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아이랑 둥이네 닭갈비 (아이 놀이방 있음)

얼마전에 가족들과 속초 여행 가는 길에 

홍천에 들러 식사를 했어요.

아이랑 갈만한 식당으로 홍천 둥이네 닭갈비 갔다왔는대요,

좌식에 아이 놀이방까지 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홍천 둥이네 닭갈비 

매장 앞에 주차 공간이 있었어요.

대여섯대 정도 댈 수 있더라고요.

여행객은 우리 밖에 없었고 

나머지 손님들은 모두 현지 주민이신것 같았어요.

찐맛집이라는 뜻?!

 

 

 

 

둥이네닭갈비 카운터

 

저만의 생각이지만

젊은 부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것 같은대

웬지 아이를 키우실것같았어요.

아이가 좋아할만한게 많았거든요 ㅎㅎ

 

 

둥이네 닭갈비의 하이라이트는

식당 한켠을 넓게 차지하고 있는 아이 실내 놀이방이었어요.

그냥 조그만 미끄럼틀 하나 정도 있을 줄 알았는대

웬걸, 이건 그냥 

작은 키즈카페라고 해도 될 정도 ㅋㅋㅋ 

제대로 였습니다.

 

 

트램펄린, 계란에 2층 구조, 동글동글 기다란 미끄럼틀까지 

이 정도 규모라니 

이 놀이방 때문에라도 

둥이네 닭갈비 올만한 정도였어요.

 

 

 

이거.. 뭐라고 하나

짚라인 이라고 해야하나

손잡이 잡고 쭉~ 타잔처럼 내려오는 놀이기구 ㅋㅋㅋ

5살 탱이가 타니까 발이 닿긴 했지만

무릎을 굽혀서 열심히 탔답니다.

속도가 빠르지도 않아서 안전해보였어요.

 

 

 

2층에서부터 타고 내려오는 슬라이드 미끄럼틀

출구 앞엔 두툼한 매트를 깔아둬서

더 안전하게 만들었어요.

안심하고 5살 아이들끼리만 들여보내서

놀게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료 오락기

왜 아버님이 더 신이 나신 것 같죠? ㅋㅋㅋ

가르쳐 주는 척 더 신난 형부

게임이 1천개도 넘게 있더라고요.

저도 좀 해봤는대

역시 게임 같은 거 못하는 똥손이라 ㅎㅎ

 

 

트램펄린에서 팡팡 뛰면서 신난 아이들 

식당이랑 공간 구분도 잘 해놓아서 

아이들이 (너무 세게 소리지르지 않는다면)

웃고 노는 소리가 식사하시는 분들에게까지 들리진 않았어요.

 

 

밥 먹는 공간에서는

아이 놀이방을 볼 수 있게 

CCTV로 화면을 띄어놓았고요.

놀이방 바로 가까운 테이블에 자리가 있어 

다행히 앉았지만 거기 못 앉으면 

화면이 유용할듯해요.

 

 

 

쭈꾸미삼겹살 14,000원
철판닭갈비 13,000원
숯불닭갈비 14,000원
숯불생닭갈비 14,000원
냉면 7,000원 
돈까스 8,000원
볶음밥 3,000원 

 

 

 

반찬 셀프바도 있어서

쌈무, 쌈채소, 양파, 마늘, 소스 등을 

무한리필로 가져다 먹을수도있었어요.

 

 

 

자리는 이렇게 전부 

바닥에 앉아 먹는 스타일

단체모임이나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 외식 하기에 딱 좋아 보였어요.

 

 

 

커다란 양은냄비를 올려놓았어요.

아마 철판에 먼지가 내려앉지 않게 

막아두는 역할인 것 같아요.

 

 

드디어 나온 철판닭갈비

통통하고 도톰한 닭갈비

깻잎과 떡사리, 고구마사리, 양배추 등 

아삭아삭한 양배추가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상추랑 양파, 마늘, 쌈주

양배추 샐러드 등 

 

 

지글지글~

빨갛게 잘 익어가는 철판닭갈비

너무 맵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을수있었어요. 

무난하게 다들 맛있게 즐길만한 맛이었어요. 

닭고기에서도 누린내가 나지 않고 

깔끔하고 고소했어요.

 

 

통통한 닭갈비

쌈무에 싸먹어도 맛있고

상추에 싸먹어도 맛있고~

양배추가 특히 부드러운 고기랑 잘 어울렸고요

 

 

함께 주문한 주먹밥

김가루를 넣고 고소하게 양념을 해놓았어요. 

이것도 동글동글하게 만들어서 

아이 먹이니까 아주 잘 먹더라고요.

 

 

아이들 먹이려고 주문한 돈까스

이것도 적당히 맛있는 맛

달콤하고 무난한 돈까스소스

무난하게 다들 좋아할만한 맛

덕분에 아이들이 밥 잘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볶음밥까지 ~

너무 배가 불러서 볶음밥은 2인분만 주문했어요.

철판에 양념 탄 것을

전문적인(?) 도구를 이용해서 싹싹 긁어주셨고요

그 위에 바로 김가루 등을 넣은 볶음밥을 휘리릭 만들어주셨어요.

 

 

 

고슬고슬한 밥에 고소하고 매콤한 양념~

빼먹으면 안 되는 필수템 ㅎㅎ

 

속초 여행 가는 길 중간에 들르기 딱 좋은 홍천

매운 걸 못 먹는 어린 아이가 먹을만한 건

돈까스가 준비되어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팡팡 뛰며 신나게 놀만한

놀이방이 커다란 규모로 잘 마련되어 만족했던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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