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수협수산물직판장 아기랑 조개구이 이용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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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수협수산물직판장 아기랑 조개구이 이용 팁

여행

by 젠티탱 2021. 9. 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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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주말을 이용해서 1박으로 선재도, 영흥도를 알차게 즐기고 왔어요.
26개월된 3살 아이라서 식당, 카페 등 여행 코스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아마 작년이라면 조개구이는 힘들지 않았을까 싶은데
(조개구이는 조개껍질이 튈 수도 있어서요. 근데 불판에 따라 안 튀기도 하는 건가 봐요. 아님 조개상태에 따라?
아무튼 제가 여기서 먹은 건 하나도 안 튀어서 3살 아이 옆에 앉히고도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영흥수협수산물직판장 아기랑 조개구이 이용 팁

 

- 주차 : 센터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걱정할 것 없어요. 무료입니다.
- 가게마다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이 6~7개 정도 있는데, 마룻바닥 있는 곳도 있어요. 아이랑 가기 좋지요.
- 서해바다라 조개, 장어가 주류고 횟집도 당연히 있어요.
- 영흥수협수산물직판장 / 수협수산물직판장어부들 이렇게 서로 다른 곳이에요.

 

영흥수산물직판장 뒷편이에요. 작은 카페도 있더라고요.
앞 쪽 주차장은 훨~씬 넓어요.

가게마다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5~7개 정도씩 있어요.

센터 안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고 바로 먹는 거에요. 분위기가 그래서 되게 재밌고 북적북적했어요.

수산물센터 특유의 분위기 속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시스템!

대부분 입식테이블 이었지만, 마룻바닥으로 되어있는 좌식테이블도 있었어요.

아기랑 방문해도 마룻바닥 테이블이 있으니까 편하고 좋더라고요

 

 

 

센터 안에는 수십개의 가게들이 모여있는대 우리는 '한국수산'이라는 곳에 갔어요.

원래 이백분조개구이 찾아간건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 갔어요.

아기랑 있기 때문에 너무 바글바글 한 곳은 피했고 특히 마룻바닥 테이블이 있는 곳이 필요했기 때문이에요.

근데 제 생각엔 여기 모인 조개집 다 퀄리티나 가격 비슷비슷 할 것 같아요.

그냥 이 안에서 끌리는 곳 가면 될 것 같아요.

저도 한국수산 에서 아주 만족스럽게 맛있게 먹었거든요.

 

 

 

 

이런 분위기에요. 수산물 구입만 하러 오는 사람도 있고 대부분은 여기서 직접 먹고 가는 것 같았어요.

조개, 장어, 새우, 꽃게 등이 많았고 회도 있었어요.

북적대면서 재미있는 분위기, 아주 좋았어요.

 

 

 

 

우리가 갔던 '한국수산'에는 입식/ 좌식이 다 있었고요.

아기 왔다구 서비스도 많이 챙겨주셨어요.

 

 

 

 

조개구이 소짜 45,000원인가 50,000원인가 그랬고 성인2명이 아주 배불리 먹을 양이었어요.

일단 소맥 한잔씩 짠. 저는 맥주는 마셨어요 ㅎㅎ

우리애기 마룻바닥에 편하게 자리 잡고 앞치마 두르고 신났어요.

왁자한 분위기 싫어하는데, 엄마아빠 다 있고 자리가 편하니까 신났더라고요.

아기랑 조개구이 먹는데 껍데기가 튈까바 걱정했는데, 하나도 안 튀었어요. 다행.

불판에 따라 조개껍데기가 잘 튀고 안 튀는게 다른가? 조개 상태에 따라 다른가?

아무튼 저번에 친구들이랑 인천에 조개구이집 갔을 땐 엄청 튀겼는데, 여기선 하나도 안 튀었어요.

 

 

 

 

밑반찬이 많이 나오진 않아요. 꼬시래기, 옥수수샐러드 나오고요.

멍게 먹을 수 있다니까 멍게 주셨어요. 옥수수샐러드는 아기가 거의 다 먹었어요.

 

 

 

 

 

조개구이 등장. 딱 봐도 신선하고 깨끗했어요. 냄새 하나도 안 났고요.

수산물직판장에서 바로 먹는 거니까 뭐.. 신선도는 걱정할 게 없긴 했지요.

애기가 못 먹으면 칼국수 시켜주려고 했는데 생각 외로 엄청 잘 먹었어요.

애기 꺼는 좀 바짝 익혀서 잘라줬는데, 잘 집어먹더라고요.

사장님이 아기가 잘 먹는 걸 보더니 조개랑 새우 몇 개 서비스로 더 주셨어요.

 

 

 

 

조개는 신선하고 탱탱하고 알도 크고 정말 맛있었어요.

품질 좋은 걸로 따지자면 직판장 오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어른은 어느 정도 익혀서 바로 먹고 맥주 캬.

아기는 완전하게 익혀 잘게 잘라줬어요. 새우도 잘라줬더니 몇 개 집어 먹었어요.

원래 전복 삶아주면 잘 먹었었는데 조개구이는 처음 먹여봤는데 이것도 잘 먹네요.

 

 

 

 

라면 넣고 빨간 양념 넣고 바글바글 끓여서 키조개랑 먹는 것도 있었어요.

치즈가 잔뜩 뿌려진 건 초고추장 맛이 났는데 안에 아삭한 양파가 많이 들어있었어요.

양파가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양념장처럼 조개살이랑 같이 먹으니 잘 어울렸어요.

김치 반찬이 없었지만 양파가 빨갛게 되어있어 조합이 잘 맞았어요.

 

 

 

 

신랑보다 제가 더 많이 먹은 것 같아요, 이 날.

시끌시끌한 분위기 속에서 조개구이랑 맥주 먹으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예전부터 조개구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궁평항, 오이도, 대부도 주변 알아보다가 결국 선재도/영흥도를 선택한 거였거든요. 이왕 가는 거 1박도 하고 오자, 해서 급하게 숙소도 알아봤었고요.

그런데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어요.

조개구이는 역시 서해바다 직접 와서 먹는 게 최고!

 

 

 

바깥으로 나오니 노을이 아름답게 지고 있었어요.

분홍색 하늘 배경으로 가족사진 많이 찍고 왔어요.

다른 사람들도 바다배경으로 셀카 많이들 찍으시더라고요.

조개구이 먹고 싶어서 추진했던 선재도,영흥도 여행코스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동네 주변에서 먹는 조개구이랑은 차원이 다른 싱싱함과 깨끗함!

내돈내산 대만족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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