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파스타와 뇨끼를 제대로 만든다는 곳이 있어서 갔다왔습니다.
체인점도 아니고 조그만 동네 맛집인데 맛과 분위기로 입소문이 나있어 뇨끼를 먹어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기회가 되어 가보았답니다.
3층에 있고 간판도 모르고 보면 지나치기 쉬운데 아는 사람은 다 아는지 식사시간엔 예약 없이 가면 못 먹을 수도 있다고 해요.
인스타그램 감성 넘치는 예쁜 공간, 예쁜 소품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신경써서 구성한 곳이었어요.
색감도 네이비와 아이보리 스타일로 세련되고 차분하게 해놓아 편안히 식사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갯수는 7~8개 정도 됐던 것 같아요. 매장 크기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밝고 유리창도 한 면 가득이라 쾌적하고 좋았어요.
완전 개방형 주방이고 완전 위생적이고 깨끗하게 해놨어요.
메뉴는 가짓수가 많지는 않고 파스타와 뇨끼, 리조또가 있었어요.
피자, 스테이크는 없고요.
가격은 싼 편은 아니지만 요리가 고급스럽고 다른 식당과는 달라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
포르치니 버섯 리카토니 16,000원
새우로제파스타 16,500원
봉골레파스타 16,500원
트러플소스리조또 16,000원
크림감자뇨끼 15,000원
토마토소스감자뇨끼 16,000원 등
식전 바게트 나왔어요.
1인 한 조각씩 나옵니다.
바삭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더 먹고싶으면 4조각에 2천원으로 추가 주문할 수 있습니다. 파스타나 뇨끼 소스에 찍어먹으러면 바게트 추가 주문시 소스 뿌리지 말고 달라고 하면 돼요.
연어샐러드 입니다.
샐러드는 딱 한 종류만 있었어요.
저는 연어는 별론데 같이 간 일행들은 싹싹 긁어먹었어요. 샐러드 종류가 2가지라도 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특히 남자어르신(?)들은 생연어 샐러드를 잘 못드시고, 저도 약간 남자어르신 입맛... 이라
아무튼 연어샐러드는 저 빼고 다들 잘 먹었어요.
크림감자뇨끼
치즈가 부드럽게 녹아든 크림소스가 촉촉하게 담아나왔어요. 아주 부드럽고 풍미있고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소스가 정말 최고!
감자뇨끼는 정말 쫄깃쫄깃 쫀득거려서 식감에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양이 많은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양이 적어서 딱 맞긴했는데 아마 바게트 추가해서 소스랑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뇨끼가 대표메뉴라고 해요. 꼭 추천.
이건 봉골레파스타
적당히 짭조름한 맛이 깔끔하게 가미되어 느끼함 하나 없이 한그릇 클리어!
보기보다 조개가 더 많아요.
면 밑에도 조개가 많이 깔려있어서 부족함 없이 먹었어요.
파스타는 양도 많아요.
새우로제파스타
이것도 진짜 맛있었어요.
토마토, 단호박, 마늘 등 소스 자체를 풍성하게 만들어서 만족스러웠고 소스 양도 자박자박 많이 줘서 좋았어요.
소스 너무 적게 주면 먹다보면 꾸덕해지고 말라붙는 것 같은데 여기선 계속 촉촉하게 파스타면을 유지시켜줬어요.
새우도 오동통통!
고급스럽게 제대로 만든 파스타와 뇨끼
과천 라온식탁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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