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갈만한 곳 하면 손가락 안에 드는 아쿠아리움
4살 탱이 인생 처음으로 아쿠아리움 가게 되었는대
탱이 펑펑 울고, 부모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왔던
파란만장한 하루를 포스팅합니다 ㅎㅎㅎ
아쿠아플라넷 광교점은 갤러리아와 함께 있습니다.
갤러리아 파사쥬 공간에 있어요.
지하주차장 넓게 있습니다.
갤러리아 구매액 합산되며
아쿠아플라넷 이용시 2시간 무료주차입니다.
그 외 구매액에 따라 주차시간 무료 합산됩니다.
(무료주차는 최대 5시간까지 가능)
★아쿠아플라넷 광교점 특징
1. 유모차 입장 가능 (킥보드, 웨건 입장 불가!)
2. 아쿠아리움내 카페 있음 (식당은 없음)
3. 스탬프북 판매(2천원)
4. 모든 아쿠아리움과 마찬가지로 어두움 (탱이 심기불편..)
아쿠아플라넷 입구에 이렇게 예쁜 수조가 있었어요.
밝은 수조라 오히려 내부에 있는 수조보다
사진이 더 예쁘게 나와서..
여기서도 사진 찍으면 좋을 것 같아요
63빌딩에 있는 아쿠아플라넷63 은 인어공주쇼가 있어서
거길 더 가고 싶긴 했는데
주말 교통체증과 주차 등을 생각했을 때..
더 쾌적한 광교 쪽으로 선택했어요.
광교점은 아쿠아요들송, 버블쇼, 매직쇼가 있고
생태설명회도 시간대별로 진행되고 있었어요.
공연은 그냥 시간 맞춰서
공연장소로 찾아가면 되고, 선착순 착석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커다란 수조 속 커다란 거북이
엄청 거북이가 유유자적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신비롭기까지 했는데
4살 탱이는 무섭다며 ㅠㅠ ㅋㅋㅋㅋ
제일 처음 마주한 생명체가 커다란 거북이라
입장하면서부터 겁을 먹고 말았어요 ㅠㅠ
거북이 보자마자 긴장하고 이미 심기가 불편해진 탱이.......
수달
수달도 인기가 많았어요.
탱이도 물고기 보단 수달, 펭귄에 더 큰 관심을 보였어요.
동물원 갈 걸 그랬나..
수달 스탬프 찍는 곳
스탬프 북은 구입하지 않았지만
탱이는 스탬프 찍는 곳마다 돌아다니며
자신의 손등과 팔에 열심히 도장을 찍었습니다..ㅎㅎㅎ
피라냐 수조
피라냐 생태설명회 때는 먹이 뜯어먹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피라냐는 생각보다 무섭게 생겼더라고요.
사람도 뜯어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더 무서워보였어요
작았지만 ㄷㄷ
복어
체념한 듯 바닥에서 눈만 껌뻑이던 복어
귀엽게 생겼는대
지친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던..
얘는 예뻐서 찍었는대
엔젤피쉬였던가.. 이름이 그랬는대
탱이는 아무 관심이 없었어요..
공간이 어두워서 그랬던 것 같아요. 흑
지하 1,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층별안내도 첨부합니다.
내부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라서
굳이 층별안내도 찾아가면서 돌아다닐 정돈 아니에요.
천장까지 이어진 커다란 수조에 헤엄치는 가오리들
가오리는 정말 크고 신기하게 생겼고
밑에 보이는 표정(?)에 은은한 미소가 약간 광기같이 보이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ㅋㅋㅋㅋ
가든일
생전 처음 보는 생명체 ㄷㄷ
모래 속에 몸을 묻고 머리를 수직으로 들고있는 신기한 가든일
신기한 모습에 이 앞에도 아이들이 바글바글했어요.
해마
저는 이번에 해마가 보고싶었는대
해마가 소외당하듯 있어서..
약간 불투명한 유리에 낮은 곳에 있어서..
잘 못 봤어요 ㅎㅎㅎ
블루탱
이름이 귀여운 블루탱
"탱이야! 저 파랑색 물고기 이름이 뭔지 아니? 블루탱이래! 꺄하하핫!"
엄마 아빠는 신나서 소리쳤지만
우리 탱이는... ^^
화가 잔뜩 나서 빨리 나가자며...
