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랑 대천여행 가볼만한 곳 바둑이네동물원 최고!

친구 추천 받고 아이랑 대천여행 코스 잡고 처음 방문한 
개화예술공원 바둑이동물원!
대천 여행 처음 간 것 아닌데, 이번 여행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그중에 8할은 바둑이동물원이 다 했네요 ㅠㅠ 진짜 너무 만족..
겨울이라 대천해수욕장에서 오래 있지도 못하는데 
대천 여행 가는 게 과연 맞는 걸까... 걱정했었는데 
4살 아기가 무아지경으로 휘릴릴리 깔깔깍깍 놀 수 있는 공간이 바로 개화예술공원 바둑이네동물원이에요.
(어른도 신나서 눈 돌아가는 거 주의)
(신랑이 더 신나서 동물 먹이바구니 들고 혼자 놀러감 주의) 

 

😃😃😃😃😃😃😃😃😃😃😃😃😃😃😃😃😃😃😃😃😃😃🙃🙃🙃

 

들어가면서 주차장이 바로 나와요. 

매표소에서 바로 가까이 있고 넓어서 편하게 주차했어요. 

저는 주말에 갔는데, 오전보단 오후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오더라고요. 

 

 

 

음료, 과자 등을 간단히 파는 매점이 있고요. 

금붕어잡기체험도 하고 있었어요. 5천원. 

 

 

 

생각도 못했는데 유모차 대여해주더라고요. 

신분증만 맡기면 되고, 무료 대여!

휠체어와 유모차, 아기자전거가 있었어요. 

우리는 아기자전거를 빌렸는데 정작 바둑이네동물원 안에선 별로 쓸 일이 없었어요. 

동물이랑 노느라 아기가 실컷 뛰어다녔거든요. 

공원 산책할 때는 유용하게 잘 썼어요. 

 

 

 

바둑이네동물원 운영시간

오픈 10:30 ~ 마감 17:00

 

 

그리고 무엇보다 입장료가 아주 착해요. 
개화예술공원 안에 동물원이 있고
공원입장료 5천원(성인1인)(36개월미만 무료)
공물원입장료 7천원(성인1인)(24개월미만 무료)입니다. 
공원+동물원 입장하면 성인1인당 1만2천원인대 돈이 절대로 아깝지가 않아요.
공원도 무척 넓고 잘해놨거든요. 
우리가족은 32개월 아기 1명 데리고 3만1천원 냈어요. 

 

 

 

기본 동물먹이는 무료!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동물 먹이주기 재밌게 할 수 있어요.
3천원을 추가하면 우유젖병, 밀웜(진짜 살아있는 애벌레임), 해바라기씨, 강아지간식을 줘요.
염소, 사막여우, 라쿤, 다람쥐 등에게 줄 수 있어요. 
3천원밖에 안 하니 추가하는 것 추천! 진짜 재밌음!

 

 

 

토끼에요.
복실복실 귀여운 털의 토끼가 30마리...? 40마리...?
암튼 엄청 많아요. 
토끼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서 직접 만질 수도 있어요. 
만지려고 토끼 쫒아다닐 필요가 없음.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면 먹이 주는 줄 알고, 토끼들이 한 10마리쯤 동시에 우다다다다 달려들어요 ㅋㅋㅋㅋ
깜짝 놀랐음 진챠
근데 너무 귀여워서 ㅠㅠ
당근 던져주면 오독오독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다시 달려들고 ㅋㅋㅋㅋ
털도 실컷 만질 수 있는데 너무 보들보들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동물들이 다 깨끗해요.
아주 깨끗하고 관리가 정말 잘 되어있어요. 

 

타조

양

미니말

당나귀 

 

타조한테 긴 집게를 이용해서 야채먹이를 줄 수 있어요. 

당나귀랑 미니말도..

사람이 다가가면 먹이 주는 것 알고 완전 환영하면서 가까이 다가와요. 

 

 

 

 

거북이 

다람쥐 

 

 

 

염소

우유주기 체험을 했는데

염소들이 진짜 울타리 사이로 고개를 들이밀고 난리난리 생난리

아기염소 주고 싶었는데, 어른염소들이 고개를 하도 들이밀고 밀쳐내서

아기염소한테 우유주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4살아기는 시도해보다가 염소가 너무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서 무서워서 포기 ㅋㅋㅋㅋ

 

 

 

돼지

미니돼지 아니고 진짜 돼지 ㅋㅋㅋㅋ

엄청 크고 꿀꿀 소리도 엄청 커서 아이가 무서워할정도 ㅋㅋㅋㅋ

돼지 옆엔 절대 안 가더라고요.

