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산들바다 키즈펜션 대만족 후기

강화도 일박이일 가족여행 갔다왔어요. 

5살 탱이랑 신랑이랑 셋이 주말에 다녀왔어요. 

강화도는 처음 갔다왔는데, 3월이라 바다, 수영장 속엔 못들어갔지만

특유의 관광지 느낌과 재미있는 분위기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어요. 

 

이번에 [산들바다 키즈펜션] 에서 1박을 머물렀는데 

깨끗하고, 예쁘고, 편리해서 대만족하고 왔어요.

 

동막해변입니다.

갯벌 바다이고, 갈매기들이 많았어요.

바다는 역시 좋아요. 

새우깡 사서 갈매기 주면서 놀았어요. 

 

 

산들바다 키즈펜션 입니다. 

간단한 아이 장난감이 많이 있었고 

시설도 깨끗하고 위생적이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방 1개가 거실과 따로 분리되어 있어 

우리 가족이 딱 원하는 조건이었어요.

펜션 고를 때 꼭 고려하는 요소가 방 1개 구분되어 있는 거였거든요. 

 

 

들어가자마자 우다다다 - 꺄악꺄악 신난 탱이 ㅋㅋㅋㅋㅋ

정신 없이 장난감 구경하고 만지느라 신이 났어요. 

이래서 비싸도 일반 펜션보단 키즈펜션을 고르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가격이 거의 2배는 되는 것 같아요. 에구 허리야 

 

 

저 주방놀이기구 집에 있는 거랑 똑같은대 (쭈니오빠가 물려준거)

여기서 보니까 새로운지 

얼마나 신나게 갖고 놀았는지 몰라요 ㅋㅋㅋ

국자, 수저 식기구도 있고, 오징어, 콩, 버섯, 레몬 등의 식재료 장난감도 많았어요.

 

 

장난감이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었어요. 

신경을 따로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기들 장난감이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었어요.

키즈펜션의 가장 큰 중요 조건이 "깨끗함" 인데, 산들바다 키즈펜션은

그 부분에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요즘 "돈" 개념이 생겨서 

가게 놀이 심취한 탱이 ㅋㅋㅋ

"아이스크림 팔아요~ 아이스크림 팔아요~

어떤 아이스크림 줄까요?

딸기 아이스크림 줄까요? 삼천원 입니다~" 

이거 요즘 탱이 유행어 ㅋㅋㅋㅋ

 

 

미피 앉혀놓고 밥 차려주기 

"토끼야~ 밥 먹어라~" 

 

저 미피는 수유등 이었는데, 사이즈가 크고 넘 귀여웠어요. 

저런 거 있는 줄 알았으면

옛날에 우리집도 사줬을텐대! 

 

 

산들바다 키즈펜션에 있는 다양한 장난감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만져보고 신니게 노는 탱이 

저랑 신랑도 잠시 여유를 가지면서 

TV 봤어요. 

요즘 코로나 거의 끝나서 여행 예능이 부쩍 많아져서 

동남아 여행 소개가 나왔는데, 너무 가고 싶었어요.

올해 꼭! 해외 여행 가야지 

 

 

공기청정기도 있었어요. 

에어컨도 있었고요. 

테라스 BBQ 공간에도 에어컨이 있었고요.

냉난방이 모두 되어, 겨울에도 갈만하더라고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방 1개가 따로 구분되어 있다는 거였어요.

탱이 재우고, 잠깐이라도 신랑이랑 맥주 한잔 하면서 TV보려면

방이 구분되어 있어야 하거든요 ㅎㅎㅎ

 

 

방도 정말 예쁘게 잘 꾸며놓았죠?

액자도 예쁘고 

가정집 침실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패밀리 침대 

침구도 깨끗하고, 이상한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따로 옷걸이도 있어서, 겨울 잠바를 편하게 보관해두었어요.

 

 

방에 창문이 있었는대 

바깥 테라스 (바베큐 해먹는 곳)과 바로 연결되어 있었어요.

이것도 재밌는지 

신나서 창문 기웃기웃하며 노는 탱이 ㅋㅋ

여행 오면 모든게 재밌나봐요.

 

 

주방도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었어요.

세제(아기세제도 따로), 일회용 수세미, 일회용 행주, 젖병세척기, 

칼, 도마, 냄비, 각종 그릇과 수저, 컵, 인덕션 등이 전부 있었고요.

환풍기도 있고,

주방 바로 옆에 창문도 조그맣게 나있어서 답답하지 않았어요.

모든 부분이 만족스러웠어요.

 

 

 

살균제, 청소도구(돌돌이),

예쁜 그릇과 컵, 젖병소독기, 커다란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전자레인지랑 전기포트가 있어서 

편의점 도시락 사서 아침 밥을 간단히 떼울수있었어요. 

