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잇츠 케이크 앙금플라워 시어머니 생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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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츠 케이크 앙금플라워 시어머니 생신 후기

일상

by 젠티탱 2022. 4. 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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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월에는 시어머니 생신이 있는 날이었어요. 

시가 스트레스 결혼 전에 건너 들은 이야기로 너무 많아서 걱정 했었는데 

결혼 5년차인 지금은 스트레스 없이 너무 감사하고 좋은 기억 뿐이에요. 

사실 몇 십년 전과는 다르게 요즘 시가 부모님들도 젊어지셔서 

며느리에게 부담주지 않고, 본인들의 삶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특히 우리 시가에 유일한 손주인 우리 탱이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시는 분들이라서 ㅋㅋㅋㅋㅋ

탱이를 예뻐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그게 진심인 걸 저도 알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

그리고 무엇보다 시가에 가면 육아에서 뭔가 해방되는 기분 ㅋㅋㅋㅋㅋㅋ😁

집에 있을 땐 탱이가 엄마 아빠만 찾는데, (역할놀이 하자고 ㅠㅠㅠ 나 역할놀이 너무 무서워)

시가에 가면 어머니 아버님 큰아빠가 탱이랑 너무 잘 놀아주시니까

저도 그 모습이 좋아서 더 가고 싶은 것 같아요. 

탱이도 처음엔 큰아빠 무서운지 엄청 낯 가리더니 

34개월 되는 순간 갑자기 뛰어가서 안기고, 좋다는 표현을 마구 해서 

저도 깜짝 놀랐고, 시가 식구들도 다들 깜짝 놀랐어요. 

육아는 역시 대가족...

대가족이어야 육아가 쉽습니다. 진짜...

 

어쩄든, 며칠 전에 시어머니 생신이어서 떡케이크 맞춰서 갖고 갔어요. 

앙금떡케이크.

요즘엔 참 예쁜 케이크가 많은대요, 

아무래도 시부모님 생신이니까 떡으로 된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예약하고 픽업했어요. 

 

 

 

 

옥수수 앙금케이크로 주문했어요. 

예쁜 건 좋은데 

일단 케이크는 먹는 거잖아요. 

맛이 없으면 안 되는데, 이건 옥수수 앙금으로 떡까지 맛있어서 인기가 좋았어요. 

참 다행! ㅎㅎㅎ

그리고 디자인도 예쁘고 고급스럽죠!

 

 

 

인스타에서 검색해서 예뻐서 일단 예약을 해봤는데 

정말 사진 그대로 너무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좋았어요. 

오잇츠케이크 라는 곳이고요. 

근데 평촌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오피스텔 지하1층에 위치한 곳인데 

찾기가 힘들어요 ㅋㅋㅋㅋ

케이크 찾고도 주차장으로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몰라서 

거의 5분 넘게 주변 뱅글뱅글 돌아다니다가 겨우 주차장 찾아서 들어갔어요. 

오피스텔이 워낙 커서... 

 

 

 

 

생일 외식은 롯데 라세느 뷔페에서 했고요. 

케이크를 뷔페에 가져갈까 하다가, 그냥 식사 후에 집으로 와서 촛불 했어요. 

탱이가 4살인데, 촛불 놀이 하는 걸 좋아해서 

3번이나 촛불 켜고 노래하고 후- 불 끄고 ㅋㅋㅋ

3번 하니까 만족했는지, 칭얼대지 않더라고요 ㅋㅋㅋ

1번 하고 치우려고 했는데, 칭얼대서, 어머니가 아들들한테

"너네도 생일파티 하면 촛불 붙이는 거 10번도 더 했어! 더 해!" 라고 하셔서

우리도 3번이나 생일노래하고 후- 불 끄고 했어요.

신난 탱이. 😁

 

 

 

 

사실 시어머니 연세를 정확히 몰라서 

생일초를 그냥 예쁜 걸로 3개 샀어요. 

오잇츠 케이크 픽업가면 매장에 예쁜 촛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촛대 예쁜 게 너무 많아서 하마터면 대량 충동구매 할 뻔 ㅋㅋㅋㅋ

 

 

 

초를 어떤 걸 꽂느냐에 따라 케이크가 더 예뻐보일 수 있다는 거~

생일 파티하는 데 나이가 뭐 그렇게 중요한가요! ㅋㅋㅋㅋ (합리화)

가족끼리, 친구끼리, 좋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좋은 시간 갖는 게 더 중요!

탱이가 있어서 가족들이 더 화목하고 즐거워진 것 같아요. 

탱이가 이제 좀 커서 그런지, 낯도 덜 가려서 

(예전엔 큰아빠 있으면 낑낑대고, 엄마한테 매미처럼 붙어서 떨어질 줄을 몰랐는데 

지금은 할아버지든, 큰아빠든 척척 가서 안기고 애교 부리고 그러거든요)

저도 그렇고, 가족들이 다들 행복해했어요. 우리 복덩이. 😁

 

 

이번에 오잇츠 케이크에서 처음 주문해봤는데 정말 만족.

2호 사이즈 63,000원이고요. 

옥수수 필링으로 했기 떄문에 2천원 추가됐나 뭐 그래요. 

초는 저렇게 3개 해서 4,000원인가 더 냈고요. 

초는 너무 예쁜데 아까워서 다음에 재활용하기로 했어요 ㅋㅋㅋㅋ 

합리적인 가족.

이번 시어머니 생신은 이렇게 오잇츠 케이크와 함께 잘 보냈고요. 

다음에 우리 엄마 생신 때도 꼭 예쁜 떡케이크 주문해서 파티 행복하게 하려고요. 

결혼하고 나니까 어쩔 땐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를 더 격식있게 챙기게 되는 것 같은데

올해는 항상 고생하는 우리 엄마, 제대로 챙겨드릴 생각이에요. 

 

나이 들수록 그 무엇보다 가족이 소중해지는 것 같아요. 

항상 고맙고 미안한 우리 가족들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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