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은 작은 도시이지만 곳곳에 가볼 만한 숨은 맛집들이 있어요.
제가 직접 가본 곳들 중에 맛있는 식당으로만 골라서 베스트7 추려보았습니다.
경기 과천시 뒷골2로 16-1
선바위역에 있는 엘올리보 라는 곳은 스페인 음식을 파는 곳이라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가 있어요.
스페인 요리를 파는 곳은 과천에선 유일해서 언제 가도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평일 점심에 방문을 했는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주문한 음식이 조금 늦게 나왔어요.
가격대는 조금 비싼 편이에요.
세트메뉴는 2인기준 7만원, 10만원이 있고 우리는 단품을 주문했어요.
우리가 주문한 빠에야, 알메야스 파스타에요.
빠에야는 보기에는 토마토리조또랑 비슷한데 맛은 조금 달라요.
독특한 향이 살짝 나기도 하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조개가 많고 신선해서 다 먹고 나왔어요.
스테이크, 양고기, 빠에야, 타파스, 파스타, 하몬 등 다양한 스페인 요리가 있어요.
식당 앞에 전용주차장도 있고, 선바위 주변에 예쁜 카페들도 많이 생겨서 식사 후 커피 한 잔 먹으러 가기에도 좋아요.
이색적인 분위기에 맛있는 스페인 요리를 먹고 싶다면 엘올리보
사람들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별로 못 찍었는데 1,2,3층까지 있고 자리배치도 다양하게 되어있어요.
야외는 아니지만 막힌 테라스 같은 곳에서 먹을 수도 있고
완전 실내에서 먹을 수도 있었어요.
큰 테이블도 있어서 가족들 여럿이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과천시 새술막길 36 동성빌딩 203호
정갈하고 자그마한 별양동언니 식당이에요.
맛있고 예쁜 집밥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식사시간이 되면 사람들로 가득 차서 대기줄도 생긴답니다.
주문한 음식이 빨리 안 나올 수도 있으니 식사시간에는 예약을 미리 해놓는 것도 좋아요.
아보카도간장새우정식 13,000원
예쁜 그릇에 플레이팅을 곱게 해서 나왔어요.
간장새우는 4미가 나오는데 너무 짜지도 않고 싱싱하고 맛있더라고요.
깔끔하고 맛있어서 먹고 나오면 딱 기분좋아지는 식당이었어요.
통통한 새우는 씹으면 오독토독 식감이 좋았어요.
아보카도는 얇고 적당한 양이 들어가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밥을 노른자에 싹싹 비벼서 간장새우랑 먹으니까 한그릇 뚝딱이었어요.
자극적이지 않은 집밥스타일 먹고 싶을 땐 별양동언니
그 외 토마토커리돈까스 12,000원, 스끼야끼정식 14,000원, 코코넛새우커리 10,000원 등이 있어요.
반찬은 가벼운 닭가슴살샐러드랑 계란찜, 깍두기등이 있었고요.
요구르트가 있었어요 ㅋㅋㅋ
짭조름한 아보카도간장새우정식 먹은 후에 요구르트로 한 입 완성!
여기는 과천이마트 6층에 있는 식당이에요.
쿠모돈카츠 가격도 착하고, 메뉴도 많고, 맛도 좋은 식당이에요.
평일 점심엔 직장인들 몰려서 사람이 많지만 주말이나 저녁시간엔 사람이 정말 없어요!
그래서 매우 한가롭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매장 내부가 넓은 편인데, 등받이 의자가 있는데 아기랑 함께 가기 좋아요.
아기랑 가면 사람 많으면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여긴 한가롭고 맛도 좋아서 주말에 종종 가요.
등심돈까스랑 소바, 규동이에요.
메뉴는 대부분 8천원내외인데, 이 정도 가격대에 다른 돈까스 집보다 훨씬 맛이 좋아요.
김치나베도 먹었는데 그것도 감칠맛이 좋았고요.
식사 후 바로 이마트에서 볼 일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어요.
과천시 별양상가1로 10 지하1층 14호
매운등갈비 12,000원
곤드레밥, 메밀전도 있고요, 점심에 가면 등갈비 주문시 메밀전을 주시더라고요.
곤드레밥 정식도 있는데 그건 가정식백반 스타일이에요.
등갈비 매운맛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며칠 뒤에 또 갔어요.
