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내손동 테라스카페 덤 내돈내산 만족후기

 

의왕시 내손동 안쪽으로 차를 타고 들어가면 숲세권 고급빌라와 식당, 카페들이 많아요. 

백운호수 주변 학의동엔 언제나 사람이 많고 유명한 곳도 많은데 

내손동 주변에 가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주말에 가니까 식당 앞에 차도 많고, 드문드문 예쁘고 넓은 카페도 많아서 가족, 친구들과 방문하기 좋은 지역 같아요. 

이번에 방문했던 '덤' 카페도 한가롭고 아주 넓고 예뻐서 정말 만족하고 왔어요. 

 

 

 

 

건물 4층에 있는 곳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예쁜 조명으로 인테리어를 멋있게 해놓은 공간이 넓게 펼쳐져서 깜짝 놀랐어요. 

바깥에서 멀리 봤을 때 주홍빛 조명이 눈에 띄어 찾아간 곳이거든요. 

주말인데 손님이 별로 없고 한적해서 더 마음에 드는 숨겨진 카페였어요. 

 

 

 

내부 공간도 매우 넓고, 오픈한지 얼마 안 됐는지 정말 깨끗했어요. 

무엇보다 플랜테리어 너무 멋있게 해놓은 거 있죠. 

카페 내 식물이 정말 많고 관리도 깨끗하게 잘 되어 있어서 푸릇푸릇한 상쾌함이 들었어요. 

창문도 양 옆으로 크게 오픈되어 있어 맞바람도 술술 잘 들어왔어요. 

 

 

양 옆에 다 유리창으로 밝게 꾸며져 있었어요. 

한쪽 창으로 내려다보니 정감가는 밭뷰 ㅋㅋㅋ

시골에 온 것 같은 정감있는 뷰라 이 쪽에 앉아서 편안한 분위기 느끼면서 차 한 잔 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 

차 타고 들어올 땐 건물 뒤에 이런 밭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날씨가 좋아서 테라스쪽 문을 활짝 열어놔서 더 탁 트인 느낌!

3살짜리 아기랑 함께 갔는데 손님이 별로 없어서 테라스랑 실내를 왔다갔다 하면서 신나게 시간 보냈어요. 

루프탑이 이렇게 널찍하게 빠진 카페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완전 만족.

특히 날씨 좋은 날 방문하시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루프탑 테라스 카페 

야외 테라스에 자리 잡고 앉았어요. 

내려다 보이는 4층 뷰. 

적당히 천막도 쳐져 있어서 햇살이 밝았지만, 앉아있는 의자엔 그늘이 만들어졌어요. 

내손동 안쪽에 신축 빌라도 많이 지어지고 있고, 식당도 하나 둘 늘어나는 것 같아서.. 

사람들이 점점 알아가지 않을까 싶어요. 

 

 

테라스에 앉아서 고개를 들어보니 눈 앞에 간판 있어서 찍었어요. 

카페, 덤 

사진 한쪽으로 야트막한 산이 있는게 보이실텐데, 숲세권 카페라서 공기가 진짜 좋았어요! :)

 

 

우리가 주문한 건 페퍼민트차랑 바닐라스틱라떼.

저는 카페 가면 카페모카를 먹는데, 여긴 카페모카가 없더라고요...! ㄷㄷㄷ

그래서 사실 메뉴판 보고, 그냥 나갈까 하다가, 내부 인테리어랑 분위기에 반해서 그냥 먹었어요. 

근데 달달하고 고급진 바닐라라떼가 또 엄청 맛있더라고요. 가격은 6천원대였던 것 같아요. 

원목 트레이에 예쁘게 나와서 사진 찍을 맛도 나고!

 

 

 

갓 구운 에그타르트라고.. 주셨는대 

진짜 거짓말 안 하고, 태어나서 먹어 본 에그타르트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진짜 ㅋㅋㅋㅋㅋ

갓 구워서 그런 건지 난 몰라요. 

그냥 진짜 짱짱 맛있었다는 거!

애기 주라고 주신건데, 애기 절반 먹이고 제가 절반 먹어버렸어요 ㅋㅋㅋㅋ

여기 가면 에그타르트 꼬꼭 드세요 진짜 

 

 

그 외 다양한 케익과 빵이 있었고요. 

과일 주스, 커피류, 잎차, 맥주 등이 있어요. 

식사로 할 만한 메뉴는 없으니 참고하시고요. 

조명이 너무 예뻐서 저녁에 맥주 가볍게 마시러 가도 좋을 것 같아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 들어갈 때보다 나올 때 더 만족스러웠던 카페 덤.

내돈내산 카페인데 정말 좋았던 곳이에요. 

의왕 내손동 넓고 예쁜 테라스 카페 찾으신다면 카페 덤, 가면 만족하실듯!

사장님이랑 직원분도 넘넘 친절하셔서 다시 가보고 싶고요. 

아기도 너무 즐겁게 잘 있어서 좋은 추억 남기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