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고기국수 돌담제분소 티아일랜드 맛집

아이랑 제주여행 4박5일 중 이틀째는 '티아일랜드' 펜션에서 1박을 묵었어요.
그 펜션에서 아주 가까운 맛있는 신규 오픈 식당이 있어 갔다왔는대, 깔끔쾌적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국수 면을 생면으로 써서
정말 맛있었어요.
사장님이 국수부심 있으셔서 음식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셨어요. 😁

 

돌담제분소
제주 서귀포 법환동 맛집

 

 

 

<돌담제분소>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막숙포로 96 (법환동)
-전화번호 : 0507-1359-9182
-주차 : 가게 앞 1대 가능, 주변 길에 여러 대 가능, 한가로운 길이라 편해요.

 

 

 

 

 

우리의 두번째 숙소 '티아일랜드' 가는 길
(숙소 포스팅도 다음에 할게요. 200% 만족했던 곳, 적당히 고요하고 적당히 여행객도 있는, 모든 것이 적당해서 좋았던 곳)
제주에서의 드라이빙은 정말 좋아요.
야자수와 돌담은 최애 풍경 😁

 

돌담제분소
한가로운 동네, 해녀가 살고 활동하는 동네, 고요함이 심해 무서울 정도도 아니고 여행객과 예쁜 식당과 소품샵이 적당히 있어 복잡하지도 않은 딱 좋았던 동네 법환동.
거기에 새로 오픈한 돌담제분소 식당이 있었어요.

 

제주 가정집 같은 정원이 예쁘게 관리되어 있었어요. 

돌담과 푸릇한 잔디, 작은 연못도 있었고요. 

하얀 벽의 식당이 예뻐보였어요. 

 

 

식당 앞에는 손을 씻는 개수대가 있었어요. 

작고 귀여운 개수대라서 아이가 뜀박질로 달려가서 

손을 씻었어요 ㅎㅎㅎ

암튼 신기하고 처음 보는 걸 보면 우다다다 바로 달려갑니다 ㅎㅎ

 

 

 

저녁에는 야외 정원에 알전구를 빛내서 더 멋진 분위기가 연출된대요. 

우린 한낮의 점심시간에만 방문해서 알전구 뜬 건 못 봤지만 

저녁 먹으러 가도 주변에 좀만 걸어가면

소품샵, 카페, 바, 바닷가가 있어서 좋을 듯 했어요.

 

 

입구에 들어가니 조릿대차 드세요~ 정감가는 문구 ㅋㅋㅋ

오밀조밀한 소품들

원목 인테리어로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 

원목 & 화이트 인테리어 제일 좋아하는대 여기가 딱 그랬습니당

 

 

다른 룸에는 피아노도 있고. 

룸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는 걸로 봐선 진짜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았어요. 

일반 식당과는 다르게 탁 트인 넓은 홀은 없고 

문 열린 작은 룸공간들로 되어있었거든요. 

이거 보니까 나도 집 사서 이런 조용한 식당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

하아 

 

 

이런 예쁜 통유리창문 있는 룸공간이 대부분이었어요. 

식당으로도 너무 예뻤지만

집이었을 때도 정말 예뻤을 것 같은 느낌.

환한 햇빛이 들어오고, 답답하지 않은 탁 트인 분위기였어요. 

크고 넓은 창문이 역시 신의 한수! 

 

 

돌담제분소 메뉴, 가격
-고기국수 9,000원
-온메밀면, 냉메밀면, 비빔메밀면 13,000원
-제주 흑괘지 수육 25,000원 (소)
-메밀파전 15,000원 등

미리 면을 삶아 놓지 않고 주문 즉시 면을 삶는 곳.
제주산 메밀 100% 사용. 

 

 

식초와 겨자 

반찬은 멸치볶음, 깍두기, 배추김치, 무절임류

다 정갈하고 담백한 스타일이었고요

특히 배추김치랑 깍두기가 맛있어서 고기국수랑 맛있게 먹었어요.

 

 

 

이게 고기국수!  😁

4살 아이가 먹기에도 좋을 정도로 담백하고 간도 적당했어요. 

고기 넣고 푹 고아내듯이 끓인 국물이 깔끔했어요. 

너무 간이 세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고요

속까지 뜨끈~해지는 느낌

어떤 고기국수집은 얇게 저민 수육같은 고기를 올려주던대

여기는 덩어리 모양의 고기가 꽤 많이 들어있었어요. 

맛있다 ! !  😁

 

 

생면 같았어요. 

탱탱하고 찰기있고 맛있는 면발.

너무 맛있었어요. 

담백한 스타일이에요. 

 

 

제주산 메밀로 만든 비빔메밀국수  😁

이것도 맛있었어요!

양념이 매콤새콤~ 입에 착착 ㅋㅋ

특이한 건 안에 삶은 한치가 들어갔다는 거에요. 

쫄깃쫄깃 오징어 보다 훨씬 부드러운 한치 

한치가 들어간 국수는 처음 봤어요. 

아이가 쫄깃한 한치를 잘 먹으니까, 사장님이 한치를 더 갖다 주셨어요. 

아이 먹으라고...

와! 감사합니다! 

아이보다 신난 부모 ㅋㅋㅋ

 

 

달걀과 오이는 탱이 차지 ㅎㅎ

반숙으로 맛있게 갓 삶은 달걀이 맛있었어요. 

식재료가 싱싱하고, 전체적으로 다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그리고 이 주변에 갔던 숙소(티아일랜드)도 마음에 들었던지라 

다음 제주 방문 때도 또 방문하고 싶은 식당이었어요. 

 

 

사진찍기에도 너무 예쁜 공간이죠?

마치 카페에 온 듯..

통유리창은 진짜.. 너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로망이에요 이런 제주돌담에 하얀 통유리창집 ㅎㅎㅎ  😁

 

아무튼 

제주 서귀포 법환동에서 

계획에 없이 그냥 들어갔던 돌담제면소 

담백하고 깔끔한 음식에 너무 만족하며 식사했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 되셨던대 

대성하시길!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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