여기는 물총고기가 있는 곳
먹이를 사서(2천원, 카드결제만 가능)
물총고기에게 줄 수 있는대요
그물망에 먹이를 올려 놓으면,
물고기가 물총을 찌익! 쏴서 먹이를 떨어트려서 먹어요 ㅋㅋㅋ
진짜 신기했어요
이런 물총고기는 있는지도 몰랐어요.
탱이도 다행히 물총고기 먹이주기 앞에선 조금 신이 났답니다.
이런 통로를 지나면 펭귄마을로 갈 수 있어요.
통로가 빛도 예쁘고 물고기도 귀여워서
사진 찍기도 예쁜데
너무 짧아서 아쉽
여기가 펭귄 마을
아이들이 가장 많았던 곳이고
탱이도 가장 관심을 보였던 곳입니다.
역시 4살 아이에겐 물고기 보단 동물인가봐요.
펭귄이 너무 귀엽고 신기했어요.
털이 방수(?)인 듯 물에 안 젖고 물방울이 맺히더라고요.
펭귄이 사람친화적인듯 관심 받길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ㅎㅎ
사람 손짓에 반응도 해주고요.
펭귄 앞에는 미끄럼틀이 있었어요.
여기서 10번 정도는 탄 것 같아요 ㅎㅎ
3~4살 아이들의 핫플레이스 펭귄 미끄럼틀 ㅎㅎ
해파리 모여있는 곳입니다.
해파리 수조가 여러 개 있고요
조명도 아름답고 감성적여서 핫한 포토존입니다.
해파리 보고 있으면 멍하니 빠져들 것 같아요.
물고기가 다양하게 있었는대
이 오각형 물고기도 신기하게 생겼죠?
여기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탱이 세워서 사진 찰칵찰칵 ㅋㅋ
상어, 가오리 앞에선 무서워서 절대 사진 안 찍는다고 버티더니
작은 물고기 수조 앞에선 포즈를 잘 잡아줬습니다 ㅎㅎ
이거.. 너무 신기하고 무섭고 징그럽게 생긴 뱀(?)장어(?)
이름도 특이했는데 까먹었어요.
가만히 구멍 속에 들어가 있더니
갑자기 나와서 숙~ 헤엄을 쳐서 사람들이 "오와~" 하면서 사진 찍었어요.
공연장(메인수조 있는 곳) 가기 전
드디어 밝은 공간이 나왔고,
작은 키즈 놀이터 같은 곳과 카페가 있습니다.
탱이가 가장! 좋아했던 곳이에요.
물에 손을 담그며 놀 수 있는 것도 있었고 (안 젖게 조심)
'놀이터' 라고 하기엔 작고, '체험존' 정도라고 하면 나을 것 같아요.
카페에서 펭귄빵을 사먹었어요 (6천원)
초코 소스가 있어서 추가했는대
초코를 가장 좋아하는 탱이가 신나서 다 먹었어요.
펭귄빵을 어찌나 좋아하던지 ㅋㅋㅋ
사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가 메인 수조
출구 쯤 가야 있습니다.
버블쇼 같은 공연도 이 곳에 이뤄지고요.
상어가 몇 마리나 있었는대, 너무 무서웠어요!
탱이는 여기 왔을 때 쯤엔 이미 너무 열받아서 ㅋㅋㅋㅋㅋ
탱이 안 그래도 열받아 있는데
매직쇼 중에 박수갈채가 나오자, 깜짝 놀라서 오열 시작
으아아아악!
우리 부부는 거의 뛰다시피 아이를 주차장으로 데리고 와서
(출구가 도대체 어디야!)
드라이빙으로 낮잠을 재우고 평온을 맛보았습니다.
카시트 타고 운전 시작하자마자 거의 바로 손가락 빨며 잠든 아이.
원래 맛집 찾아 놓은 곳 있어서, 거기 가려고 했는대 ㅠ
아이를 다시 깨워서 식당 갈 용기가 도저히 나지 않아
맥도날드 드라이브쓰루가서 햄버거 사먹음 ㅋㅋㅋㅋㅋ
탱이의 인생 첫 아쿠아리움은 눈물로 마무리하였지만
그래도 (지나고나니) 웃기고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아쿠아리움은... 7살쯤 되면 다시 가보는 걸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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