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리 델피노숲 24개월 아기랑 갔다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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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리 델피노숲 24개월 아기랑 갔다온 후기

여행

by 젠티탱 2021. 9. 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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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아이랑 1박 여행하기 너무 좋은 용인 고기리 델피노숲 갔다 온 후기에요. 
내돈내산 

 

맨 처음에 쓰는 델피노숲 장단점 솔직 후기 

<장점>
1. 깨끗하다. 위생적이다. 먼지 없고 벌레 없다.
2. 주변이 맛집 천국
3. 서울 기준 가까운 1박 여행지
4. 아이 장난감이 많고 인조잔디밭이 예쁘다.
5. 완벽 구분된 개별바베큐, 깔끔한 바베큐장

<단점>
1. 너무 가까워서 여행 온 기분이 안 든다 ㅋㅋㅋㅋ (우리집에서 차로 40분)
2. 비가 와서 날이 좀 추웠는데 보일러를 안 켜놓으셔서 너무 추워서 죽을 뻔 했다.
그래서 차로 40분이라 진짜 집에 가서 전열기구랑 온가족 패딩잠바 챙겨왔다.
패딩 입을 날씨는 아니었는대(5월) 너무 추워서 화가 날 정도라서 패딩을 갖고왔다.
집이 멀었으면 갔다오지도 못하고, 어떻게 했을지...
개별 바베큐할 때 밤이 되니 조금 더 추워져서 패딩 갖고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아기도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
보일러를 돌려놓으니 3시간 정도 후 방이 따뜻해졌고, 밤에 잘 땐 춥지 않게 잘 잤다.
날이 차갑다면, 체크인 전에 보일러나.. 난방기라도 틀어놨음 좋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하고 왔던 곳이라 

다음에 조카 데리고 언니네와 함께 다시 오기로 했어요. 

3살 내외 아기들이 놀기에 너무 편하고 좋았거든요! :)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예쁜 독채 펜션이에요. 
델피노숲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였어요. 
잔디는 인조잔디라 오히려 마음에 들었어요. 
벌레를 무서워해서요. 
흙바닥이 아니라 아이가 뛰어놀다가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는 점이 좋았어요. 

 

 

아이들 장난감이 바깥에 많았어요. 
전날 비가 와서 젖어있어서 많이 타지는 못했어요. 
안 젖은 것들 위주로 탔는데 아기가 많이 좋아했어요. 
장난감 보시면 알겠지만 3살내외 아이들이 놀기 딱 적당해요. 
우리아기는 25개월 정도 됐을 때였는데 아주 재미나게 놀았어요. 
5살 넘어가면 조금 유치해하지 않을까 싶고요. 

 

 

 

독채 펜션이고, 커플룸, 가족룸, 키즈룸 등이 따로 있어요. 
키즈룸은 복층이었어요. 
문 닫고 들어가는 아예 구분된 방은 없지만 복층이라 나름 구분되고 괜찮았어요. 
비성수기 주말기준 1박 20만원. 
건물 옆에 하나씩 하얀 천막의 개별바베큐장이 있어요. 
하얀 텐트식으로 춥거나 비가 와도 바베큐가 가능했어요. 
이 바베큐장..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어요. 

 

 

 

내부 모습이에요. 
정말 예쁘고 깔끔하죠. 
저는 숙소 정할 때 가장 1순위 기준이 위생,청결이에요. 
시설이 좀 올드해도 깨끗하기만 하면 대만족하는 스타일이에요. 
근데 여긴 시설까지 아주 예쁘고 인스타감성 숙소인데 깨끗하기까지!
마음에 쏙 들었어요. 
이불, 매트가 얇긴 했지만 냄새 없이 깨끗했고요. 
(보일러 세게 틀어놓고 자면 안 추워요)
-

 

 

 

 

 

 

인덕션, 냉장고, 전자렌지 다 있어요. 취사 가능하지만 취사는 안 했어요. 

고기리 맛집 치면 아마 엄청 나올 거에요. 다 사먹었어요. 

어쨌든 주방 깨끗 테이블 깨끗 창문 깨끗 창틀 깨끗 
아주 만족 

 

 

 

 

화장실과 욕실은 아예 분리 되어 따로 들어가는 거에요. 
화장실도 깨끗해서 좋았어요. 
조금 좁긴 했지만 사용하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5월쯤이라 비도 오고 조금 추워서 그런지 몰라도 벌레는 한 마리도 못 봤어요.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전체적으로 연한 원목으로 인스타감성 뿜뿜.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 
계단으로 올라가면 지붕모양 그대로 세모진 천장의 다락방 같은 공간이 나오고요. 너무 예뻤어요~!
천장에 냉난방되는 에어컨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기 아기가 갖고 놀 수 있는 조그마한 장난감, 책들이 많아요. 
우리아기는 여기서 너무 재미있게 놀았어요. 

 

 

 

 

침대도 2층에 있었고요. 
머리맡에 창문이 있었는데, 이 날 비가 와서 셋이 쪼르르 여기 앉아서 비 쳐다보면서 놀았어요. 
침구도 깨끗하고 세탁이 잘 되어 있었어요. 
산림욕장 들어온 것처럼 숲세권 풍경이 좋았고, 아늑한 원목 내부가 마음에 들었어요. 

 

 

 

 

 

저녁엔 바베큐를 먹었어요. 
추가비용 2만원인가 내면 세팅을 해줘요. 
음식은 전부 직접 사들고 가야 해요. 
하얀 텐트로 분위기있게 만들어졌고, 옆 사람들 보이지도 않는 완벽한 개별 바베큐라서 좋았어요. 
분위기가 특별하니까 아기가 너무 신나서 잘 있었어요. 
목살에 햇반, 김치 사들고 가서 먹었고 술 한 잔씩 가볍게 했어요. 
고요한 고기리 펜션, 낮에는 고기리 맛집 찾아오는 사람들 많아서 북적대지만
저녁이 되면서는 숲 속 고요함을 한껏 즐길 수 있었어요. 
제가 다녀봤던 펜션 중에선 거의 1등으로 깨끗했던 곳이에요. 호텔수준. 
가볍게 가까운 곳으로 여행가고 싶을 땐 고기리에서 1박 여행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랑 1박 여행 고기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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