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생태이야기관 5살 아이랑 갈만한 곳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5살 아이랑 갈만한 곳 

 

 

 

주소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로 320
운영시간 : 매일(월요일 정기휴무) 09:30 - 17:30
전화번호 : 031-8045-5210
홈페이지 : www.anyang.go.kr/river

안양시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지난달쯤에 친구랑 친구아이랑 탱이(5세)랑 
안양 생태이야기관에 다녀왔어요.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는데
아이랑 한번쯤 다녀오기 좋은 곳이었어요.
집에 가깝다면 가볍게 여러 번 가도 좋을 것 같고요.

 

 

입구 

 

안양생태이야기관 들어가는 차도 따라서
쭉 벚꽃이 흐드러져서 
유명한 벚꽃 코스래요.
인도도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걷고 계시더라고요.

 

 

안양천은 이렇게 삼성천, 삼막천, 삼봉천, 갈현천, 학의천, 안양천, 수암천으로 

구성이 되어있다고 하네요.

지도로 보기 좋게 해놓았어요.

 

 

 

안양천에 사는 다양한 새와 

도룡뇽 같은 생물을 전시해놓았어요.

 

 

 

책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고요.

책을 읽고 있는 아이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만 ㅋㅋㅋ

 

 

 

물고기 색칠해서 보내면

앞에 있는 커다란 스크린에 

직접 색칠한 물고기가 뿅! 나타나는 체험 ㅎㅎ

 

 

창문 자리에서 보이는 한적한 풍경 

 

규모가 그렇게 큰 곳은 아니라 
주말임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진 않았어요.
하지만 공간이 작아도
새롭고, 뛰어놀 곳 많으니 아이들은 꺅꺅 정신없이 놀더라고요.

 

 

 

수유실도 예쁘고 편리하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오픈하지 얼마 안되어 수유실을 비롯한

모든 시설이 깨끗하더라고요.

 

 

 

그림 그리는 곳 
A4용지에 인쇄된 안양천 작은 동물들 색칠놀이하는거에요.
아마 평일엔 어린이집에서 단체 방문 많이 오는 것 같아요.
탱이도 색칠놀이는 언제나 좋아해서 
자리 잡고 앉아서 재미있게 참여했어요.

 

 

 

여기서 제일 오래 머물렀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그림 그리는 A4가 부족해서 

남은 것들로 했는데 

그래도 신나게 잘 했어요.

안양천에 사는 생물, 물고기 등이 그려진 색칠놀이 입니다.

 

 

 

뱃지 만들기
입구 쪽에 뱃지만들기 종이를 받아서
색칠을 하고 다시 갖다드리면
뱃지로 만들어주십니다.
역시 무료체험!
1인1개입니다.

 

 

 

 

시간 맞춰서 보트타고 VR안경 쓰고 
안양천 탐험하는 놀이기구인대 [야호! 보트탐험]
탱이가 45개월인대, 연령 제한으로 4D안경은 못 썼어요.
48개월 제한이었던 것 같아요.
안경은 못 써도, 부모와 함께 보트 탈 순 있어서
안경 안 쓰고 그냥 같이 타고 봤어요 ㅎㅎ
근데, 보트 기다리는 대기줄이 얽혀서 
좀 부모끼리 신경전이 있었는대 ....
일단 줄을 설 필요가 없습니다.
입구 쪽에서 나눠주는 보트탐험 번호표에 따라서 입장을 하는 거거든요.
미리 안내를 해주셨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2층으로 올라오니 또 다른 공간이 나타났습니다.

안양천에 새가 많이 사나봐요.

다양한 종류의 새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제2전시관

2층입니다.

엘레베이터도 있고, 계단도 있습니다.

 

 

 

안양천에 사는 물고기랑 새 

실감나게 꾸며져 있었어요.

물론 만질 수는 없습니다.

그냥 보기만 하는건데 

직접 조물락대면서 만질수 없으니 

5세 탱이는 오랫동안 보진 않더라고요 ㅎㅎ

 

 

 

그 외 양서류, 파충류 전시관도 넓은 공간으로 되어있고요.

