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탱이랑 신랑이랑 2박3일 양양 여행을 다녀왔어요.
연박으로 <더하루펜션>에서 묵었고,
친절하신 사장님 부부랑, 개인 바베큐, 깨끗한 펜션 퀄리티가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내돈 내산 후기입니다~
🤭🤗😁😊
양양 더하루펜션
-주소 : 강원 양양군 손양면 동해대로 2217-20
-입실 15:00 / 퇴실 11:00
-전화번호 : 010-7325-3242
-홈페이지 : http://the1day.topbest.kr
복층구조
개별바베큐
일단 야경 펜션 모습 ~
조명이 주홍색으로 예쁘게 빛나고 있어서
밤에도 무섭지가 않았어요.
(23시가 지나면 조명을 끄는 것 같았어요)
감성돋는 분위기라서 좋았고요.
이런 펜션 동이 독채이고 여러개 있었어요.
다른 편에 주차장이 꽤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었고요.
펜션이 대로변 차도에서 살짝 들어오면 바로 있는데
그래도 산 속이라서
손님이 없었으면 밤에 조금 무서웠을 것 같은대
(사장님 부부는 옆 건물에 사시는 것 같긴 했어요.
가정집이 바로 옆에 있더라고요)
다행히 이날 어떤 회사에서 워크샵을 단체로 왔고
다음날에도 가족 단위 손님들이 꽤 있어서
무섭지 않게, 편하고, 기분 좋게 묵다 왔습니다.
기업에서 워크샵 와서
공연도 하고 있어서, 우리도 운 좋게 무료 관람~!
캬캭 🤭🤗😁😊
팬텀싱어에 나온 분들이라는데
팀 이름도 소개하셨는데 까먹었어요 ㅠ.ㅠ
사진, 영상 찍어도 되고, SNS에 올려도 된다고 하셔서
얼굴 가리지 않고 올립니다.
깜짝 놀랄 정도로 노래를 잘하시고
쇼맨십도 좋으시고
훤질한 연예인 비주얼이라서
우리 가족 모두 기분 좋게 구경했어요.
차에서 짐 풀자마자 공연 하는 걸 보고
잠깐 내려놓은 캐리어에 앉아
신나서 꺅꺅 대는 탱이 ㅋㅋㅋㅋ
박수 치고 신났네요.
하루종일 차 타고 오느라 고생했을텐데
팬텀싱어 가수분들 노래에 노곤노곤하게 기분이 풀린듯해요 ㅎㅎ
🤭🤗😁😊
숙소 안으로 들어왔어요.
2인 숙소라서 1인추가 요금을 냈어요.
쇼파가 2인용이지만 앉아서 tv 보는 것 정돈 편했고요.
무엇보다
위생적인 부분이 만족스러웠어요.
깨끗하고, 먼지 없고~
거실 한켠에 이렇게 유리창문이 커다랗게 되어있어
테라스랑 다른 펜션동이 보이고요.
(그래서 밤에도 안 무서웠어요.
특히 워크샵 온 분들은 야외 공동 공간에서 바베큐를 하셔서
더 무섭지 않았어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시골 산 속이 낮에는 참 한적하고 좋은데
밤이 되면 너무 적박해져서, 사람 좀 많은 관광지스러운 곳이 더 좋더라고요 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는 주방
테이블도 깔끔 단정
냉장고도 미니 사이즈가 아니라 커다란 크기라 편리했고요.
테이블 옆으론 바로 산 속이 내다보이는
창문이 달려있고, 벽돌 벽이라서 감성있는 모습~
정말 별장에서 밥 먹는 기분이었지요 ㅎㅎ
TV도 커다랗고요.
에어컨 있고요.
참, 저는 4월말에 갔었는데
강원도라 그런지 역시 밤에 되니 기온이 떨어져서
추웠어요.
숙소에선 이불 덮고 자니까 괜찮았는데
옷 차림에 신경쓰셔야 할 거에요.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신나서 우당탕탕 올라가는 탱이 ㅋㅋㅋ
계단이 안전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져 좋았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계단에 틈새가 없습니다.
벽에 딱 붙어있는 온전한 계단입니다.
가끔 복층 펜션 보면
계단이 아슬아슬하고, 사다리처럼 되어있는 곳도 많은데
여긴 그렇지 않아서
탱이가 혼자 오르락내리락 해도 안심되었어요.
복층엔 침대가 있고
양 옆으로 창문이 있습니다.
침대 옆 창문 너머는 조명이 빛나는 바베큐 공간이라 좋았고요.
이불이 바스락거리면서 깨끗깨끗합니다.
꿉꿉한 느낌 전혀 없고요.
딱 보기엔 꽃모양이라 음..? 했었는데
느낌은 포근하고, 깨끗하고 폭신하고 아주 좋았어요.
신난 탱이
복층 여기저기 탐색 중 ㅎㅎㅎ
이제 5살쯤 되니, 여행이란 게 뭔지 알고
여행 가자고 하면 좋아합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어요.
치약, 폼클렌징,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핸드워시가 있었어요.
샤워기도 수압이 아주 세고
따뜻한 물이 엄청 잘 나와서
무척 좋았어요.
뜨끈한 물에 샤워하니까 운전하면서 쌓였던 근육 피로가 싹 풀리더라고요.
수건도 깨끗한 걸로 여러 개 준비해주셨고요.
기본 식기랑 일회용수세미, 세제
인덕션 등이 있습니다.
전자렌지는 바깥의 단체손님을 위한
공용바베큐장이 있는데, 거기 있어요.
더하루 펜션 안내문 찍어왔으니 참고하세요~
우리도 숙소 바로 앞 개별 테라스에서
개별 바베큐를 시작했습니다.
식기, 집게, 가위 등은 다 있고
먹을 것만 싸가면 됩니다.
우리는 <하조대농협하나로마트> 에 가서 장을 봤어요.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웬만한 음식, 일회용식기, 주류 등이 다 있었어요.
고기도 맛있었고요.
우리집은 무조건 목살 ㅎㅎ
허브솔트까지 사서 야무지게 뿌리고
냠냠
바깥에서 구워먹는 고기는 왜 이리 맛있는지~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조명을 밝혀주셨어요.
기분이 좋은지 춤까지 추는 탱이 ㅋㅋㅋ
펜션 주차장이 아예 바깥에 따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바깥에서도 아이들이 뛰어놀 때 차량 걱정할게없었어요.
그리고 바닥도 자갈이라
모래먼지 같은게 없어 더 좋았고요.
조금 더 밤이 깊었을 땐
숙소로 들어와
캐리어 절반을 몽땅 차지하고 있던 장난감을 꺼내 신나게 놀았습니다.
똑같은 장난감이라도 집에서보다
여행 와서 갖고 노는 게 더 재밌나봐요 ㅎㅎ
2박을 연속으로 더하루펜션에서 묵었는데
선택에 후회가 없을 만큼
친절한 안내, 깨끗한 숙소 퀄리티, 개별바베큐 등이 만족스러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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