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친정 식구들과 간단하게
점심 외식을 하게 되었어요.
과천에는 막국수 유명한 식당이
3군데 있어요.
그중 이름이 비슷한 곳이 있으니
헷갈리지 않는 게 중요해요.
(근데 셋 다 맛있습니다 ㅎㅎ 전부 맛집임)
이번에 갔던 곳은
<봉평메밀막국수 선바위점>입니다.
그런데 간판에는
<남태령 봉평메밀막국수>라고 쓰였습니다.
어쨌든 선바위역 인근에 있는 가게입니다.
*주소 : 경기 과천시 중앙로 423
(선바위역 2번 출구에서 직진)
*전화번호 : 0507-1348-3940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10
14:30 - 17:00 브레이크타임
19:45 라스트오더
11월~3월까진 매주 토요일 휴무
가게는 넓은 편입니다.
가게 뒤에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가게 바깥에 있고요.
입식테이블이 10개 넘게 있어요.
좌식테이블도 2개 있습니다.
전형적인 동네 유명한 식당
분위기랄까...
깔끔하면서도 예스러운 분위기
과천 봉평메밀막국수 선바위점 메뉴판
봉평막국수정식(막국수+보쌈) 15,000원
물/비빔막국수 10,000원
사리추가 4,000원
메밀만두 8,000원
직화쭈꾸미비빔밥 15,000원
쭈꾸미파전 25,000원
보쌈(대) 35,000원 등
여기 보쌈이 아주 촉촉하고 부들부들해요.
이번엔 보쌈은 안 먹었지만,
저번 방문 때 보쌈 먹고 놀람!
찬물을 기본으로 주시고요.
따뜻한 메밀 차는 셀프.
6살 아이들 데려갔는데
메밀차를 좋아하더라고요.
어른이 먹기에도 구수하고 좋았지요.
기본 반찬입니다.
비빔막국수를 주문하면
육수를 저렇게 따로 주시니까 좋았어요.
시큼하게 잘 익은 열무김치랑
새콤한 무절임을 주셨고요.
메밀 만두를 주문했더니
맑은 간장 소스를 주셨습니다.
아이들이랑 갔더니
앞접시랑 포크를 내어 주셨어요.
가면 항상
비빔인가, 물인가
상당히 고민스러운데
여긴 비빔막국수를 주문하면
육수를 따로 주시니까 굿
반찬도 깔끔하고 시큼하고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니까
막국수 드시러 오는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열무도 상태가 파릇파릇.
장사가 잘 되니까
식재료의 싱싱함이 뛰어났어요.
메밀만두입니다.
메밀을 넣었기 때문에
만두피의 색깔이 살짝 회색빛이에요.
꽤 큰 크기인데요.
5알을 주셨어요. 8천원.
가격 대비 만두 개수가 적다고 느꼈는데
맛은 아주 좋았답니다.
다진 야채랑 당면, 채소가 많이 들었고요.
진한 풍미입니다.
촉촉하고 부드럽고 꽉 차있어요.
육즙도 많고, 양념이 진한 편.
이곳의 만두는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더 진하고 맛있었어요.
비빔막국수입니다.
사리 추가해서 양이 더 많아요.
여기는 원래도 양이 많은 편이에요.
사리 추가했더니 엄청나졌어요.
양념이 새빨갛게 잔뜩 들어가있어요.
많이 매운 편 아니에요.
매운 걸 못 먹어도
편하게 먹을 만한 수준이에요.
초등학생 정도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이 맵지 않아서
엄마가 매운 걸 못 드시는데
그럼에도 비빔막국수를 맛있게 드셨어요.
새콤한 무절임이랑
열무김치가 포인트를 잡았어요.
면발도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웠어요.
양념이 적당한 수준의 자극이라서
속이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적당히 매콤하고 새콤한 맛.
6살 아이들은
물 막국수 1개 시켜서 나눠줬어요.
잘 먹더라고요.
물 막국수는 꽤 시큼하고 강한
감칠맛이 도는 스타일이었어요.
자극적인 정도로 따지자면
비빔보단 물이 세더라고요.
그래서 둘이 가면
물, 비빔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고
메밀 만두도 시키면 좋을 듯해요.
양이 많은 분이라면
정식으로 보쌈까지 드시면 좋을 거에요.
보쌈이 촉촉하고 괜찮거든요.
여기는 여러 번 방문한 식당이에요.
아마 앞으로도 종종 갈 것 같고요.
무난하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맛을 보여 주는 식당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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