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산책 분당 율동공원 주차, 텐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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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산책 분당 율동공원 주차, 텐트 등

여행

by 젠티탱 2021. 8. 2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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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율동공원에 종종 가는대요,
강아지 산책시키기에는 이보다 완벽한 공간은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 가면 호수를 빙 두르는 산책길을 따라 온갖 종류의 강아지들을 아주 많이 볼 수 있답니다!
강아지 산책 시키기 좋은 공원이라는 게 소문이 난 건지 
다른 공원에 비해 강아지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요. 

 

 

 


#율동공원주차
주차 요금은 최초 3시간 무료입니다.
이후 최초 기본 30분 300원, 추가 10분 100원이에요.
4시간 주차한다고 생각하면 600원밖에 안 하니까 주차 비용은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지요.
그래서 가족 단위로 더 편하게들 놀러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율동공원 주차장
율동공원A / B 공영주차장 두 군데가 있는데, 두 주차장의 거리는 멀어요.
공원의 양쪽 끝에 각각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A주차장은 좁고 식당가 가까이에 있어서 조금 더 복잡하고, B주차장은 더 넓고 대로변으로 빠져나오기도 용이해요.
공영주차장 말고 그냥 '율동공원 주차장'도 있어요.
아무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으니 차 갖고 오는 걸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산책길 조성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호수만 빙 돌아 빠르게 걷는다면 어른 걸음으로 40분~ 1시간 정도면 되니까 운동 코스로 잡기에도 딱 좋고요.
이른 새벽이든 저녁시간이든 사람들이 항상 있어서, 해가 져도 그리 무섭지 않은 공원이에요.
주변에 학교에 있는 것도 아니어서 무서운 10대 학생들(!) 오글오글 몰려있을 만한 곳도 없고요.
숲이 좀 우거져 있는 편이라 너무 적막하면 무서울 수도 있어요.
강아지들이 많아서 서로 멍멍 하면서 반갑게 인사하는 것도 볼 수 있고요.
저는 강아지를 안 키우는데 여기서 진짜 다양한 종류의 멍멍이들을 많이 봤어요.



번지점프하는 곳도 있어요.
율동공원 번지점프.
이거 몇 년 전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적이 있었대요.
그런데 저도 이 공원을 20번 정도는 간 것 같은데 번지점프하는 걸 실제로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주말이면 사람들 넘치는 공원이라, 아마 여기서 번지점프하시면 엄청난 관심과 호응을 받을지도 모르겠어요.


분당 율동공원 호수에는 물고기도 많고 오리도 많이 있어요.
여기 있는 오리들은 사람을 전~혀 안 무서워해서 도망가지도 않아요.
울타리 안 쪽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울타리 바깥으로 나오기도 한답니다!
사람들이 걷는 산책길로 나와서 꽥꽥하고 돌아다닐 때도 있어요.
그러다가 자기가 알아서 다시 물로 돌아간답니다.
오리들이 이렇게 잔디쪽으로 나와있으면 아이들이 울타리에 다닥다닥 붙어서 신나게 구경해요.


여기 오리 꽥꽥이 구경하고 있는 꼬맹이들.
오리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표시판이 있기도 하고요.
아무도 먹이를 주지는 않아요.



화장실도 간간히 마련되어 있고요.
정말 깨끗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원 공공화장실 치고는 쾌적한 편입니다.
배드민턴 코트장, 아기들 놀이터도 있어요.
코로나라서 코트장과 놀이터는 출입금지로 막아놨더라고요.


호수만 뱅글뱅글 도는 산책길 이외에 이쪽 다리로 건너가면 넓~은 광장과 공터가 있습니다.
잔디밭도 넓고요.
이 다리 밑으로는 계곡같이 졸졸 흐르는 게 있어요.
한편으론 깊은 물이고, 다른 한 편은 얕은 계곡처럼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계곡에서 놀아요.
물고기를 잡는 건지, 그냥 발만 첨벙대는 건지 모르겠는데
물이 꽤 깨끗해보여서 아기들 재미있게 놀만하겠더라고요.



깊은 물 쪽에는 이렇게 커다란 (괴물처럼 커요) 잉어가 많아요.
빨강, 주황 잉어도 있었는데 이 날은 검은색 잉어만 몰려들었어요.
다리 위에서 사람들이 몰려있는 소리가 들리면 잉어들이 알아서 막 와요.
아마 먹이를 줄까봐 그런 것 같은데, 먹이를 주면 안 될 것 같아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텅텅 빈 잔디지만 그 전엔 텐트, 그늘막, 돗자리 등 자유롭게 피크닉 분위기를 즐기던 곳이랍니다. 물론 취사는 안 되지만, 김밥, 치킨이나 가벼운 맥주 등을 먹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 풀어놓고 뛰어다니기 하기에도 안전한 곳이라서요.
텐트는 금지였지만, 캠핑의자까지 금지된 건 아니라서 간간히 의자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위의 사진 나무 너머로는 멋있게 꾸며진 (어른인 제가 봐도 재밌어 보이는) 놀이터가 만들어져 있어요.
원래는 아이들이 거기서 많이 노는데 코로나라서 닫아놓았고요.
잔디밭에서는 아이들, 가족단위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어요.
호수가 주변 산책로엔 없지만(위험할 듯) 이 쪽 넓은 광장 쪽에는 킥보드 같은 걸 타는 아이들이 많아요.



이 쪽으로는 카페랑 식당들이 많이 몰려있어요.
할리스, 탐앤탐스, 스타벅스가 있고요. 스타벅스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으니까 각오하고 가야 한답니다.
식당이 꽤 많아요. 가족들과 식사 후 커피 한 잔씩 들고 공원에서 산책하고 노는 것도 좋은 코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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