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디 주문하는 법, 메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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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디 주문하는 법, 메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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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젠티탱 2022. 5. 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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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디 Salady 🥗

원래 서브웨이 매니아였는데
자주 가던 지점을 못 가게 되면서 한동안 앓이만 하다가
이번에 샐러디 가게 되었다.
서브웨이 플랫브래드에 핫칠리, 바베큐소스, 할라피뇨 다 때려넣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
그냥 샐러드라니?
근데 친구가 먹고 싶다고 해서
저도 건강 식단 한 끼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따라가보았어요. 😋



샐러디


샐러디는 2013년 겨울,  선릉역 뒷골목 작은 샐러드 가게로 시작했어요.
그 당시만 해도 샐러드로 끼니를 떼운다는 게 일반적이지 않았어요.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는 경우가 아니면요.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건강관리, 식단관리로 신선한 음식에 대한 열망이 커졌죠.
이제는 하루 3만명이상이 찾는 식당이 되었고, 건강한 패스트푸드점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웜볼, 웜랩, 메밀면
근데 저 뒤에 저건 뭐?
콜라랑 스프라이트 ㅋㅋㅋㅋ
제로니까 괜찮아.. 🥲
아니 근데 먹다보니까 스프라이트의 톡 쏘는 청량감이 샐러드랑 너허무 잘 어울렸단 말이죠.
이 맛을 한 번 알아버렸으니
다음에 와서도 스프라이트 못 버릴 것 같은대 🥲
건강한 비건 음료도 있긴 한데, 그건 안 먹었어요ㅎㅎ


들어가보니 몸 예쁜 언니들이 많네요.
역시 식단관리하는 여자들은 예뻐.


✔️ 샐러디 주문하는 법
서브웨이랑 똑같이
메뉴에 이미 만들어진 것 주문해도 되고
처음부터 커스터마이징해서 먹어도 되어요.
토핑추가, 소스선택 모두 비슷해요.
귀찮으면 그냥 메뉴판에 이미 정해진 거 시키면 됩니다.

  • 웜볼/샐러디
  • 웜랩/랩/샌드
  • 커스터마이징


이렇게 구분할 수 있어요.
'웜'이 들어가면 삶은 곡물이 들어가서 더 든든해요.
메뉴판에 있는 웜볼은 모두 샐러드 베이스로 바꿀 수 있고
샐러디도 모두 웜볼로 바꿀 수 있어요.
토핑 추가가 되니까 메밀면을 어디든 추가할 수도 있고요.

웜랩은 곡물이 랩에 들어가서 진짜 배불러요.
식단관리 중이라면 한끼에 반 개만 먹어도 될 것 같아요.
바슬바슬 고슬밥 느낌으로 삶은 귀리, 현미 등이 식감도 좋아요.



✔️ 커스터마이징

• 기본 : 채소볼 or 곡물볼 선택
• 메인토핑 : 치킨, 연어, 계란, 팔라펠, 머쉬룸, 베이컨, 그라운드미트, 고구마, 단호박, 우삼겹, 리코타치즈, 두부, 두부크럼블, 메밀면
• 서브토핑 : 옥수수, 나쵸칩, 양파플레이크, 양파, 칠리빈, 크랜베리, 올리브, 할라피뇨, 견과류, 토마토, 칙피, 사워크림, 오이, 통밀빵
• 드레싱 : 시저, 오리엔탈, 크리미할라피뇨, 크리미칠리, 발사믹, 레몬, 고추장 비니거, 레드와인비니거

(기본 선택 → 메인/서브토핑 합해서 최대 5가지 선택 → 소스선택)

우삼겹메밀면샐러드 8,200원
정말 메밀국수가 들어갔어요.
우삼겹메밀면
이것은 샐러드인가 메밀면인가
채소가 듬뿍 들어간 가벼운 메밀면이라고 해야 할 듯.
다만 소스가 기본이 오리엔탈이라
샐러드 느낌을 듬뿍 살려준답니다.
가볍게 호록호록 먹기도 좋고요.
기본 견과류가 들어가서, 견과류 싫어하는 저는 다음엔 이건 빼려고요.
대신 옥수수를 넣어달라고 해야겠어요.


