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유아체험관 예약, 4살 아이랑 갈만한 곳

아주 오랜만에 아이 어린이집 보내지 않고 둘이서 평일 데이트하기로 했어요. 
어린이집 보내지 않고 하루종일 아이랑 놀겠다고 다짐! 각오! 
이마트가서 '몰랑 팩트하우스' 사주고 빽다방 가서 커피 먹고 샌드위치 먹고 
지하철 타고 대공원역 가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조카 만나기!

 

 

 

국립과천과학관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6번출구 나오면 바로!
평일 낮에 오니까 지하철에도, 과학관에도 사람이 없어
진짜 한산하고 좋았어요.
주차장도 있는데, 오히려 주차장에서는 더 걸어야 하고요
(특히 주말엔 주차 자체가 힘들 지경)
연회비가 5만원밖에 안 해서
평일 방문이 쉬운 분들이라면 연회원되는 것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평일이라 차도 안 막히고 차 갖고 가면 넓은 전용주차장도 있어서 좋은데 
아이가 버스타는 걸 엄청 좋아하고 (창문 자리에 앉혀주면 세상 신남, 강아지와 비슷)
지하철 타면 본인이 엄청 용감해진 줄 알고 뿌듯해해서 ㅋㅋㅋㅋㅋㅋ
(정작 지하철에선 어른들 많아서 얼음되서 엄마 옆에 찰싹 붙어있긴 합니다만)
여러 이유로 지하철 타고 슬슬 다녀왔습니다. 
(금, 토, 일 지하철 비추. 시간대 잘못 맞추면 바로 옆 경마공원 역에서 아저씨들 떼로 만납니다)

유아체험관 예약

 

아래 링크를 누르고 회원가입을 하세요. 

예약 >>> 유아체험관 >>> 원하는 날짜 지정 후 예약! 

 

국립과천과학관

저번엔 예약 없이 가서 #유아체험관 이용을 못했어요.
매시간 50분마다 입장하고, 이용시간은 1시간!
3~4살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공간!
별도 입장료는 필요 없고 이틀 전에 예약만 하면 됩니다.
다만 예약이 선착순 마감이라 매우 치열합니다.
회원가입 미리 다 하고, 컴퓨터 앞에서 로그인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광클릭! 🤣🤣

 

 

 

스펀지블럭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아이들
32개월, 36개월 아이 2명 데려갔는데 어찌나 잘 놀던지요.

여기서도 멍멍이인형이 최애 😍
동물병원 컨셉 공간
각종 동물인형, 의료기기 등이 있고
엑스레이 찍는 장난감까지 있어서 불이 번쩍 들어와요.
강아지 인형 발견하고는 나갈 때까지 계속 안고 다녔네요.

꽤 높아 보이는 미끄럼틀, 혼자 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웬걸
성큼성큼 올라가서 우다다다 뛰어가서 진짜 빠르게 슝슝.
3~4살 꼬물거리는 아이들이 어찌나 다들 잘 뛰어놀던지.
이런 거 보면 진짜 애들이 깜짝 놀랄만큼 쑥쑥 잘 커가는 것 같아요. 
걱정이 괜한 노파심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2층으로 올라가서 미끄럼틀 타고 내려올 수 있는 기구 
아무래도 이쪽에 아이들이 제일 많이 몰려있긴 한데 
그래도 금방금방 다른 것에 관심 갖고 놀아서, 
애들이 고루 분산되어 알아서들 잘 놀더라고요 ㅎㅎㅎ
1층은 동굴처럼 기어들어갈 수 있는 곳도 있어서 거기서도 놀고. 

 

 

 

유아체험관 안에 정수기가 없어서 
출입구 나가면 가까운 곳에 정수기가 복도에 있어서 
나가서 물 떠와서 먹였어요. 
신나게 놀아서 땀이 삐질삐질났는지 목 마르다고 하는데 정수기가 없어서 당황했는데
재입장 이야기 하고 로비로 나가니 바로 있더라고요. 

 

 

 

큰 동물인형 있어서 포토존으로 딱 좋았는데 
사진 절대 안 찍어주는 아이 :) 

놀아야 되서 바쁜데, 가만히 서서 사진을 찍으라니, 그건 있을 수 없는 일~

유아체험관이 테마별로 
동물 / 그림그리기 / 신체활동 / 블럭놀이 / 동물병원놀이 / 영상보기 등 다양해서 
부모님이 과학에 대해 가르치면서 유익하게 활동하기도 괜찮고
마냥 꺌꺌 뛰어놀게 해도 괜찮은 공간이었어요. 

