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베어뮤지엄 4살 아이랑 방문 후기

아이랑 제주여행 이번 여행 코스 소개는
테디베어 뮤지엄

테디베어 뮤지엄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10번길31
- 전화번호 : 064-738-7600
- 영업시간 : 매일 09:00-18:00
- 입장료 : 성인 12,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10,000원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제주 여행 코스라고 하여 미리 예약 방문 했어요.

입구에 서있던 커다란 테디베어
기념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는 왕테디베어
우리 탱이 사진 찍어준다고 옆에 서보라고 했더니
역시 차렷자세입니다 ㅋㅋㅋㅋ

관람코스 따라 내려 가는 길
생각하는 사람 모양을 본 뜬 테디베어 입니다.
귀염귀염 테디베어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모습은 처음이네 ㅎㅎ

테디베어 뮤지엄
층별안내도 입니다.

테디베어의 탄생
루즈벨트 대통령이 곰사냥에 실패하자
직원이 새끼곰을 잡아다 묶어놓고, 대통령에게 쏘라고 하였으나
루즈벨트 대통령이 그걸 거절하였고
이 사건은 클리포드 K 포드만이 '미시시피강의 풍경' 이라는 제목의 삽화로 그리면서 이슈가 되었고
이걸 모리스미첨이 곰인형을 만들어 브루클린에서 팔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었는데
독일의 리차드 슈타이프가 고급 천으로 이 곰인형을 만들면서 테디베어가 탄생했대요.

미국 시대별로 특징적인 모습을 담아
테디베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입구에서부터 자연스럽게 길을 따라 관람하는 것이 좋아요.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진행하는 테디베어들도 귀여웠어요.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테디베어
디즈니월드 테디베어
테디베어가 움직여요, 살짝씩.
너무 귀여워요.
근데 유리 안에 전시되어 있는 거라, 아이가 직접 만질 수는 없어서
생각보다 전시관에선 아이가 지루해했어요.
오히려 좀 더 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탱이는 4살)

현시대까지,
미국의 시대별 대표 모습에 따라 테디베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달 착륙 테디베어 귀여웠어요 😁😁

다른 공간엔 명화 컨셉
이삭줍기랑 최후의 만찬
독특하고 귀여운 전시였어요.
이쪽도 어느정도 나이가 있어야 더 재밌어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다비드상 테디베어도 있고요.
전시 옆엔 원작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보니 더 재미있었어요.
탱이는 모르니까 크게 관심도 없고
명화 공간은 특히 어두워서 싫어했어요 ㅠ 😭😭

명화 전시도 세세한 옷감 까지
사람 얼굴이 전부 테디베어로 되어있어 재밌었는데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어요.
사진을 잘 찍는 분이라면 더 좋을듯 ㅎㅎ

명품 컨셉ㅎㅎ
하지만 명품이 뭔지, 여긴 왜 깜깜한지, 왜 유리상자에 넣어놔서 못 만지게 하는지 다 맘에 안 드는 탱이는 멀뚱멀뚱~
널 위해 여기 온 건대 .. ㅋㅋㅋ🥲🥲🥲

여기는 어린 아이보단
귀여운 것 좋아하는 어른에게 더 흥미로운 곳인 것 같아요.

제주 컨셉
제주도에 놀러온 테디베어들~

패션쇼하는 테디베어
모델 워킹하듯이 무대가 움직어요.
너무 실감나게 패션쇼 꾸며놓았어요.

여긴 패션쇼 무대 뒤 분장실ㅎㅎ
바삐 움직이는 스탭과 모델들ㅎㅎ
현장감 있어 보여~

제주 전통 가옥와
바닷가에서 일 하는 제주 사람들을 형상화한 테디베어
이 공간도 꽤 크고 재미있게 해놓아서
하릴없이 볼 것 같았는대
탱이가 낑낑대기 시작해서 금방 지나쳤어요.

