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 매드포갈릭 할인, 신메뉴, 레몬깔라마리크림리조또

주말 가족외식으로 매드포갈릭 범계점에 갔어요. 

매드포갈릭은 정말 오랜만에 가는 거라 기분이 좋았어요. 

왜냐면 매드포갈릭 음식은 거의 무조건... 맛있거든요. 

 

카톡 친구 추가, 멤버십 가입은 하는 것이 좋아요.
일단 (어플 다운받아야 함) 신규가입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에이드 쿠폰을 주고요.
생일쿠폰으로 디저트 메뉴 & 아메리카노.
방문 스탬프 누적하면 식사권도 준답니다.

 

예전에는 카톡으로 매드포갈릭 할인쿠폰 엄청 뿌렸었는대..
1만원 초반대로 파스타 먹고, 스테이크도 2~3만원 정도로 먹었던 것 같은대
이젠 컨셉을 바꿨는지 가격대도 올리고
카톡 쿠폰도 전혀 없더라고요.
예전엔 싸고 맛있었다면, 지금은 그냥 맛있는.. 

 

• 매드포갈릭 할인

🙃 #통신사할인 KT만 가능

 

🙃#신용카드할인 현대카드 M포인트만 가능

 

우린 모두 KT와 현대카드가 없었기 때문에
아무런 할인혜택을 받지 모댔습니다..

상품권 사용 가능합니다.
신세계, 갤러리아, 롯데상품권 가능.
문화상품권, 해피머니상품권도 가능.

 

아이랑 같이 갔더니 요청하지 않았는대
이렇게 아이 식기 세트를 갖다 주시는 거에요!!!
공룡 물컵, 작은 포크와 수저, 아기식판까지..
이런 거 주면 아이가 와~~~ 하면서 엄청 좋아하거든요.
역시 매드포갈릭..
여기서 감동을 주는구나🥲🥲
아기의자도 당연히 있고요.

인스타그램에 매드포갈릭 팔로우하고 해시테그 올리면 에이드를 준다고 해서 바로 했어요.
오렌지에이드랑 자몽에이드.
아이가 "그게 뭐야?" 이러면서 눈이 휘둥그레 너무 먹고 싶어하길래
오렌지에이드 한 입 먹여줬더니 신세계를 맛본 듯 ㅋㅋㅋㅋㅋ
오렌지주스는 많이 먹여봤지만, 탄산 들어간 에이드류는 처음 먹여봤는데 
톡톡 터지는 달콤함이 너무 맛있는지 계속 달라고 해서 애먹었네요. 
결국 "너무 많이 먹으면 배 아파~ 배탈나~ 병원가서 주사 맞을거야?" 협박으로 마무리.
요즘엔 협박 아니면 말을 안 듣네요..ㅎㅎ

 

 

 

갈릭스노잉피자. 
고르곤졸라 피자 먹을까 이거 먹을까 고민하다 주문했어요. 
맛이 강렬한 편은 아니고 굉장히 부드럽고 깔끔했어요. 
근데 치즈가 많이 들어가 그런지 조금 느끼한 것 같기도 하고...
파스타, 리조또 메뉴가 대부분 매콤한 편이라 

같이 먹을 때 치즈가 부드러운 느끼한 맛의 피자도 어울리더라고요. 

피자가 나오면 직원분이 눈에 보는 앞에서 바로 치즈를 갈아서 솔솔 뿌려주세요.
그래서 피자 이름이 스노잉.
피자는 역시 갓 구운 화덕피자. 

 

 

 

매드포갈릭 신메뉴 레몬 깔라마리 크림 리조또.
레몬을 손으로 짜서 즙을 전체적으로 다 뿌려주고요. 
특이하게 마늘쫑이 길게 나와서 리조또를 장식.
누가 마늘에 미쳤다고 안 할까봐, 리조또에 마늘쫑.
이건 정말 한국인의 메뉴다.

 

 

 

깔라마리는 오징어에요.
정확히는 오징어는 아니고 좀 작은 오징어? 한치오징어 같은 거라고 합니다. 
오징어가 들어간 리조또인데 오징어가 생각보다 적었어요 ㅋㅋㅋㅋ
먹다가 뭔 덩어리가 있길래, 생각해보니 '아 이거 깔라마리 리조또랬지' 하는 정도.
근데.. 맛은 진짜 최고..
매드포갈릭 원래 모든 메뉴가 맛있는데
신메뉴로 야심차게 내놓는 것들은 더 특이하고 특별한 개성이 있는 것 같아요.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특색있는 크림리조또. 레몬향도 살짝 나면서. 
꼭 추천!

