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곤충관, 야외놀이터 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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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곤충관, 야외놀이터 피크닉

여행

by 젠티탱 2022. 5. 2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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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곤충생태관
야외놀이터



국립과천과학관 지하철 타고 가면 편합니다.
서울대공원역 출구 나가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곤충관이 너무 잘 되어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어요.
저번에도 과학관 갔었는데
제가 곤충을 싫어해서  🐝  안 갔거든요ㅎㅎ
이번엔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날씨 좋은 5월
지하철 입구 내리면
과학관 입장하지 않아도
넓은 광장과 편의점, 커다란 놀이터가 있습니다.
그 놀이터에서도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고요.
과학관 안 들어가도 한나절 잘 보내겠는대..? 싶었지만ㅋㅋ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들어가봐야지! 😁

 

유모차 대여 가능합니다.
36개월 이하만 가능하고, 부모 신분증 맡기고
무료입니다.  
조카는 39개월, 탱이는 35개월이라
아슬아슬하게 탱이만 대여ㅋㅋㅋ
다음 달부턴 유모차 대여 못하겠구나 얘들아 🥲

휠체어 대여도 무료로 가능합니다!

 

본관 로비는 이런 모습
넓고 층고도 높아서 탁 트인 개방감
밝고 좋았어요.
에스컬레이터 투명하게 만들어서
기계가 움직이는 게 보였어요.
역시 과학적인 과학관 🤭
과학 1도 모르는 문과라
기계 보면 그냥 좀 멋져보임ㅋㅋㅋ

 

본관 뒤편으로 나가면 이런 놀라운 야외 공간이!
아주 넓고요,
엄청나게 긴 미끄럼틀이 있고
신기한 놀이기구가 많아요.
초딩 저학년부터 2살까지 섞여서 놀 수 있는
이 곳은 진정한 아이들의 정글 ㅋㅋㅋㅋ
탱이가 4살인데 여기선 약간 치이는 쪽 ㅋㅋㅋ
그래도 사촌이랑 열씸히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았답니다.


옥외전시관 옆에 '곤충생태교실'이 있었는대요
여긴 5살 이상만 입장 가능해요.
좀 더 심도 있고 멋진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라~ ㅋㅋㅋ😏
내년 되면 탱이도 한 번 데려가보려고요.

 

얕은 언덕 위 기다란 미끄럼틀
인기 최고
언덕 위로 뛰어올라가서 다람쥐처럼 냅다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
안 힘드니..? 😅
볼 때마다 놀라운 아이들의 에너지

 

 

야외 놀이터는 '별난공간' 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놀이기구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요 

잔디밭도 푸릇푸릇 아주 넓었어요. 

아이들 있는 가족단위가 많긴 했지만 어른들끼리 와서 돗자리 펴고 쉬고 계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오늘의 주요 목적지였던 곤충생태관!

탱이는 벌레를 아주 싫어하는데 과연 곤충생태관에서 재밌게 놀 수 있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가봤습니다. 

 

 

 

곤충특화랩도 있었어요. 

아마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인가 봐요. 

이 날 따로 예약한 건 없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즐기고 볼 것이 많았어요. 

 

 

 

파브르정원.

온갖 종류의 나비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크기도 엄청 크고 색깔도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서 깜짝 놀랐어요. 

탱이는 신기해하면서도 무서워해서 가까이 가지는 못하더라고요 ㅎㅎ

근데 나비가 진짜 엄청 크긴 했어요. 

세상에 이런 신기한 나비들이 있다니!

 

 

인기 제일 많은 저기!

특히 남자아이들 눈빛이 반짝반짝 

우리 조카도 4살인데 형아들 사이에서 지지 않고 껴서 반짝반짝 ㅋㅋㅋ

장수풍뎅이를 만질 수 있는 곳이었어요!

 

 

오 대박 

저도 태어나서 장수풍뎅이 처음 봤어요. 

반짝반짝한 등껍질, 진짜 사슴뿔같이 생긴 뿔 

사실 조금 징그럽긴 했는대 ㅋㅋㅋㅋ

아이들은 완전 신나서 너도나도 만지려고 ㅋㅋㅋ

조카도 완전 씩씩하게 장수풍뎅이를 손에 올리고, 만지고! 

근데 탱이는 바들바들 떨면서 징그럽다고 무서워하더라고요 ㅋㅋㅋㅋ

 

 

 

만질 수 있는 건 또 있었어요. 거저리.

음.. 이건 꼭 너구리나 미어캣이 먹는 것 같아요. 

꾸물꾸물 작은 지렁이같은 거저리

근데 저거 만지라고?ㅋㅋㅋㅋㅋㅋ

완전 싫은대 

근데 만지고 신기해하고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ㅋㅋㅋㅋ (탱이제외 ㅋㅋㅋ)

특히 우리 조카는 거저리를 만지고 쓰다듬고 눈이 반짝반짝 빛났어요 ㅋㅋㅋ

그러더니 두 손으로 잡고 머리를 뜯으려고 해서 (끄아아악!!)

완전 깜짝 놀라서 "안 돼 안돼~!" 했더니 바로 놓아줬어요 (다행히)

징그러워 그거 뜯었으면 어떻게 되는 거야 아가야 ㅠㅠ

징그러운 걸 아직 모르는거니 

(애기 조카예요, 호기심 넘치는 4살 아이에요) 

 

 

거북이도 있었어요. 

아주 큰 거북이도 있고, 작은 거북이도 있었어요. 

작은 거북이가 먹이를 오물오물 먹고 있었어요. 

이런 거 탱이 취향 ㅋㅋㅋ

 

 

 

여기는 온갖 거미와 지네, 전갈이 있는 곳.

엄청나게 큰 지네가 있었어요. 다리가 천개는 되는 듯.

크기는 15센치는 되는 것 같았어요. 으아악 ㅋㅋㅋ

 

그리고 타란툴라가 있었어요. 

대박...

제 손보다 더 큰 거미인데 털도 엄청 많고 

진짜 해리포터에 나오는 타란툴라다 이건..

엄청 신기하고 깜짝 놀랐어요. 

 

 

 

이 파란 나비도 진짠지 가짠지 모르겠는대 

너무 예뻤어요.. 

이 나비 앞에 서서 사진 한 장 찍어줬음 좋겠는대 

절대 안 찍어주는 아이 ㅋㅋㅋ

 

 

꿀벌도 있었어요. 

양봉체험도 하던데,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꿀벌 윙윙 

여기도 인기가 많았어요. 

 

 

물방개도 있었고요. 

물방개도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물방개 종류도 아주 많더라고요. 

곤충생태관 안 갔으면 몰랐을 거에요. 

 

 

쇠똥구리도 처음 봤어요. 

쇠똥구리도 종류가 아주 많았고요. 

아이도 신났지만, 같이 간 저도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국립과천과학관 볼 것 많고, 너무 즐거운데 

곤충생태관은 꼭 놓치지 말고 방문하시길!

다음에 다시 가 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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