데 금방 적응해서 강아지 열심히 만졌어요.
강아지 숫자가 많아서 주말에 사람이 많았어도 아쉽지 않더라고요.
강아지는 사람이 방석깔고 바닥에 앉아 있으면 자연스럽게 와서 만져달라고 해요.
물론 안 오기도 해요.
그렇다고 강아지를 억지로 끌어 당기거나 안아서 올리면 안 돼요.
규칙이에요. 강아지 들어 올리지 않기.
고양이도 3마리인가? 4마리 정도 있었어요.
강아지들한테 좀 밀렸는지 아주 조용한 고양이들 ㅋㅋ
고양이도 순하긴 한데 만지면 자리를 뜨더라고요.
사람 무릎 위에 앉아 주는 고양이는 없었어요.
그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고양이 덕분에 탱이가 무척 좋아했어요.
사실 탱이는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데, 무서운지 만지진 못하더라고요.
포메라니안이 순하긴 한데, 한두 마리가 짖으면 다 같이 짖는 순간이 있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방문한 경우나 나이가 어리면 그렇게 강아지들이 다 짖을 때 무서워할 수도 있어요.
또 위험한 순간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아이 옆에 보호자가 함께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외부음식을 가져와서 강아지를 주는 것은 당연히 안 됩니다.
강아지를 만지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들어서 안으면 안 됩니다.
처음엔 강아지가 다가와 주지 않아서 실망할 수도 있지만, 조금 기다리면 강아지가 와요.
타임제로 운영하는 건데 탱이는 집에 갈 때마다 아쉬워했어요.
청소를 중간중간에 계속 하셔서 그런지 공간이 깨끗했어요.
비 오는 날 가면 어쩔 수 없이 동물 냄새가 약간 나긴 하는데요.
그렇다고 불쾌할 정돈 아니었고요.
그런 것에 예민한 분들은 건조한 날씨에, 가을이나 겨울 쯤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힐링주는 강아지, 고양이만 있는 게 아니었어요.
토끼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정해진 시간대가 되면 당근을 따로 구입해서, 토끼 우리에 들어갈 수 있어요.
동물 먹이주기 체험은 서너 살 때부터 많이 해봤지만, 할 때마다 재미있어 하는 탱이.
토끼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몰려와서 당근을 받아서 먹습니다.
토끼는 직접 만질 순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먹이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말엔 꼬마 손님들이 많아서 조금 복잡할 수도 있어요.
영업 마감이 18시인데, 마감 직전까지도 사람이 많은 편이랍니다.
평일엔 방문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아마 한산할 것 같아요.
이 건물과 주변에 카페, 식당 등이 많아서 힐링주에서 놀고 외식하는 코스로 잡아도 좋을 것 같아요.
토끼 우리에는 거북이를 풀어 놓았어요.
생각보다 엄청 큰 거북이입니다.
거북이 먹이도 팔아요. 야채입니다.
아주 가까이에서 보니까 거북이가 굉장히 신기하게 생겼더라고요.
강아지도 여러 마리, 귀여운 포메라니안, 매장 관리도 잘 되고
깔끔하고 예쁜 힐링주 추천이에요.
우리 탱이가 좋아해서 또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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