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미래상상SF관, 우주체험관 아이랑

종종 가는 국립과천과학관
주말 날씨도 좋고 아이가 갈 때마다 정말 신나게 놀아서
이번에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대공원역에서 내리면 바로 국립과천과학관이에요.

국립과천과학관

 

1. 지하철 이용 편리
2. 매점, 식당, 카페 있음 (음식 맛있는 편)
3. 벤치 많고 돗자리 가능 (텐트 불가)
4. 너무 착한 입장료 (성인 4천원, 초등이하 무료)
5. 날씨 무관 즐기기 좋음 (실내외)

 

 

 

국립과천과학관 공식 홈페이지 

국립과천과학관

지하철 통로부터 제대로 꾸며놓은 국립과천과학관.
티라노가 기둥 한가득 입을 쩌억 벌리고 환영 🤗
근데 우리 탱이 이거 보고 무섭다고
진심 거의 울기 직전
엄마한테 매미 껌딱지처럼 딱 붙어버렸습니다 🤣
맨날 자기 '언니'라고 다 큰 척하더니
티라노 보고 눈물 그렁그렁 ㅋㅋㅋ

 

이번이 5번짼가 방문인데
인터넷에서만 보던 저 꼬마 올라간 건물 처음 봤어요.
넓고 볼 것도 많아서
하루만에 다 보기엔 힘들어요.
일요일이라 그나마 나았는데
토요일은 사람이 엄 청 나 게 많답니다!

 

야외 놀이터도 잘 되어 있어서 애들 풀어놓고
돗자리에서 쉬고 계신 부모님들도 많았어요.
사실 애들은 야외 잔디밭에만 뛰게 해줘도
정말 신나서 잘 노는대.
탱이도 사촌이랑 같이 망아지처럼 팔딱팔딱 뛰어놀았답니다. 🤭

 

원래 본관 관람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엔 '스페이스월드_우주상상체험관' 가보기로 했어요.
사실 별 생각 없었는데 바깥 돌아다니다 보니
밑으로 내려가는 엘레베이터가 있길래 탔음 🤭
지하로 내려가는데 새로운 관람공간이 또 있더라고요.

 

여기는 프로그램 체험 미리 예약한 경우 이용할 수 있나봐요. 

우주를 연주해요 라고 써있는데 

그냥 휙 둘러보고 패스 

 

이렇게 공간이 꾸며져 있어요. 

저쪽 넓은 곳으론 안 가봤고, 어두운 공간 따라서 들어왔어요. 

어차피 다 둘러볼 수 없을 것 같아서 다음에 또 와서 봐야지!

 

 

우주로 보내는 편지 

화면 이용하면 화면에 뭐가 슝 움직이는데 

근데 가만히 서서 이런 거 조작하는 거 아직 우리 탱이한테는 좀 어려워서 ㅋㅋㅋ

마냥 여기저기 뛰어다니기 바쁜 탱이 

뒤쫒아가느라 늙은 애미는 헥헥 ㅋㅋㅋㅋ

 

 

 

안에 들어가니 어두운 남색으로 정말 우주같이 꾸며놓았어요. 

벽면에는 외계인 캐릭터들이 붙어있어서 '애들이 참 좋아하겠네. 후훗' 이라고 생각했으나

탱이는 저 외계인을 보자마자 "괴물! 괴물! !" 하면서

우다다다 앞으로 뛰어가다 갑자기 방향을 돌려 

엄마한테 매미처럼 붙어서 괴물을 힐끔힐끔 ㅋㅋㅋㅋㅋ

요즘 괴물, 마녀, 늑대, 어두움에 대한 두려움이 마구 생기고 있는 시기인가봐요. 

35개월

 

 

오 제법 그럴듯하게 잡고 보는 탱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열심히 보길래
"탱아, 뭐가 보여?? 😊" 물어보니까
"아니!" 하고 쌩 다른 데로 뛰어가는 아이 😂
안 보였구나.. ㅎㅎㅎ
엄마도 잘 못하겠어
다음에는 체험 교육 예약하고 와야지..

