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 여기저기 많이 있고 태어난 지 몇 개월 안 된 아기들 위한 클래스도 많은데
우리 탱이는 36개월만에 문화센터 처음 가봤어요.
가 볼 생각도 안 했는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문화센터 검색해서 가입하고 결제 ㅎㅎ
탱이의 첫 클래스는 오감자극 요퍼먼스!
홈플러스 평촌점 문화센터 4층에 있어요.
여기 처음 와본 것 같은데 주말인데도 사람 별로 없고
좋더라고요.
뭐.. 문화센터 외엔 키즈공간이나 구경하고 놀 것이 거의 없고 마트, 물품 쇼핑에 특화된 곳이라 그런 것 같아요.
문화센터 대기공간
돈 넣고 타는 장난감도 있고 책도 있고
테이블도 여러개~
7월 개강강좌 회원모집중!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휴대폰 어플 다운 받아서
회원가입 후 어플 내에서만 결제가 가능해요.
'마이 홈플러스' 어플을 다운 받아야 해요.
(그냥 '홈플러스' 아니고요 ❌️)
my homeplus 다운 받고 회원가입!
메인 화면 오른쪽 중간에
'문화센터' 아이콘이 있어요.
'수강신청' 아이콘 들어가면
지점별, 카테고리별, 요일별로 다양하게 클래스 검색해서 신청할 수 있어요.
문화센터 신세계구나~
문화센터 신규회원 할인도 있네요?
6회 이상 정규클래스/할인강좌 제외/세대당 1회만 제공되는 거에요.
7천원이나 할인해줘요.
나도 신규회원인데 왜 할인 못 받았지, 생각해보니
1일특강 클래스였어요 ㅎㅎ
오감자극 요퍼먼스 이번 수업은
꽃을 담은 타르트~
4-7세 혼자반입니다.
다섯 명 아이들 있었어요.
수업 참관은 불가에요.
창문도 따로 없어서 볼 수 없어요.
문에 저 조그만 투명 틈새가 있긴해요.
그래서... 저와 남편은...
신이 나서 꺄칶꺅꺅 웃으며 아래층으로 뛰어내려갔어요.
커피 먹자! 도너츠먹자! 쇼핑하자!
근데
수업은 40분ㅋㅋㅋ
아 짧다..
홈플 문화센터는 평생교육바우처로 수강료 지원받을 수 있대요.
1인당 연간 35만원
만 19세이상 성인만 가능해요.
바우처 조건이 된다면 너무 좋은 제도 같아요.
발레, 춤 등 몸 쓰는 수업도 있어서
탈의실도 있었어요.
코로나가 완전 종식되면 더 활발하게 클래스 개강할 것 같아요.
홈플러스 온리 프로그램
수강료 할인 30%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문화센터 수업 들으면 주차 시간 4시간이나 인정해줘요.
오 대박
근데 시간을 오래 떼울 만한 곳은 없어서 ㅎㅎㅎ
✔️ 홈플러스 평촌점 식당
뉴욕버거
베스킨라빈스
송사부고로께
탭플레이스 카페
남문떡볶이
이렇게 있어요.
다음달에도 신청해놨는데 그 땐 남문떡볶이 가서 먹어봐야지.. 🤭
오감만족 요퍼먼스 강의 시작 전
앞치마랑 토시 ㅎㅎ
낯선 공간, 낯선 선생님, 낯선 친구들 보고 긴장한 탱이
그래도 신기하고 재밌어 보이는지
엄마아빠가 가고 혼자반 수업 듣는대도
안녕~ 하면서 잘 있더라고요.
빠빠이 할 때 표정은 얼어있었지만ㅎㅎ
수업은 40분.
신랑이랑 살 거 사고 고로께에 커피도 먹고
후다다닥 뛰어다니면서 40분을 꽉꽉 채워 알차게 보내고 ㅎㅎ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교실 문 앞에 서있었어요.
문 열어주셔서 보니 수박으로 촉감놀이 하는 아이들 🤭
4~7세 혼자반 이었는데 대부분 4~5세 정도였던 것 같아요.
이번 수업은 타르트만들기 였는데 수박 놀이도 했나봐요ㅎㅎ
준비물로 물티슈랑 앞치마, 여벌옷이 안내되었는데
챙겨오길 다행.
이건 문 구멍(?)으로 봤던 타르트 만들기 수업 테이블~
옹기종기 모여서 과일타르트 만들었을 것 생각하니
너무 귀욥.. 😙
수업은 아이만 참여해요.
혼자반이라 아이랑 선생님만 수업해요.
그동안 부모님은 40분의 꿀휴식ㅎㅎ
탱이가 만든 과일 타르트 4개
근데 열어보니 다 쏟아져 있었다
으아아악ㅋㅋㅋㅋ
기대하고 짠! 열었는대 이모양이라
화난 탱이
"엄마가 망가트렸어!" 시전하며 땡깡 시작 🔥
아니야 탱이야ㅋㅋㅋ
엄만 그냥 열기만 했을 뿐이야
이미 망가져 있었다고 ㅋㅋㅋ
근데 다 망가져있는게 왠지 더 귀여워ㅋㅋㅋ
결국 아빠가 오로로로~ 달래며 들쳐업고
집으로 출발했지요.
수업하고 나와 신나서 브이도 해주는 탱이
고맙다ㅎㅎㅎ
나오면서는 "재밌었어~?" 하니까
"응~ 근데 탱이 말을 못했어" 하더라고요.
낯 가리느라 말을 잘 못하고 있었던게 조금 속상했나봐요.
괜찮아 ~ 토닥토닥~ 해줬어요.
아무래도 처음이라 그랬겠지만..
엄빠랑 떨어져서 낯선 곳에서 수업들은 것만도 대견.. 마니 컸어 흑흑
너무 만족했던 오감자극 요퍼먼스
아이도 재밌었다고 해서 다음에도 신청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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