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왕자감귤밭 아이랑 방문 꿀팁

어린왕자감귤밭

4살 아이와 제주 가족여행 계획하면서 각오(!)를 단단히 했는대요,
아이가 좋아할 만한 제주 체험 장소 꼭 넣어야 할 것 같아서 고르고 골라 <어린왕자감귤밭> 방문했어요.

9월 중순 평일 한낮 방문입니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36번길 45-1
• 전화번호 : 0507-1461-1605

• 영업시간 : 매일 09:30 -20:00
• 주변 : 용머리해안, 산방산, 송악산둘레길 

 

주차는 매장 앞 전용주차장 넓게 있어요.
바로 옆에 게스트하우스도 운영 중이신 듯 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슴 설레는 트로피칼 제주제주 느낌입니다.
입구부터 예뻤어요 🤗🤭

내부 분위기는 이런 느낌
야자수랑 돌담, 원목테이블, 알전구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바깥 동물체험에 사람들이 많고
실내은 오히려 한산한 편이었어요.

고양이 ㅎㅎ
아이가 맨날 야옹이 야옹이 노래를 불렀는대
처음 만져보곤 완전 좋아했어요.
고양이는 아이가 만져도 그냥 가만히~~
누워있다가 기지개도 펴고 ㅋㅋㅋ
편하게 누워있는 고양이

 

어린왕자감귤밭 메뉴, 가격
입장료 없지만 1인 1음료 원칙 (24개월 이상)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8,500원
청귤스무디, 한라봉스무디 9,500원
청귤차, 한라봉차, 페퍼민트 8,500원
제주말차라떼 9,500원 등

 

동물먹이주기체험 무제한!
먹이도 무료 제공!
보통 동물체험장 가면 먹이는 유료 구입인대
무료로 할 수 있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입구 바로 옆에서 한바가지씩 나눠주신답니다 ㅎㅎㅎ

 

돌하르방 ㅎㅎ
이거 없었음 진짜 동남아랑 구분이 안 될 정도의 야자수, 열대식물 가득한 정원이었어요ㅎㅎ
근데 9월 한낮 더울 때라 진짜 엄청 더워서
날씨까지 동남아랑 똑같았어요 🤣🤣

알파카
동그란 얼굴에만 털이 수북하고
몸은 밀어서 너무 귀여웠던 알파카
먹이 주니까 엄청 잘 먹고
응가도 뿌지직 뿌지직 ㅋㅋㅋ

아이는 덥고
응가 냄새 난다고 떼쓰기 시작 😂🤣
양산, 모자 필수예요 ㅋㅋ

 

염소 먹이 주고 싶은대
무서워서 다가가진 못하고
울고불고 난리치다가
십 분 넘게 서성이다가 겨우 염소 먹이 주기 성공
하아...
성공하고 드디어 아이의 짜증이 멈췄습니다
(4살입니다)
하아... 엄빠는 땀이 비오듯 흐르고.. ㅋㅋㅋ
(그래도 지나고 보니 다 재밌는 추억이었어요)

 

조랑말, 염소, 양, 오리, 토끼, 타조, 알파카 등이 있어요.
아기 염소랑 토끼, 오리는 자유롭게 돌아다녀요.
방목형ㅋㅋ
5~6살 아이들, 용기있는 아이들은 쫓아다니며 신나고
우리 탱이는 겁 먹고.. 근데 가까이는 가고싶고
갈팡질팡 ㅋㅋ

 

정말 동남아 같죠?
넓은 야외공간 여기저기 앉을 곳이 마련되어 있고
웬만한 예쁜 카페 보다 더 잘 꾸며놨어요.

날씨만 선선했다면 야외 자리 앉아 여유를 즐겼을텐대 너무 더워서 도저히 앉을 엄두가 안 났어요ㅎㅎ
아쉬운대로 사진으로라도 열심히 찍어담았어요 😁😁

 

염소는 여러 마리 있었는대
먹이를 주면 전투적으로 다가와 아주 열심히 먹습니다.
어른들도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신랑이 진심으로 재밌어하며 염소 먹이주기 체험을 열심히 했습니다 ㅎㅎㅎ

 

타조는 정말 볼 때마다 놀랍도록 신기하게 생긴 동물같아요.  
목은 왜 저리 길고, 얼굴은 어쩜 저리 작고, 먹이 쪼는 힘은 얼마나 센지..
먹이 바가지를 꽉 붙잡지 않으면 떨어트릴 것 같았어요ㅎㅎㅎ

땀을 줄줄 흘린 후 실내 공간으로 돌아와
음료 마시니 넘 좋았어요.
말차라떼, 감귤스무디 맛있어요.
아이가 너무 재밌어해서 안 간다고 떼 쓰는 걸 겨우 달래가며 나왔네요 ㅎㅎ
차에 타자마자 쿨쿨 잠든 아이 ㅎㅎ

 

어린왕자감귤밭 나와서 송악산둘레길 가는 길
와.. 진짜
이게 제주다!!
너무 좋았어요 너무너무 😍😍😍
와 정말
감탄밖에 안 나오는 해안도로
아이는 잠들고, 신랑과 둘이 오랜만에 여유롭게 드라이브 하며 사진 찍으려고 몇 번이나 차를 멈췄어요.
파란 하늘, 맑은 바다, 까만 현무암, 쭉 뻗은 도로
송악산둘레길 주변 너무 좋았어요.
꼭 가보세요

어린왕자감귤밭 아이랑 동물체험 제주 갈만한 곳
가 볼만 해요, 재미있었어요
아이가 좋아하고요
다만 더울 땐 동남아 뷰에 진짜 동남아 날씨니까
가장 시원한 옷차림으로, 모자 챙겨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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