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편마을 솥뚜껑 삼겹살 가성비 좋은 90연탄92

 

 

동편마을 고기집 90연탄92

 

• 전화번호 031-425-9092
•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24-3 107호
• 건물 내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 (2시간 무료주차 지원)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종종 동편마을에 가서
외식하거나 카페에 방문하는데요.

신랑이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아무 데나 찾아보라고 했더니
90연탄92 고기집을 가보자고 하더라고요.

처음 듣는 식당이었는데
평이 괜찮아서 얼른 가봤어요.

외관에 붙은 메뉴판입니다.
고기랑 점심 식사도 판매 중이었어요.

오삼불고기랑 송탄부대찌개
1인분에 1만원씩.
2인분 포장하면
3인분 양으로 주신대요.

오 완전 😆😀
나중에 집에 포장해가서
오삼불고기 한 번 먹어야겠어요.

생긴 지 1주년 되었나봐요.
이벤트 중이었어요.

생삼겹살 2인분 주문하면
한돈 목살 or 껍데기가 서비스!

😆😚🤗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넘치는 고기집
정말 좋죠 ♡♡

내부는 꽤 넓었고요.
벽면 두쪽이 창문으로 커다랗게
개방적으로 뚫려있어서
바깥 거리 구경하면서
고기 구워먹는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편마을은 전체적으로 쾌적해서
아이 데리고 방문할만한 고기집이
많아서 더 자주 찾게 돼요.

생소갈비살 150g 15,000원
솥뚜껑 생삼겹살 180g 16,000원
솥뚜껑 생목살 180g 16,000원
벌집 껍데기 180g 10,000원

식사류가 부대찌개랑 오삼불고기 말고도
더 다양한 종류가 있더라고요!

 

90연탄92 런치 점심 메뉴

점심A세트 비빔밥+곤드레솥밥 8,000원
점심B세트 비빔밥+대패제육솥밥 10,000원
점심C세트 부대찌개+영양솥밥 10,000원
점심D세트 냉면+만두1개 9,000원
(식사류)오삼불고기 10,000원
(식사류)송탄부대찌개 10,000원

물/비빔냉면 8,000원

 

 

(후식용)물/비빔냉면 3,000원
볶음밥 3,000원
계란찜 3,000원
메주된장국 무료

 

 

그 외 다양한 술

저는 임신 중이라서 금주 중이었지만
옆 테이블에선 어른 두 팀이
술 한 잔하면서
오후를 불태우시더라고요.

 

반찬은 셀프로 무한리필

고기집에서 나올 만한
기본구성으로 알찬 느낌

고추 마늘 쌈장 파채 양파절임
배추김치 상추 등

 

저는 고기 퀄리티만큼이나
반찬 구성이 중요한데요.
일단 시들시들한 것 하나도 없이
싱그럽고 프레시한 상태였고요.
거뭇한 것 없이 손질도 깨끗했어요.

양파나 파채 한 가득 합쳐서
목살 곁들이면 최고 최고 🤗🤭😋

고기 질이 무척 좋았습니다.

이렇게 큰 무쇠 솥뚜껑에 굽고요.
냉동 아니고 생고기라 싱싱하고요.
양파, 새송이버섯, 애호박, 콩나물 등
같이 굽는 가나쉬 다양하고요.

목살 2인분 시켰는데
삼겹살 1인분 정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히히

사장님이 고기 품질에 대해서
굉장히 자부심이 있으시더라고요.

저도 어디 가면 목살만 먹는 편인데
살코기 비율도 높고
퍽퍽하지도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당연히 잡내 없고 담백해서
여러모로 만족스러웠어요.

 

고기가 딱 봐도 품질이 좋아보이죠.

심지어 1인분에 180g이니까
양도 많은 편이고
가격대도 저렴해서
아쉬운 게 없더라고요.

 

신랑이랑 떠들다 보니
살짝 과하게 익혀버렸네요 🤣😅😂

하지만 그래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저는 비계 부분은 거의 다 떼고 먹는데
살점이 부드러워서
씹는 데 부담이 없었고요.

시큼하게 구운 김치에 돌돌 싸서
목살과 흡입!!

 

사이드 계란찜 주문

대파를 꽤 많이 넣어 주셨어요.
사진상으론 파가 잘 안 보이지만
계란찜 속에 많이 들었습니다.

간이 짜지 않았어요.
가끔 보면 계란찜에 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서 짠맛이 센 곳도 있는데
여긴 아주 담백한 스타일이었아요.

 

후식용 냉면

이것도 단돈 3천원! 😆🤗🤭
놀라운 가격

후식용이라 양이 좀 적다곤 해도
거의 5천원, 6천원씩 받는 데가
태반인데 여긴 감동스러운 가격.

맛은 무난한 고기집 냉면 맛 ㅎㅎ
시큼하고 강렬한 감칠맛
차갑게 살얼음이 살짝 떠있는 육수
쫄깃쫄깃한 면발

평양냉면 싫어하는 제 입맛엔
이런 냉면이 최고입니다 ㅎㅎ

 

밥은 일반 공기밥과
솥밥 두 가지가 있는데요.

무조건 솥밥 추천입니다.

갓 지어서 진짜
고슬 + 윤기 촉촉

밥맛이 너무 좋아서 감탄했어요 진짜

역시 갓 지은 밥이 최고에요 😛😛

탱이(6세) 주려고 시킨 건데
애미가 더 신나서 밥 다 퍼먹고
아이는 냉면을 먹었다는 ...

 

임신한 몸으로 배 불룩 튀어나와서
솥밥을 쩝쩝 대니
불쌍해 보였는지

솥밥 누룽지엔 이게 잘 어울린다며
오징어젓갈+무말랭이 반찬을
갖다주신 사장님...

ㅋㅋㅋㅋㅋ
뜨거운 물 부어서 누룽지 구수하게
만들어 먹으니까
행복하긴 했습니다.

뱃 속 아이들이 자꾸 위를 짓눌러서
소화가 잘 안 되니까
누룽지 술술 마시는 게 넘 좋더라고요.

이렇게 가성비 최고로
만족스럽게 목살 & 삼겹살 즐기고 왔어요.

솥뚜껑에 굽는 거라서 더 고소한 것 같았고
여럿이 회식하기엔 진짜 딱인 것 같아요.

점심 메뉴도 많아서
주변 직장인들 밥 먹으러 가도
넘 괜찮을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다 마음에 들었고요.
또 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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