근데 보시다시피 그냥 전시된 것 뿐이라서 

탱이가 여긴 그냥 슥 지나치더라고요 ㅎㅎ

 

 

 

탱이가 좋아했던 곳은 여기에요 ㅋㅋ

사방을 빛으로 안양천으로 만들어놓은 공간

물고기가 움직이면서 생동감 있어서 

우다다다다 뛰어다니면서 펄쩍 펄쩍 뛰더라고요 ㅎㅎ

 

 

 

2층에는 3D영상 극장이 있습니다.
3D안경을 쓰고 보는 건데, 탱이(45개월)이 처음인데 잘 보더라고요.
[마법에 걸린 푸름이] 
상영시간 :  10시, 11시, 13시, 14시, 15시, 16시 (러닝타임 10분)
관람료 : 무료

재밌습니다.

 

 

옥상으로 올라가니 야외였어요.

길 건너는 광명이에요.

저기 아파트 쭉 보이는 곳이 바로 광명이더라고요.

망원경이 있어서 바로 밑에 펼쳐진 안양천을 보는 건데

잘 보고 있는건진 몰라도 망원경을 열심히 보는 탱이입니다 ㅋㅋㅋ

 

 

망원경은 무료로 볼 수 있어요.

근데 초점을 잘 맞춰야 해서 어른도 집중해서 봐야하는 거라

탱이가 뭘 잘 봤을진 모르겠어요 ㅋㅋㅋ

 

 

예쁘게 펼쳐진 안양천

벚꽃이 안양천 따라 쭈욱 피어있었어요.

 

 

옥상 정원이 작게 만들어져 있었는데

아직 조성이 덜 된 것 같아요.

아마 꾸며놓고 나면 예쁠 것 같아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1층 마당

1층 야외 정원이 하이라이트입니다.

 

 

 

내려가는 길 따라 개울 있는 곳으로 왔어요.

안양 생태이야기관 정원의 개울은 작지만

올챙이가 엄청나게 많이 있었어요.

제가 살면서 본 올챙이 밀집도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콩 모아놓은 것처럼 바글바글 했거든요.

 

 

이렇게 개울따라 열심히 왔다갔다 하는 탱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땡볕에 

어찌나 신나게 놀던지.

역시 아이들은 야외 바깥놀이가 최고인 것 같아요.

 

 

 

저기 가운데 개구리알 보이시나요.

엄청납니다.

저런 개구리알 덩어리가 한두개가 아니었어요.

 

안양 생태이야기관 잔디밭 앞의 개울가에는 
올챙이가 진짜
엄청, 엄청, 아주 많이 있습니다.
제가 지난 세월 보았던 올챙이 중에서 가장 많아요.
저도 어렸을 때 외갓집이 시골인데 거의 매주 놀러가서 
올챙이, 개구리는 많이 잡아봤거든요.
근데 차원이 다름 ㅋㅋㅋㅋ
올챙이가 너무 많아서 헤엄칠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모여있었답니다.

 

 

 

여기도 잘 보시면

엄청난 올챙이가 있어요.

약간 징그러울 정도로 엄청 많았어요 ㅋㅋㅋㅋ

 

올챙이를 잡을 수는 없어요 ㅎㅎㅎ 
잡으면 안 돼요.
생태이야기관이니만큼
생태계를 소중하게 다뤄야 하는 곳이니 
당연히 올챙이를 잡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글바글 몰려있는 올챙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무척 신이 났어요.

 

 

 

이날 햇빛이 엄청 세서 
잔디밭에 그늘이 아니면 서있기가 좀 힘들었는대
모든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놀더라고요.
부럽다 저 열정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장점은 무료, 깨끗, 아이들이 좋아함
단점은 카페나 식당 없음, 주변도 자연 뿐, 주차장 협소
이용 팁은 음료, 먹을 것을 싸갈 것, 돗자리 이용도 괜찮을 듯, 
주차장은 협소하지만 조금 기다리면 자리가 생김 (주차 무료)


우린 안양 생태이야기관에서 놀고 
늦은 오후엔 안양중앙시장에도 가봤어요.
거기도 사람들이 많고 활성화된 곳이었어요.
유명한 칼국수집이 있어서 먹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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