이 진열장은 쪼그만 테디베어가 진열되어 있었어요.
하나하나 너무 귀여웠어요 😁
숫자를 세기도 어려울 정도로 작은 테디베어가 많았어요.
이걸 만지면서 놀 수 있게 해줬다면
금방 다 망가지겠지만, 아이들은 너무 신났을 듯 ㅎㅎ

테디베어 판매점 오니
커다란 마네킹(?) 같은 베어들이 있었고
드디어(!) 아이가 만질 수 있었어요😁
사실 아무리 예쁘고 세밀하게 만들어 놓았어도
유리 너머에 있는 것보다
대충 만들어도 직접 만지고 놀 수 있는 것이
탱이에게 훨씬 맞긴 하지요.
어른이면 몰라도!

아이가 가장 신났던 곳은 여기입니다.
상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많은 테디베어 상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이 있다니~
어른도 눈 돌아갈 정도 ㅎㅎ

다양하게 판매 중인 테디베어인형들~
저도 하고 사고싶더라고요.

처음부터 인형 하나 사주려고 마음 먹었던지라
아이에게 '하나 골라봐~' 했는대
한참을 신나서 돌아다니더니
강아지 가방을 집었어요.
어?? 아니 테디베어 뮤지엄에서
강아지 가방을 사겠다고? 정말? 진짜? 왜?
이렇게 귀엽고 예쁜 테디베어가 많이 있는대
진짜 강아지 가방 산다고? 🥲😭😱

재차 물었지만
아이의 멍멍이 사랑을 꺽을 수가 없어서
결국 22,000원 주고 사줬어요..
저 사진 속에 저 가방이에요.
테디베어.. 사고 싶었는대..
(강아지가방 사겠다고 조르길래 결국 사줬더니 집에 와서 눈길도 안 주고
팽개쳐버림🤣)

비스포크 베어
직접 조합한 디자인, 재료대로
만들어주십니다.

얼굴, 색깔, 리본 등을 고를 수 있고
심장도 넣어주고
출생증명서도 주신다고 하네요ㅎㅎ
내가 탄생시킨 자식 같은(?) 테디베어 인가봐요.
😁

이것도 넘 예쁜 전시
아주 큰 오르골 같은 작품
테디베어 공장을 돌리는 아주 작은 테디베어들ㅋㅋ
만세! 하고 서있는 째그만 아이 넘 귀엽 ㅠ

수유실도 있었어요.
수유, 아이 기저귀 갈 때 이용하면 편할 듯!

이건 바깥 정원으로 나와야 볼 수 있는
아주 거대한 나무 테디베어입니다.
바깥 공간은 넓지 않고 그냥 저것만 딱 보고 올 수 있을 정도니까
많이 안 걸어도 되어요.
크기가 놀랄 만큼 컸고
예뻤어요 😁

지하로 내려오니 자유롭게 그림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벽면, 테이블 모든 곳에 낙서가 되어 있었지만
그것도 나름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던 곳.
자리는 열 개 정도 되었는대
9월 중순 평일, 사람이 별로 없어 여유롭게 그리며 놀았어요.

직접 해 볼 수 있는 곳이라
탱이가 신나했던 곳이에요.
마음처럼 예쁘게 안 그려져서 좀 화를 내긴 했지만ㅋ
그래도 다른 전시 공간 보다
훨씬 오랫동안 집중해서 있었어요. 😁

위에는 아빠그림
밑에는 엄마그림

루이비통 테디베어 콜라보 상품도 있는대
여기는 루이비통 풀장착한 테디베어가
아주 커다란 액자 속에 들어있네요ㅎㅎ
돈 쓸어담은듯ㅎㅎ

테디베어뮤지엄 결론
• 4살 아이가 보기엔 생각보다 고난이도
• 어린 아이들 위해선 마구 만지며 놀 수 있는 체험공간이 제격인듯
• 귀여운 것 좋아하는 어른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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