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맛집 마마문스 메뉴 추천

판교 맛집 마마문스 메뉴추천

가족 모임이 있어서 저녁 외식을 하게 되었어요.
장소는 판교 맛집으로 유명한 마마문스 😋
베트남 정통 요리를 현지의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찾아간 곳이에요.

 

판교 맛집
마마문스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5 라스트리트 2층
판교역 4번 출구에서 260m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지하 주차장 이용하고 엘레베이터 타고 2층 도착.
기업 모여있는 곳이라 역시 주말엔 한산 😁
도로에 차가 별로 없어서 운전하기도 쉬웠어요.

 

내부 분위기는 이런 스타일
깔끔하고 모던하고.
아기 의자도 있습니다.
안쪽에 완전 룸은 아니지만 구분된 독립 공간도 있어요.

✔️ 마마문스 메뉴 가격

베트남 요리 맛집이라
여행 간지 오래되었는데 오랜만에 현지 맛집 👍

 

어른 식기 세팅
아기 수저 세팅
깨끗해서 좋다.
아이가 4살 되니까 자기꺼 따로 챙겨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아기 수저 없는 식당에선 난감할 정도 😅

 

파파야샐러드

상큼하고 독특한 향이 나는 촉촉함이 재료를 한데 어우르고 있었어요. 

시큼하면서 조금 짭조름한 맛이 있고, 피쉬소스가 휘리릭 둘러져 현지 느낌 물씬 나는 파파야샐러드. 

새우를 조금 잘라주었더니 아이도 잘 먹더라고요.

낯선 곳에서 큰아빠를 만나서 엄청 낯가리느라 처음엔 거의 안 먹었지만 ㅋㅋㅋ

 

 

 

모닝글로리

공심채볶음 입니다. 

몇 년 전에 태국에서 모닝글로리 처음 먹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 

그 때 처음 먹고, 그 이후론 공심채볶음 너무 좋아하게 됐는대요. 

아삭아삭 신선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간은 너무 세지 않고 슴슴한 스타일이었는데 

다른 메뉴들과 곁들여 먹기 참 좋아서, 추천메뉴입니다!

 

 

 

마마문스 가장 기본이자, 대표메뉴인 소고기쌀국수. 

소고기가 아주 많이 들어가있고, 양파랑 숙주도 한가득. 

면도 딱 적당히 잘 익혀 나왔고요. 

면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소고기가 그만큼 많아서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국물이 아주 끝내준답니다!

뭔가 깊은 맛이 나면서도, 향이 너무 과하지도 않고, 직접 끓인 느낌으로 

역시 대표메뉴 인정

아이가 면을 거의 다 먹었어요 ㅋㅋㅋ 이정도면 한그릇 뚝딱 수준.

 

 

 

월남쌈과 땅콩소스.

안에 새우랑 야채가 한가득인데, 다른 베트남요리집에서 주는 월남쌈보다 

크기가 훨씬 커서 한 입에 다 넣기 힘들 정도였어요. 

반으로 잘라 나와서 여럿이 한조각씩 나눠 먹기 딱 좋은 메뉴. 

맛은 무난하고, 예상할 수 있는 월남쌈 맛. 

 

 

 

새우토스트. 

이건 처음 보는 메뉴였는데 약간 멘보샤 느낌이에요. 

안에 다진 새우가 가득 들어있고, 바삭하게 튀겨서 호불호 없이 좋아할 메뉴. 

 

 

하얀 소스가 나왔는데, 그건 뭔지 모르겠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베트남 요리라기엔 특유의 향이 나진 않았고 

새우의 다진 살이 부드럽고 겉은 바삭해서 좋았어요.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았는데 낯 가리느라 안 먹겠다고 해서, 어른들끼리만 순삭 ㅋㅋㅋ

쓰리라차 소스도 있어서 거기 찍어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고수치킨. 

고수랑 같이 나오고, 라임즙을 휘릭 뿌려먹는 베트남식 치킨요리. 

보기만 해도 바삭바삭한게 느껴질 정도. 

저는 너무 배불러서 이건 맛을 못 봤어요 ㅠㅠ 

근데 이거 드신 어머님이 "베트남 치킨도 맛있네?!" 하시더라고요 ㅎㅎ

이건 왠지 맥주랑 찰떡일 것 같으다.. 

 

 

마마문스 분짜. 

이것도 인기 많은 메뉴 중 하나입니다. 

야채랑 오이, 쌀국수, 구운 삼겹살과 롤 그리고 미트볼이 있는 분짜. 

미트볼이 특색있고 맛있었고요. 

돼지고기 완자로 깔끔하고 숯불향이 살짝 났어요. 

피쉬소스의 상큼함이 질리지 않게 만들어주는 포인트!

그리고 라임향 너무 좋음. 베트남요리는 라임 라임.

 

 

 

반쎄오. 

크레페같기도 하고 오므라이스 같기도 하고, 커다란 계란오믈렛 같기도 한 ㅎㅎㅎ

근데 저 노란 부침개같은 건 계란지단이 아니고 밀가루(또는 쌀가루) 반죽이랍니다. 

안에는 숙주랑 새우 등이 꽉 차있고요. 

야채랑 같이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 거에요. 

 

 

 

반쎄오를 주문하니 절임양파가 나왔어요. 

이 절임양파 정말 사랑해.. 

쌀국수 먹으러 가면 양파를 엄청 먹고 나오게 돼요. 

한국인의 입맛을 포기할 수가 없나봄 ㅋㅋㅋ

 

 

반쎄오 속 내용물이에요. 

당근, 양파, 숙주, 새우가 보였어요. 

라이스페이퍼 위에 이렇게 올리고, 상추같은 것도 넣고, 돌돌 말아서 피쉬소스 콕.

먹는 건 월남쌈이랑 비슷한데 더 부드럽고 풍부한 맛. 

월남쌈은 생채소를 넣는다면 반쎼오는 익힌 채소가 들어가는 차이랄까. 

이것도 담백하고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밥 종류도 여러가지 있는데, 이건 캐러멜 삼겹살 덮밥. 

지글지글 철판위에 뜨겁게 나오는 캐러멜 삼겹살은 고소하고 달콤하고 숯불향 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었어요 ㅎㅎㅎ

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랐고요. 

위에 올라간 계란프라이는 따로 주문을 해야하는 건지, 아님 기본인지 모르겠어요. 

이거 주문하실 때 말해봐야 할 거에요. 

큰아빠가 주문을 하신거라.. ㅎㅎ 

이거 보니까 캐러멜 치킨 덮밥은 어떨지 맛이 궁금해지더라고요. 

요것도 완전 추천메뉴. 

 

 

 

5명이 갔는데 메뉴를 10개나 주문했어요 ㅋㅋㅋㅋ

마마문스 맛있다고 해서,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은 마음

하나뿐인 조카 탱이를 사랑하는 큰아빠의 마음

대식가 미식가 시댁의 맛있는 걸 사랑하는 마음이 한 데 모여서 ㅋㅋㅋㅋ

즐겁고 맛있는 저녁시간이었습니다. 

저도 너무 배부르게 포식하고 왔어요. 

 

마마문스 바로 옆에는 동물병원이 있어서 그 앞에서 또 강아지 구경하고 신난 아탱이. 

멍멍이랑 놀고 싶다고 떠날 줄을 모르는데 겨우 달래서 카페로 이동했네요. 

 

판교 맛집 워낙 많아서 검색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는데 

베트남 요리 잘 하는, 현지 느낌 물씬 나는 맛집 찾으신다면 

마마문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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