버섯도 아주 많이 들어있었고, 등갈비도 양이 꽤 푸짐했어요.
밥이랑 같이 먹으면 양이 많아 배부르게 나온답니다.
처음에 먹을 땐 별로 안 매운데 먹다보면 점점 매워져서 콩나물을 많이 집어먹게돼요.
맛있게 매운 맛, 감칠맛과 깊고 진한 소스가 입맛을 땡겨요.
점심에 가면 반찬이 이렇게 나오는데 곤드레밥 정식으로 먹는 것 같아요.
반찬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깔끔한 스타일이었어요. 너무 짜지 않았고요.
근데 매운등갈비를 먹으니까 메인요리가 맛있어서 다른 반찬은 별로 안 먹었어요.
저녁에 가면 혼술하면 아저씨들도 몇 명 있답니다.
술 한 잔 땡기게 만드는 맛이에요!
여기는 정말 저의 단골집인데 사진을 딱 한 장밖에 못 찍었네요.
쌀국수 집 여러 개 있지만 모두의쌀국수가 가장 맛있어요.
향이 너무 세지도 않으면서 (향이 세도 좋지만) 깔끔하고 맛있고 너무 짜지도 않고 너무 싱겁지도 않고!
배달도 자주 먹고, 직접 가서도 자주 먹고.
몇 년 전부터 쭉 애용하는 곳이에요.
쌀국수 1만원 내외, 팟타이 11,000원, 돼지고기덮밥도 맛있어요.
식사시간대에는 사람이 아주 많고, 배달주문도 꽤 많이 들어오는 곳이에요.
주차는 건물 지하에 댈 수 있어요.
돼지고기덮밥 9천원
깻잎을 위에 송송 썰어 넣어 한국적인 맛을 더한 메뉴에요.
여기는 식당이 작고 아담하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많아요.
메뉴는 1만원 내외로 단정하고 정갈한 음식 때문인지 대기줄도 있답니다.
그린커리덮밥
연어덮밥 1만원
살짝 훈제연어를 넣어 느끼함을 뺀 덮밥이에요.
아보카도가 들어간 것도 있는데 저는 아보카도 없는 걸로 먹었어요.
소스가 특제소스라던데 정말 특색있고 맛있었어요.
살짝 짭조름하면서 너무 자극적이진 않고, 감칠맛이 살포시 나는 음식.
덮밥류 좋아한다면 옳은식당 방문하면 좋을 거에요.
인스타 감성이 팡팡 터지는 라온식탁은 들어가면 일단 인테리어 먼저 샅샅이 훑어보게 만드는 곳이에요.
전체적인 분위기도 차분하고 예쁘고요.
테이블은 8~9개정도 있는데 벽 한 면이 통유리창이라 답답하지 않고 쾌적해서 좋았어요.
주방은 완전 개방형이라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고 식기구를 비롯한 전체주방의 위생도 아주 뛰어났어요.
뇨끼가 가장 대표메뉴라고 해요.
수제감자뇨끼 15,000원
크림소스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면서, 계속 떠먹게 해요.
감자로 만든 뇨끼는 아주 쫄깃쫄깃해서 처음 식감 느껴보면 깜짝 놀랄 거에요.
과천에 뇨끼 파는 곳이 없는 것 같은데, 라온식탁에서 제대로 맛있게 먹었어요.
봉골레파스타
파스타와 리조또, 뇨끼 등의 메뉴가 있어요.
피자, 스테이크류는 없어요.
파스타, 뇨끼 등은 가격대가 15,000원 내외로 싼 편은 아니지만 그만한 고급스러움과 맛이 있는 곳이에요.
봉골레파스타도 애호박와 마늘, 조개가 가득 들어가 풍미가 고급스러웠어요.
특히 조개가 양이 많아 놀랐어요.
새우로제파스타
소스가 아주 많아서 촉촉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고, 정말 맛있었어요.
딱 보면 알겠지만 그냥 대충 만드는 음식은 아니었고 확실히 수준급 음식이었어요.
새우가 통통하고 식감도 아주 좋아 퀄리티가 좋았어요.
파스타도 적당히 삶아져서 맛있었고요.
진짜 맛있는 파스타와 뇨끼를 먹고 싶다면 과천 라온식당 가면 좋을 거에요!
과천은 작은 도시지만 은근 숨어있는 맛집이 많이 있답니다!
나중에 또 과천 맛집 리스트 더 다양하게 갖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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