 

 

 

아이 최애 관심사는 동물.
코끼리 호랑이 토끼 다람쥐 봐도봐도 넘나 재밌는지. 
빙빙 돌리면서 동물 털 구경하는 건데
내가 봤을 땐 1도 재미없어 보이던대
4살 아이랑 조카는 신나서 뱅글뱅글 열심히 돌렸다..

 

 

 

동물 발자국 그리기~

종이랑 색연필이 준비되어 있고요.

이 테이블 말고도 그림그릴 수 있는 테이블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레고놀이 

자동차 도로 위에 레고 만들며 노는 건데 

몇 분 앉아서 하는가 싶더니 금새 엉덩이가 들썩들썩 

결국 박차고 일어나 다시 우다다다 뛰어다니기 

 

 

 

유아체험관 내부에 아이 손 씻길 수 있는 개수대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딱 3~4살 아이 키높이로 만들어진 귀여운 개수대. 

너무 귀여웠어요. 

 

 

오토마타 유치원 
오토마타 라는 이름은 무슨 뜻인 건지 잘 모르겠는대..

생긴 건 타요버스 인데 왜 오토마타 유치원이지?ㅋㅋㅋㅋ

손잡이 휠을 돌리면 투명창 너머 인형들이 움직이는 건대 
아이는 무관심 ㅋㅋㅋㅋ 
사실 할 게 너무 많아서 아예 이 쪽 구역으로는 오지도 않았어요. 
아이가 블럭놀이 삼매경에 빠진 동안 저 혼자 어슬렁거리며 여기저기 구경다녔네요. 

 

 

 

이 해골은 어른들이 더 신날 듯.
해골을 마주보고 서면 카메라가 사람을 인식해서 
사람이 움직이는대로 해골이 따라 움직여요. 
팔 흔들흔들 하면 해골도 뚝딱이처럼 팔을 흔들흔들
점프점프하면 해골도 점프점프
나는 좀 재밌던대
아이는 관심이 없었다..

 

 

 

동그란 텐트 속에 

빈백에 누워서 천장 위로 보이는 만화영상도 볼 수 있게 꾸며놨어요. 

텐트 속은 어두워서 사진을 못 찍고 천장 위의 영상만 찍어봤어요. 

근데 뭐... 바깥에 놀 것도 너무 많고

여기까지 와서 굳이 영상 보여줄 필요는 없어서...

(집에서 거의 온종일 영상 보는대..)

 

 

신발 벗고 매트 안으로 들어가 블럭 놀이 할 수 있는 곳.

여기서 꽤 오래 놀았어요. 

부모님들도 여기 들어가 앉아서 한 숨 돌리며 편하게 쉴 수 있답니다. 

사실 저기 앉고 싶어서, 아이가 블럭에 관심 가져주길 속으로 바라고 있었음...

다행히 아주 열심히 놀았습니다 블럭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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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팠는지 2층 푸드코트에서 주문한 나주곰탕을

밥 한 그릇 야무지게 다 먹고요 ㅋㅋㅋㅋ

아무튼 조큼 굶기면 밥을 열심히 잘 먹어 😍 키키키

아이가 다 먹어서 저도 공기밥 한 그릇 추가해서 먹었어요. 

 

 

 

나와서는 할 것이 더 많아요.

국립과천과학관은 건물도 여러 개 있고 워낙 넓어서 하루 만에 다 보기가 힘들거든요. 

애기 유모차 태워서 슬렁슬렁 걸어다니다가

나이 맞춰주는 AI가 있길래 나도 서봤더니 

실제 나이보다 10살 많게 나옴 ㅋㅋㅋㅋㅋㅋ

나 왜????

야 이 강아지 AI자식아 나의 뭘 보고 그 나이라는거야!

😍

 

 

국립과천과학관 처음 방문한 것 아닌데 

이번에도 너무 재미있게 놀았어요. 

위에 사진은 홀로그램 체험관 ㅎㅎㅎ

티라노가 나와서 크아아아앙 ! 하는데 의외로 놀라지도 않고 재밌어하던 아이. 

사진으론 다 못 담았지만, 가면 정말 만족할 곳이에요. 

 

다만 주의점은 "토"요일은 사람이 정말정말 많아서 좀 힘들 수가 있어요. 

일요일이 그나마 나을 거에요. 

평일엔 천국이고요. 

 

아이랑 갈만한 곳 국립과천과학관

정말 만족스럽게 잘 놀다 왔습니다 😍

 

 

 

 

국립과천과학관 유모차, 푸드코트, 야외놀이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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