 

 

 

아이도 좋아할 것 같아서 안 매운 레몬 깔라마리 리조또 시켰는데 정작 아이가 별로 안 먹었어요. 
레몬향이 살짝 돌아서 맛있었는데
아마 그게 싫었던 것 같아요. 

난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는대..

그래도 뭐 아기가 피자랑 파스타를 너무 잘 먹어서 ㅎㅎㅎ
리조또 쌀 식감도 탱글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질척질척대지도 않고, 적당히 깔끔하면서 농도도 적당해서 
고슬고슬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그 질감이 너무 세진 않고.
뭐 아무튼 맛있었답니다. 흐흐 

 

 

 

매드포갈릭 컨셉이 기본이 마늘이고, 그래서 대부분 메뉴가 매콤한 맛이에요.
느끼하지 않은 파스타가 지향점인 것 같은ㅋㅋㅋ
근데 아이가 먹을 만한 메뉴가 좀 부족해요.
매운 맛 조절 가능한 메뉴가 몇 개 있어요.
아라비아따 파스타는 아예 안 맵게 조리가 가능하대서 이걸로 주문했어요.
사실 이건 매드포갈릭에선 절대 안 시키는 메뉴인대ㅋㅋㅋ
(마늘 이용한 이곳만의 특색있는 메뉴가 훨씬 맛있거든요. 갈릭페노 라든가.. 스파이시 명란오일 파스타 같은.. 🥲🥲)

 

이건 아이를 위해 시킨 안 매운 아라비아따.
'아라비아따' 라는 말 자체가 이탈리아어로 '화가 난' 이라는 뜻이래요. 
화가 날 정도로 매운 맛의 강렬한 토마토소르 파스타를 말하는 건데
(일단 한국인 입맛 수준으로 절대 화가 안 납니다만) 
어쨌든 아라비아따를 전혀 안 맵게 조리해 줄 수 있다고 하시니 바로 주문. 
32개월 아이라 조금만 매운 맛이 있어도 안 먹으려고 하거든요. 

 

 

 

정말 전혀 안 매운 아라비아따.

(사실 난 매운 아라비아따가 좋지만 ㅠㅠ)
토마토소스 파스타는 원래 너무 좋아했었어요, 아이가.
가위를 달라고 부탁해서 제 앞접시에 덜어주니 아주 잘 먹었습니다. 
입주변에 다 묻히고, 열손가락 사이사이 소스를 다 발라가며.. ㅋㅋ

핥짝핥짝 

 

 

 

 

바나나 크레이프 파우치
디저트메뉴입니다.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먹을 수 있어서, 바나나 크레이프 파우치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말 그대로 크레이프로 파우치를 만든 건데, 
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생크림이 들어있고
바나나 조각이 장식을 이루었어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고급스러운 맛이었어요. 
느끼하지 않고 달달해서, 아이가 진짜 완전 좋아했어요. 

 

 

 

크레이프가 얇고 담백해서 아메리카노랑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매드포갈릭 디저트는 처음 먹어보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파스타 먹을 땐 그냥 먹더니
바나나 크레이프 파우치 먹고 으음~으음~ 신나서 애교폭발한 아이.
아주 오랜만에 메드포갈릭 가서 외식 맛있게 하고 왔어요.
예전에 카톡으로 쿠폰 뿌렸을 때가 그립긴 한대..
그 때는 언제 가든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대기 하고 그러긴 했지만..
지금은 매장 안이 한산해서 (주말 점심이었는대도!) 
여유롭고 좋긴 한대요, 좀 비싸요. 
어쨌든 너무 맛있는 메포갈. 
여기 가면 항상 만족하고 왔어요.
다음에 또 가야짓! 

 

 

 

저도 맛있긴 했는데 
4살 아이가 여기서 먹었던 모든 메뉴 중에서 가장! 신나서! 너무 맛있게! 먹더라고요 ㅋㅋㅋ
막 "으음~~~ 으음~~" 이러면서 입을 제비처럼 쫙쫙 벌리면서 더 달라고 ㅋㅋㅋㅋ
근데 좀 달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이라 너무 많이 먹음 배탈날 것 같아서
또 협박 ㅋㅋㅋㅋ
"아이스크림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된다고 했지~!? 
배탈 난다고 했지~~~?" 이러면서 겨우 막았어요. 
안 그랬으면 애 혼자서 이거 다 먹었을 듯.

 

 

 

맛있는 거 먹고 신난 딸을 마지막 사진으로 ㅎㅎㅎㅎ

신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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