 

 

젖병소독기를 열어보니 

실리콘턱받이, 아기식판, 아기수저, 아기 컵 등이 전부 있었어요.

정말 센스있는 키즈펜션이었어요. 

아기식판도 깨끗하게 씻어서 

밥을 담아줬더니, 자기 몫 따로 챙겨줬다고 참 좋아했답니다.

 

 

냉장고가 커다랬어요.

호텔에 있는 작은 냉장고가 아니라 

진짜 가정집에서 쓸법한 꽤 큰 냉장고라 

이것저것 식재료를 편하게 보관했어요.

마트에서 바베큐 식재료를 사서 넣어놨어요. 

 

 

화장실도 마음에 들었어요. 일단 깨끗했고요.

어른용/ 아이용 구분해서 제품들이 전부 있었어요.

치약, 핸드워시, 클렌징폼, 샴푸, 바디클렌저 등 

모두 이이용도 따로 있었어요. 

 

 

이 곳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개별바베큐장이었어요.

테라스에 꾸며놓았는데 통유리창으로 해놓아 개방감이 좋았고요.

인조잔디를 깔아놓아 감성돋았어요.

여름엔 창문을 활짝 열수도 있겠더라고요. 

겨울엔 난방기가 따로 달려있어 춥지 않았어요.

 

 

 

이렇게 바베큐 화로가 있었고요. 

2만원 현금 추가결제 했어요. (계좌이체 가능)

그릇, 집게, 가위 등은 전부 있지만 

모든 식재료 (고기, 밥, 김치) 등은 준비를 해야 해요.

펜션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해변가쪽에 

편의점, 큰 마트 등이 바로 있어서, 편리하게 구입해왔어요. 

 

 

끼야악 너무 예쁘다 - 

인테리어 어쩜 이렇게 예쁘게 해놓았죠?

우리집 베란다도 이렇게 해놓고 싶다 ㅠ.ㅠ

햇빛 쫙 들어오고, 차단막 있고, 감성적인 색감의 쇼파도 있고 

나무가 여러 개 있어 산뜻하고 예뻤어요. 

 

 

낮엔 바닷가 내려가서 갈매기랑 놀고, 산책하고 

마트에서 장보고,

저녁에 펜션 돌아와서 드디어 바베큐타임! 

밖에서 고기 구워먹는건 왜 언제해도 설레지? ㅋㅋㅋㅋㅋ

목살 사서 버섯이랑 마늘 구워서, 햇반에 종갓집 김치, 거기에 맥주 ~

하하하핫

너무 신나는 바베큐 시간 

 

 

펜션 바깥 주차장 쪽에서 내려다본 야경 

여기는 펜션들이 몰려 있어서 

사람들도 꽤 있어서 깜깜한 밤이 되도 무섭지 않았어요. 

여행지에서 사람이 너무 없으면 밤에 조금 무서운대..

여긴 안전한 느낌? ㅎㅎ

 

 

산들바다 펜션은 아주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있고요.

많은 펜션들이 다같이 몰려 있는 펜션촌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밑으로 내려오면, 동막해변이 있고 

각종 식당, 카페, 편의점, 마트 등이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펜션을 올라가는 언덕길이 가팔라서 

도보 이동은 조금 힘들었다는 거였지만,

어차피 차로 이동해서 괜찮았어요.

 

 

 

산들바다 키즈펜션의 또 다른 좋은점!

고양이가 있었다는 거에요~! 

사장님 부부께서 직접 키우시는 고양이에요.

 

사람을 잘 따르고, 고양이 장난감도 있어서,

탱이가 얼마나 신나게 꺄꺅 대고 놀았는지 몰라요.

3마리 고양이가 있었는데 

안쪽에 갓 태어난 꼬물꼬물 눈도 못 뜨는 새끼고양이가 5마리나 있었어요.

꺄악! 

그렇게 태어난지 며칠 안 된 새끼고양이는 처음 봤는데 너무너무 귀엽더라고요.

 

 

 

강화도 동막해변은 갯벌 바다이고 

겨울이라 갯벌에서 놀진 못했지만

새우깡을 좋아하는 갈매기 많아서 

재밌게 놀 수 있었어요. 

3월의 겨울 바다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고 왔어요.

아이랑 여행 1박2일 강화도 동막해변 추천해요! 

 

 

 

2023.03.16 - [여행] - 강화도 동막해변 해물칼국수 캠핑카페 산책

강화도 동막해변 해물칼국수 캠핑카페 산책

2023.02.13 - [맛집] - 을왕리 맛집 매콤한 해물갈비 아이랑 방문

을왕리 맛집 매콤한 해물갈비 아이랑 방문

 

2022.11.14 - [여행] - 용인 베잔송 디럭스 온돌방 솔직 후기

용인 베잔송 디럭스 온돌방 솔직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