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인디어라운드 아기들과 직접 가 본 후기
3살 아기가 있다보니 주말마다 아이랑 갈만한 곳 검색해서 다니고 있어요.
이천 인디어라운드 워낙 핫하기도 하고, 아기가 뛰어놀만한 공간도 많은 것 같아서 갔다왔어요.
주말에 갔는데 역시 사람은 많았는데, 카페가 워낙 넓어서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가자마자 야외로 나갔는데, 날씨도 좋고 맑아서 정말 분위기가 청량했어요.
인조잔디밭으로 예쁘게 꾸며놓아 색감도 좋았고, 아기가 놀다가 넘어져도 별로 안 아프겠더라고요.
야외 공간 굉장히 넓고, 가운데 분수도 있어서 시원함이 느껴졌어요.
테이블, 의자가 다양하게 많았어요.
미니 카라반 같은 것 여러 개 있는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안에 특별한 시설이 있지는 않고 그냥 앉을 수 있는 의자에요.
그늘을 피하고, 일행끼리 오손도손 앉아있을만 해서 자리 차지하기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그늘막 아래 의자에 앉아 야외 분위기를 한껏 즐기는 것도 좋아서
굳이 카라반 차지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될 거에요.
카페와 캠핑 공간은 완벽하게 구분되어 있어요. 보이지도 않아요.
캠핑은 미리 예약하고 이용하는 사람만 갈 수 있고요.
그늘막 텐트가 2개정도? 1개? 있었어요.
그늘이 완벽하고 앞엔 완전히 개방되어 있어요.
안에 누울 수 있게 만들어놔서 진짜 편했어요.
아이를 잠깐 눕힐 수도 있고, 잘 가리고 기저귀를 갈아줄 수도 있었어요.
이 그늘막텐트도 무료인데, 자리 차지하기가 쉽지 않을 거에요..
개인적으론 여기가 명당!
여기는 맨 처음 접하는 곳으로 주문을 하는 곳이에요.
1인1메뉴 주문 원칙으로 되어있어요.
아이도 1메뉴 주문해야 한다고 해서, 아이스크림을 사줬어요. 4천원이었나 그래요.
아이스크림, 음료, 커피, 빵 등이 있어요.
식사메뉴는 따로 없었어요.
실내 자리도 많이 있어요.
주문하는 곳의 왼쪽 끝에는 '청춘캠프'라는 표시판이 있는 빨간 문이 있어요.
여기는 노키즈존 이에요.
다른 모든 곳은 아이들이 바글바글하지만, 이 곳만큼은 노키즈존!
아마 여기 아이들 출입을 허가했다면 엄청 많이 있었을 거에요.
청춘캠프 빨간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감탄사가 '와아!' 절로 나와요 ㅋㅋㅋ
이런 공간이 제일 끝에 숨어있었다니!
마음 같아서는 정말 여기 편하게 뒹굴뒹굴하면서 앉아있고 싶었는데, 저는 3살짜리 아기가 있어서 ㅋㅋㅋ
만화책도 많아서 그냥 편하게 반쯤 누워서 만화책 보기 좋겠더라고요.
근데 날이 좋아 그랬는지 이 공간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오른쪽 끝에는 또 다른 빨간 문이 있어요. 빨간 냉장고같이 생겼어요.
모르고 보면 그냥 인테리어인가.. 하겠지만 이건 다른 공간으로 통하는 문이랍니다!
짠, 이렇게 빨간 냉장고 문을 열고 들어가요.
빨간냉장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분홍분홍 공간이 나와요.
여기도 진짜 독특한 인테리어 였어요. 러블리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공간.
인스타 감성 넘치는 곳이랄까.
통유리창으로 햇빛도 밝게 들어오고, 쿠션이 폭신한 의자라서 오래 앉아있기도 좋아보였어요.
여기 앉으면 유리창 너머로 야외 공간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요.
분홍분홍룸 왼편에는 이렇게 신기한 캡슐호텔 같은 것들이 쭈욱 있었는대요.
문을 열어보니 쉴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성인이 발을 쭉 펴고 누울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냥 들어가서 잘 수 있는 건가, 신기했는데 아무도 들어가진 않더라고요.
애들이 재미삼아 들어가볼 순 있을 것 같아요.
이천 인디어라운드 사진만 보고 가본 곳인데 사진에서 봤던 것처럼 멋있고 넓은 곳이었어요.
특히 야외 공간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넓고 예쁜 정원카페 찾으신다면 이천 인디어라운드 방문하시면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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