할라피뇨치킨웜볼 7,900원
할라피뇨 많이 들어가서 완전 맛있😛


할라피뇨치킨 웜볼
치킨, 할라피뇨, 칠리빈, 옥수수, 양파, 사워크림, 크리미칠리
샐러드가게 와서도 매운 맛 포기 못하는 나란 사람
가장 매워보이는 걸 선택했는데 맵지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
처음 방문했던 거라, 만들어져 있는 메뉴를 그냥 골랐는데
이제 알았으니 다음엔 커스터마이징 제대로 해보려고 해요.

사워크림이 촙촙 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크리미칠리 드레싱을 섞으면 사워크림 맛은 거의 안 나요.
약간 매콤한 편인데, 매운 건 아닙니다.
확실히 샐러드전문점이라 채소가 싱싱 생생한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른 재료들도 묵은 느낌 하나 없이 프레시!
그게 가장 좋았어요.

옥수수도 촤르릅.
옥수수가 아주 맛있습니다.
곡물이 들어가서
처음엔 샐러드에 잡곡밥을 비벼먹는다라... 이게 과연 맞는걸까 ㅋㅋㅋㅋ
의구심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만
한 입 먹어보니, 오!
샐러드밥이 이렇게 재료가 잘 어울리고 맛있는 거구나!
느꼈답니다.

이렇게 소스 찹찹 비벼서 수저로 한 입 가득.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맛이랄까.
배불리 다 먹고도 스스로 기특해지는 느낌이랄까 ㅋㅋㅋㅋ
난 오늘 점심으로 샐러드를 한 그릇 먹었어! !
종류도 다양해서, 다 먹어보고 싶었어요.


칠리베이컨 웜랩 6,700원

칠리베이컨 웜랩
베이컨, 에그, 옥수수, 양파플레이크, 크리미칠리, 채소, 곡물, 또띠아
근데 곡물 삶은 게 다 떨어졌다고, 20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그냥 채소로만 채웠어요.
그냥 '랩'이 된거죠.
뭐 어쨌든 더 가볍고 건강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먹었어요.
베이컨 싫어하는데 같이 나눠 먹느라 이거 선택했는데,
다양한 재료가 많이 섞이니 베이컨 맛 별로 안 나고 살짝 짭조름한 맛만 더해줘 좋았어요.
옥수수는 탱글탱글 식감이 살아서, 어떤 메뉴에든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샐러디 매장 지점, 메뉴, 가격 등 확인 ✔️

샐러디(SALADY)

건강한 패스트푸드 샐러디입니다. 메뉴, 영양정보, 매장 안내

salady.com


✔️ 아쉬운 점
깔끔하게 매운 맛이 없다.
아 물론.. 여기는 그런 자극성보단 건강미 넘치는 샐러드를 지향하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서브웨이 '핫칠리' 같은 딱 매운 맛이 있었으면 좋았을 걸.
크리미 칠리는.. 하나도 안 맵고, 다 먹을 때쯤엔 조금 느끼한 면도 있어요.
아무래도 마요네즈가 들어간 소스이기 때문에.
'바베큐소스' 까지는 샐러디의 정체성에 맞지 않아 절대로 도입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핫칠리 정도는 도입해주심이 어떨지. 키키.
(참고로 저는 '청양마요치킨' 잘 안 먹어요. 마요네즈를 안 좋아하는 편이에요)


✔️  좋은 점
서브웨이 가면 자극적인 소스 한가득 뿌리는 유혹을 이기지 못해 결국 패배하는데
여기는 그런 소스 자체가 없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 없이 건강한 식단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키키.
오리엔탈, 발사믹 소스 맛있습니다.
메뉴 다 맛있습니다.
재방문 의사 200


✔️ 다음에 먹고 싶은 메뉴
기본 채소볼 + 에그, 우삼겹, 메밀면, 옥수수, 양파 (or 할라피뇨) + 오리엔탈 or 레몬드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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