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11시쯤 체크아웃하고
17시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시간이 떠서 아침미소목장 다녀왔어요.
제가 많이 걸으면 안 돼서
1. 걷는 동선이 짧은 곳
2. 6살 아이가 재밌어할 곳
기준으로 찾아봤는데
제주공항 근처에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에
젖소 우유주기,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진짜 젖소 농장이 있더라고요.
제주 동물체험
젖소 우유주기 체험 아침미소목장
약간 산을 타고 올라가면 나와요.
그냥 체험식으로만 꾸민 데가 아니라
진짜 젖소 농장까지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서
산 속 안쪽까지 들어가야 해요.
어차피 다들 자동차로 이동하니까
별 상관은 없겠지요.
내부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9월 초 제주여행이었는데
한낮은 무척 덥고 햇빛도 세서
바깥에서 오래 있긴 힘들었어요.
입장료 무료입니다.
우유랑 먹이는 자판기에서
유료로 구매하면 되고요.
이 푸릇푸릇 정원이
아주 상당히 꽤 넓어요.
언덕식으로 되어 있고
윗 부분엔 젖소들이
풀을 뜯어먹고 있어요.
날이 좋고
제가 많이 걸을 수 있었다면
여기에서 진짜 하루 온종일
시간 보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놀 만한
놀이기구도 깨끗하게 완비되었어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이
확실히 많은 곳이었어요.
그리고 한쪽에 카페가 있고요.
우유병 자판기가 있습니다.
카드 결제 가능합니다.
바깥에 앉을 좌석도 여럿이고
햇빛 차단 파라솔도 세워놨어요.
전체적으로 시설이 깨끗하고
거미줄이나 더러운 먼지 같은 게
없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저 끝까지...
잔디가 펼쳐져 있어요.
어미 소들이 유유자적
잔디를 뜯어 먹어요.
곳곳에 포토존도 예쁘게 마련했고요.
이 넓은 공간을
어떻게 관리하시는 건지..
신기할 따름
아침미소목장 카페 내부는
분위기가 반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심플 + 인스타 감성 + 깨끗입니다.
하얀색 중심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내부도 꽤 넓고
사방 유리창 벽으로 되어서
바깥 뷰를 보기에 좋아요.
꿀크림커피 7,0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6,000원
블랙모카 6,500원
우유 3,000원
수제요구르트 150미리 2,000원
카이막 11,400원
(여기 카이막이 유명하더라고요!)
그릭요거트 100그램 3,500원
청귤에이드 6,000원
수제스프레드 1종 11,000원
우유크림치즈롤케익 6,000원 등
그리고 기념품도 여럿이었어요.
비누랑 목걸이, 틴케이스
웨하스, 우유샌드, 밀크쿠키 등
우리가족도
여기에서 기념품을 샀어요.
우유 샌드를 많이 샀어요.
젖소목장답게
요구르트와 우유, 그릭요거트, 치즈 등을
이렇게 중점적으로 판매 중이었어요.
아침미소목장
기념 선물
포장도 예쁘고 깔끔하게 되었고
가격대로 합리적이라서
선물용으로 구입하기 괜찮더라고요.
카페 내부엔 사람들이 많았고요.
체험하려고 온 것이기 때문에
음료를 테이크아웃했어요.
신랑은 아메리카노,
저는 청귤에이드를 시켰어요.
시원하고 적당히 달콤한 맛
하지만 탱이(만5세)는
젖소 체험에 안달복달이 났어요.
바로 우유 자판기에서 뽑아서
젖소한테 왔어요.
우유는 어린 젖소한테 주는 건데요.
어린소도 은근 크답니다 ㅋㅋㅋ
5세이하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까이 다가가질 못하고
움찔움찔 ㅋㅋㅋ
결국 엄마아빠의 도움을 받아서
어린 젖소에게 우유를 줬어요.
젖소가 우유 빠는 힘이
생각보다 무척 강하고
옆에 있는 다른 소가
자기도 먹겠다고 머리를 들이밀어서
우유통을 잘 붙잡고 있어야 해요.
안 그러면 바로 뺏기겠더라고요.
우린이집이라고
소 어린이집처럼 만들어놨어요 ㅎㅎ
귀여웠어요.
어린 소는 몸집이 크긴 하지만
확실히 유순하고
귀염귀염하더라고요.
약간은 무섭지만
그래도 우유 주기에 푹 빠진 탱이
2통 뽑아서 다 줬습니다.
반대편에는
큰소 먹이주기 체험이 있어요.
먹이 자판기가 보이죠.
카드 결제 됩니다.
여긴 큰 젖소가 있습니다.
큰 젖소는 진짜 컸는데
그래도 아까보단 용기를 내서
먹이를 혼자서도 잘 줬어요.
소 먹이는 2천 원이고
우유는 3천 원이었어요.
이렇게 구비된 파란 주걱통에
먹이를 담아서 가까이 대면
소가 와서 우걱우걱 먹습니다.
소 먹이 구입한 거
양이 많아서 좋았어요.
먹이주기 체험하면
사료 양이 너무 적어서
진짜 막 아껴서 줘야 하잖아요.
근데 여긴 사료를
진짜 많이 포장해놨더라고요 ㅎㅎ
이렇게 모래 놀이터랑
자그마한 아이들이 놀 만한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날만 좋았으면
오랫동안 머물기 좋은 곳이었어요.
우유샌드 산 거
렌트카 반납하면서
탱이랑 신나게 까먹었어요 ㅎㅎ
얇은 감자맛(?) 쿠키 속에
우유크림이 들어갔어요.
단짠단짠이에요.
맛있어서 어른들한테
선물용으로 줘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제주공항 근처에서
시간을 적당히 채울 수 있는
아이랑 갈만한 곳
아이 체험 카페
동물 먹이주기 카페
젖소 우유주기 체험
젖소 목장 아침미소목장
너무 만족스럽게 있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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