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 망캄 티라미슈, 호두식빵 후기

분당 서현점과 율동공원 두 군데에 있는 유명한 베이커리 맛집 <망캄> 후기에요. 

아이 생일이라 케익에 초 붙이고 파티하느라 

아버님이 티라미슈 케익이랑 호두식빵을 사왔어요. 

카페 운영도 하고 있어서 직접 방문하는 것도 좋은대 

빵 자체가 맛있어서 이렇게 포장해와서 먹어도 좋아요. 

 

브레드팩토리 망캄 

케익 박스가 하늘색으로 만들어져 촌스럽지도 않고 예뻤어요. 

망캄은 서현에 본점이 있고, 율동공원쪽에도 있어요. 

서울 금천쪽에도 지점이 있고. 

 

여기 호두식빵이 맛있다고 해요. 

저는 견과류를 별로 안 좋아해서 기대가 별로 안 됐지만

막상 먹어보니 아주 맛있어서 놀랐다는! ㅎㅎ

이건 밑에 후기 올릴게요.

 

 

 

티라미슈 케이크

뽀얀 가루가 예쁘게도 뿌려졌어요. 

근데 오픈하자마자 아이가 손가락으로 푹 눌러버림 ㅋㅋㅋㅋ

아.. 안돼! ! ㅋㅋㅋ

가만히 냅뒀으면 푹푹 다 찔러서 만신창이를 만들어놨을듯 ㅋㅋ

 

 

 

촛불 붙이고 생일축하노래 부르고 촛불 후 - 

생일축하 선글라스 껴고 하고, 영상 찍으면서 하고 

3번이나 촛불 붙이고 노래하고 ㅎㅎ

할아버지 할머니 큰아빠 사이에서 까르르 신나서 파티 제대로 한 탱이. 

너 좋겠다? ㅎㅎ 

 

 

근데 제가 디저트, 빵류를 별로 안 좋아하고,

또 저녁식사도 엄청 배부르게 먹고 난 후인데도 

티라미슈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저렇게 작은 조각으로 하나씩 먹었는대 진짜 고급스럽게 달콤하고 맛있더라고요!!

이래서 베이커리 맛집이 있는 거구나~

 

 

티라미슈가 이렇게 고급스럽고 적당히 달콤한 맛있는 거였나! ㅎㅎ

아이가 특히 수저로 막 떠먹으면서 잘 먹더라고요. 

뭐든 아이가 잘 먹으면 뿌듯하고 성취감 느껴짐 ㅋㅋㅋ

근데 정말 맛있었어요. 

빵지순례 무슨 재미인지 알겠음..

 

 

호두식빵은 칼로 썰지 말고 손으로 찢어먹는 것이 제맛!

쫄깃쫄깃해요. 

쫀득한 찹쌀 같은 걸 넣었나 ㅋㅋㅋ 암튼 그냥 쫄깃한 정도를 넘어서 진짜 쫀득 

호두가 간간히 씹히는데, 호두향이 심하지 않아서 저는 좋았어요. 

견과류 원래 싫어하는데, 향이 많이 안 나서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견과류의 향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 담백함에 조금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지만요. 

 

 

빵이 맛있다고 해서 일부러 아버님이 찾아가서 포장해오신건데 

정말 맛있어서 저도 일부러 찾아가서 사올만하겠더라고요. 

호두빵은 쫄깃한 식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맛있어 할 것 같어요.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식감인대.. 

다음에 꼭 포장해서 엄마도 맛보게 해드려야지!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