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밥친구 처음 먹어 본 후기

아이가 장염바이러스 걸려서
토하고 설사하고 힘든 요즘,
오늘 병원 가니 '우유, 주스, 과일' 먹지말라시는데
요 며칠 밥 먹기 싫어해서 우유 주스 과일만 먹었는대ㅋㅋㅋ
엄마가 무지했다 🤦‍♀️
아이도 의사쌤이 직접 말해주니 과일 달라고 안 조르고
(다행)
오늘은 죽이랑 밥 먹자! 하고
같이 마트 나가서 오뚜기 밥친구 사봤어요.
아이용 후리가케 처음 사봤는데 과연 맛이 어떨지!

개구리 모양 있으니 🐸
되게 맛있는 간식 같은 건 줄 알고 신난 아이 ㅎㅎ
그래, 아마 그만큼 맛있을거야~
가격도 착해요.
동네 마트에서 1,900원 정도?
1,860원 뭐 이랬어요.

 

밥친구 후리가케 조리법
그냥.. 밥에 넣고 비비면 되어요ㅋㅋ

볶음밥으로 만드는 법
1. 식용유 두르고 밥 넣고 볶기
2. 밥친구 뿌리고 30초간 볶기
3. 약불에서 참기름 두르기
끝~

우동, 덮밥, 계란말이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

 

오뚜기 밥친구 원재료 있으니 확인하세요.

 

밥친구믹스
양파과립(양파 중국산), 당근후레이크(옥수수전분 옥수수 외국산), 당근분말(당근 국산), 야채맛과립(뉴칼(식용난각분말 국산)), 볶음참깨분말(참깨 외국산), 

계란후레이크(전란분, 전분, 밀가루, 난백분, 글리세린), 시금치후레이크(옥수수전분,시금치분말,난백분,밀가루,정제소금), 조미참깨, 참맛검은깨, 호박후레이크(옥수수전분,단호박분말,중력분,난백분,정제소금), 구운김후레이크,김과립 

 

그리고 참기름 들어있는 볶음참깨분 100%

 

 

 

 

 

아주 마음에 들었던 건, 1회분씩 소분해서 3봉지씩 들어있었다는 거에요!

저는 당연히 나눠 쓰려고 남은 거 보관할 통까지 준비해놨는데 

뜯어보니 이렇게 3봉지로 이미 나뉘어져 있더라고요.

이번에 1봉지 썼고요. 

나머지 2봉지는 편하게 보관 ^^

 

 

밥은 준비되어 있다!

귀리를 살짝 넣은 흰쌀밥.

원래 백미 5 : 잡곡 5 이정도로 짓는데 

이 날은 아이가 소화를 못하고 토를 많이 하니 

잡곡은 적게 넣었어요. 

아예 흰쌀밥으로 할 걸 그랬나.. 

 

 

영양을 보충해줘야 할 것 같아서 스크럼블에그 한 알 만들었어요. 

소금만 살짝 뿌렸는데, 

후레이크에 이미 짠 맛이 꽤 많기 때문에 

다른 재료 추가할 때 소금간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밥 한 공기 정도 양에 

따로 만든 달걀 넣고, 밥친구 후레이크 한 봉지 탈탈 털어 넣었어요. 

처음 만들어보는데 맛있는 냄새가 솔솔 ~

근데 이거 은근 짜서 

아이 먹일 때, 다른 반찬과 함께 먹을 때는 밥을 레시피보다 더 많이 넣는 게 나을 듯 해요. 

입맛 취향에 따라 간은 봐가면서 조절~

 

 

안에 참기름도 들어있었어요. 

우리 집엔.. 요리를 잘 안 해서 

참기름 같은 거는 없는대 ㅋㅋㅋㅋ

여기는 참기름까지 1회분으로 동봉되어 있어 아주 편했어요. 

정말 "편하게" 맛있게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오뚜기이군요. 후후

 

 

 

처음에 밥 넣고 비볐다가, 너무 좀 짜서 

밥을 더 넣고 비볐어요. 

스크램블에그 만들 때 소금을 추가해서 아마 더 짜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레시피 밥 양 보다 1.5 배 정도 더 추가했어요. 

덕분에 아이도 배불리 먹이고, 

저도 이거 먹었어요 ㅎㅎㅎ

 

 

 

아이가 장염 걸렸기 때문에 평소 먹는 것 보다 더 작게 만들었어요.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 

먹어보니 제 입맛에도 잘 맞고!

적당한 간과 다채로운 재료로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용 후레이크 처음 구입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고, 아이도 잘 먹어서 재구매 의사 있어요. 

저는 된장찌개에 이거 남은 거랑, 김치랑 먹었는대 

어른이 먹기에도 불량식품(?) 스럽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어쨌든 아이가 맛있게 먹어야 재구매로 이어지는대 ㅋㅋㅋㅋㅋ

덕분에 한 끼 맛있게 잘 해결했습니다!

내돈내산 후기 끝~

 

 

 

 

 

콩순이인형 4살아이 선물로 샀어요

 

아이랑 포일동 물빛공원 여유로운 피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