 

근데 중요한건 돼지가 정말 깨끗해요. 

냄새도 안 나고, 똥도 바로바로 치워주는지 똥도 없고. 

울타리에 거미줄 하나 없이 정말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있었어요. 

 

 

 

여기는 아기토끼들이 모여있었어요. 

실내엔 아기토끼

실외엔 어른토끼 

토끼한테 홀랑 빠졌는지 신랑이 토끼 키우면 안되냐고 급발진 ㅋㅋㅋㅋㅋ

아니 갑자기 왜... 어떻게 토끼를 키워... 

 

 

 

밀웜을 집게로 넣어주면

미어캣이 작은 손으로 잽싸게 잡아서 입으로 쏙......

꿈틀꿈틀 밀웜은 진짜 살아있는 작은 애벌레였답니다...

 

 

 

라쿤

너구리가 3마리나 있어요. 

밀웜을 주면 손으로 휙휙 가져가서 먹어요. 

너구리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면서 먹이주는 건 생전 처음. 

손가락이 생각보다 엄청 섬세하게 발달되어있어서 놀랐어요. 

 

 

 

 

멍멍이가 제일 좋은 아이 ㅎㅎㅎ

강아지 전용 울타리가 넓게 만들어져 있는데 

바깥에 나와서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강아지들이 대여섯마리는 됐어요 ㅋㅋㅋ

아탱이는 멍멍이가 좋은대

멍멍이는 아이들한텐 별 관심이 없어서 ㅋㅋㅋ

(어른의 부드러운 손길은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좀만 만져주면 뒤집어서 발라당)

 

😃😃😃😃😃😃😃😃😃😃😃😃😃😃😃😃😃😃😃😃😃😃🙃🙃🙃

 

 

 

 

웡! 웡! 짖는 커다란 개도 있었고요.

대형견이라 유일하게 목줄이 있었어요. 

저는 조금 무서워서 가까이는 못갔는데 신랑은 예쁘다고 쓰담쓰담

금방 친해지더라고요. 

 

 

 

여기가 강아지 전용 놀이터 ㅎㅎ

😃😃😃😃😃😃😃😃😃😃😃😃😃😃😃😃😃😃😃😃😃😃🙃🙃🙃

울타리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뀌염귀염 강아지들이 우다다다 달려와요. 

간식들고 온다는 걸 아는거죠 ㅋㅋ

경계심 하나 없이 

사람 무릎에 올라가서 안기고 

꼬리 팔랑팔랑 흔들면서 반겨주고

진짜 말 그대로 힐링!

ㅠㅠ

 

 

으아아아아아! ! 

얘가 제일 예뻤어요 ㅠㅠ

까~만색이 새끼곰처럼 생겨가지고

한참을 쓰다듬어 줬어요 ㅠㅠ

으아악! 

 

 

 

 

오리 

거위

거북이 

새

 

거북이가 생각보다 엄청 큰 녀석들이 있답니다. 

등껍질도 정말 오묘하고 신기하게 생겼고요. 

그리고 관리가 잘 되서 등껍질이 진짜 깨끗했어요. 

울타리도 ..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미줄 같은 거 하나도 없고 정말 청결해요. 

 

 

 

 

바둑이네 동물원에는

다양한 동물들 이외에도 

아이들 탈 것, 그네, 모래놀이, 주방놀이, 전통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정말 요근래 갔던 야외or실내 놀이터 통틀어서 가장 만족했던 곳이었어요. 

집에서 가까웠으면 당장 연간회원권 끊었을 것 같은대!

여긴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곳!

😃😃😃😃😃😃😃😃😃😃😃😃😃😃😃😃😃😃😃😃😃😃🙃🙃🙃

우리 아이는 동물 실컷보고 결국 모래놀이터에 자리 잡고 앉아서 주방놀이도 30분 실컷 했답니다. 

 

 

 

 

아이 키높이로 손 씻는 세면대도 3개나 ♡

깨끗한 관리, 손세정제, 다양한 활동, 착한 입장료, 어디든 포토존

여긴 진짜 꼭 가야합니당

 

대천 아이랑 갈만한 곳 대천여행코스 개화예술공원 바둑이네동물원

찐 내돈후기 추천추천!

 

😃😃😃😃😃😃😃😃😃😃😃😃😃😃😃😃😃😃😃😃😃😃🙃🙃🙃

 

(개화예술공원 자체도 넓고 볼거리가 많아요. 

이 포스팅에서는 공원 내 '바둑이네 동물원'에 대해서만 게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