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이 작은 도시이긴 하지만
순대국으로 유명한 집이 몇 군데 있어요.
그중 하나가 진지방 순대국.
물론 프랜차이즈이긴 하지만
맛으론 확실히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곳!
여긴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이에요.
경마장 가까운 곳이고
외진 지역에 있는데
어떻게 다들 알고 찾아오시더라고요.
물론 저도 어떻게든 알아내서
찾아가는 열정 ㅎㅎ
순대국
수제돈까스
비빔국수
모둠수육
곱창순대볶음
전골 등
가격은 기본 순대국 1만원
이젠 국밥도 만원 넘는 시대
언니네랑 저랑 탱이랑 갔어요.
테이블엔 기본적인 양념이 있어요.
다진 고추랑 새우젓, 들깨가루
그리고 후추가 준비되었어요.
술잔이랑 물컵, 앞접시가
전부 여벌로 놓여 있어서
무척 편리했어요.
쌈장이랑 깨끗한 고추
원래 고추 좋아하는 편인데
이날은 안 먹고 남겼어요.
안 싱싱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그냥 입덧 때문에 ㅎㅎ
맑은 국물이랑 돈까스 소스.
이 조합은 돈까스 주문했을 때만
나오는 거예요.
독특하게 소스를 대접그릇? 에
담아 주시더라고요 ㅎㅎ
찍먹파를 위해서
돈까스에 뿌리지 않고
따로 주셨어요.
잘 익은 배추김치
알아서 덜어서 잘라 먹으면 돼요.
새빨간 색이 영롱했어요.
적당한 수준으로 익어서
배추 식감이 아삭아삭했어요.
완전 푹 익은 건 아니었고요.
금방 나온 순대국
부추랑 다데기가 들어가 있어요.
기본은 순대랑 부속고기가 들어가고요.
안 맵게 먹으려면
미리 말씀드려야해요.
아주 진하고 깊고 깔끔한 국물!
형부는 순대국 정식으로 주문했어요.
그래서 순대랑 내장 허파 간 같은 걸
따로 주셨는데 양이 꽤 많아서
푸짐하더라고요.
저한테도 좀 나눠줘서 받았는데
6살 탱이가 거의 다 먹었어요ㅎㅎ
순대도 허파도 잘 먹는 탱이
저는 순대국 한 그릇 싹 다 잘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비계를 안 먹는 편이라
살코기만 발라 먹어서
남은 게 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아주 맛있었어요.
뜨끈뜨끈하고~
적당하게 얼큰하고
깔끔하면서도 국물이 깊고.
건더기도 실하게 많이 주시고요.
다진 고추 넣어 먹으면 더 좋더라고요.
6살 아이를 위해 시킨 돈까스.
근데 이게 덩어리가 2개 더라고요!
그래서 양이 굉장히 많았어요.
성인도 돈까스 시켜서 먹으면
많이 배부를 것 같았어요.
어른끼리 방문하면
순대국 각 1개씩
+ 돈까스 시켜서 나눠먹기
이렇게 많이 하시는 듯.
전통적인 경양식 스타일 ㅎㅎ
돈까스 굉장히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졌죠.
안에 든 고기도 꽤 두툼합니다.
양배추샐러드랑 베이크드빈
피클과 단무지.
잘게 잘라 줬더니 밥이랑 잘 먹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탱이는
어른(?)입맛인지
순대랑 부속고기를 더 좋아했어요 ㅎㅎ
아무래도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입안에 자극이 되어 그런 듯해요.
그런데
어른이 먹을 땐
그냥 바삭해서 좋은 수준이었어요.
아무튼 이번에
진지방 순대국 과천점
두 번째 방문인데요.
아마 앞으로도 종종 찾아가게 될 것 같아요.
순대국 생각날 때
실패 없이 맛있는 곳 찾고 싶다면
과천에선 진지방이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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