 

시공간 우주여행
여긴 누워서 천장에 있는 영상을 관람합니다.
저 멀리 우주에서 펼쳐지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인듯~
영상 시작은 10분간격, 상영시간 4분

 

사촌이 누워있는 것 보자
우다다다 뛰어가서 냅다 올라가는 탱이
혼자였으면 이렇게 용기있진 않았을텐대
사촌이랑 함께 있으면 호기로움 백배 충전되는 아이ㅋㅋㅋ
에고, 나도 힘들다
저도 옆에 가서 발랑 누워 가만히 하늘 쪽을 쳐다보았어요.
아이들은 영상을 보고 부모님은 좀 쉬자꾸나
좋은 관람시스템이다 🤭

 

마침 영상이 시작되었어요.
근데 선명도가 좀 떨어져서 뚫어지게 봐야 보였어요.
집중력을 높이려고 그러는건가ㅋㅋ
물론 '우주'가 뭔지 아예 모르는 탱이는
영상에서 콩순이는 안 나오고 이상한 빛이나 나오니
금방 휙 내려가 다른 곳으로 또 우다다다다-
저도 금방 내려와야했지요 😂

 

적외선 카메라 였던가... 

나도 뭐가 뭔지 모르고 마구 다녀서..ㅋㅋㅋ

화면에 나오는 자기 모습 보며 신나서 춤추는 아이들 

 

 

스페이스 월드에서 빠져나오니 

마치 딴 세상처럼 밝은 햇살에 따뜻한 날씨!

다른 곳으로 이동 중에 화단에 아기까치가 있더라고요. 

아기까치 이소기간입니다. 

사람이 만지면 부모가 돌보지 않습니다. 

눈으로만 봐주세요. 

와.. 그렇구나. 신기해. 

사진 한 장 찍는데, 사진 찍는 찰칵 소리가 나니, 

나무 위에 앉아있던 어른 까치들이 갑자기 깍깍까깍! 깍깍! 소리치며 

날개짓을 파드득파드득 해서 놀라서 도망쳤어요 ㅋㅋㅋㅋㅋ

나 만지려던 게 아니야 그냥 사진만 한 장 ㅠㅠ

미안해 

 

 

 

 

날씨 너무 좋다 - 

옥외전시관에는 이렇게 야외놀이터가 너무 멋있게 만들어져 있답니다. 

여기에도 사람이 정말 많긴 한데, 넓어서 막 복잡스럽지는 않아요.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 그늘막도 있어서 쉬기도 좋고요. 

우리도 테이블 하나 잡고 앉아서 커피랑 과자 먹으며 조금 쉬었어요. 

돗자리 갖고와도 좋을 듯 해요. 

 

 

다른 곳으로 이동 - 

이번엔 본관에 있는 <첨단기술관> <미래상상 SF관>에 가보기로 했어요. 

본관도 상설전시장이 아주 많고, 체험할 것도 많아서 하루에 다 보기 힘들어요. 

미래상상SF관에 아이언맨이 있다고 해서 보러 가는 거에요. 

탱이는 아이언맨을 모르지만, 조카는 로봇, 아이언맨 이런 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ㅎㅎ

 

 

 

볼 것 많고..

저 어렸을 땐 전시관, 박물관 이런 거 진짜 지루하고 재미없었는대..

그래서 국립과천과학관도 엄청 재미없는데

부모들이 교육차원에서 억지로 데리고 가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대요, 

세상이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ㅋㅋㅋㅋ

저 어렸을 때 보던 '전시관' 하고는 이젠 아예 다른 곳이에요. 

어른이 봐도 재밌고, 애들은 더 신나게 보는 것들로 너무 잘 꾸며놨어요. 

여긴 만화를 시간 별로 정리해놓은 공간.

저도 모르는 옛날 만화도 있더라고요. 

 

 

아이언맨, 헐크, 스파이더맨, 이티까지 ㅎㅎㅎ

포토존으로 너무 탐나는데 

헐크 보자마자 무서워서 꽤액! ! ! ! 기겁하는 탱이. 

결국 저한테 쭉 안겨서 고개 파묻고 바들바들 

조카는 남자아이라 그런가 확실히 이런 거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스파이더맨이다! 이러면서 신나고 ㅋㅋㅋㅋ

이티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어주면 좋겠구만..

이미 흥분상태 ㅋㅋㅋ 가만히 서서 사진 찍어주는 것 따위 하지 않는 아가들

 

 

 

넥슨에서 투자한 공간인가봐요. 

메이플스토리 공간인데,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최애 인기 공간 ㅋㅋㅋ

엄청 큰 화면에서 게임을 할 수 있나봄..

우리는 그냥 스윽 - 지나쳐왔습니다만 ㅋㅋ

 

너무 즐거운 하루였어요. 

국립과천과학관 볼 것, 놀 것, 체험할 것 많고 

실내외 즐길 것 많아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정말 좋은 곳이에요. 

두번째 포스팅은 다음에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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