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리 장작구이 백운호수점
5살 아이와 함께 와우리장작구이 백운호수점에 다녀왔어요.
오다가다 간판은 계속 봤는데 방문은 처음 했어요.
주말 이른 저녁타임 방문했는데 대기 20분 정도 하고 들어갔어요.
줄 서서 먹는 맛집이었어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식당 규모가 크고 자리도 넓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하게 매장이 되어있어서 가족들과 방문하기 딱 좋았어요.
마룻바닥에 편히 앉을수있는 좌식 테이블도 있습니다.
아이 2명 데려갔더니 좌식 자리 쪽으로 안내해주셨어요.
직원들도 많고 친절합니다.
오리바베큐랑 생오리차돌이 있어요.
오리바베큐는 훈제오리 같은대 두께가 두툼합니다.
생오리차돌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우리는 오리바베큐를 주문했어요.
오리바베큐 850g 3~4인분 68,000원
오리 외에도 통삼겹바베큐, 소갈비살, 등갈비바베큐, 모듬수제소시지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오리고기를 주문하는 것 같아요.
식사류도 다양하게 있어요.
오리탕, 냉면, 된장찌개, 볶음밥 등이 있었어요.
고기 먹은 후 1인 1국수 (잔치국수) 제공입니다. 완전 꿀!
세트도 있었어요.
10인이상 주문시 1인당 45,000원의 단체무한메뉴가 눈에 띄었어요.
오리바베큐, 통삼겹살, 소세지가 무한리필이네요.
된장찌개, 공기밥, 잔치국수는 무료.
거기에 주류 무제한 ㅎㅎ
단체회식으로 방문하면 완전 뽕 뽑을 듯
가성비 좋은 점심메뉴
런치는 평일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가격대가 저녁에 비해 아주 저렴합니다
정식으로 먹으면 완전 배부를 거에요.
잠시 후 숯불화로를 세팅해주셨고요.
호일로 돌돌 싼 고구마를 넣어주셨어요.
군고구마~
오리 구우면서 자연스럽게 고구마도 익었어요.
식사 후에 디저트로 먹으라고 주신건대
너무 배불러서 군고구마는 그대로 집에 포장해왔어요.
드디어 나온 오리바베큐 3~4인 850g
오리 고기 자체가 맛있습니다!
마트에서 공산품으로 사먹던 오리고기랑은 차원이 달라요.
일단 두툼하고
오리껍질 부분도 느끼함 없이 탱글탱글
살코기는 부드럽고 담백했어요.
가족외식으로 많이들 오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같이 구워먹으라고 주신 새송이버섯
버섯도 아주 신선해보이지요?
오이바베큐랑 새송이버섯을 올려서 구웠습니다.
오리고기에서 훈제향이 솔솔 났고요.
초벌구이로 다 익혀있어서 그냥 따끈하게 데우듯이 해서 바로 먹었어요.
별 생각 없이 따라간 거였는데 오리고기가 기대 이상이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반찬이 잘 나와서 맛이 훨씬 좋았고요.
반찬 셀프바 무한리필이라서 부추도 실컷 갖다 먹었어요.
역시 소스랑 반찬이 중요한 포인트~
이건 명태무침? 자가미식해?
비빔냉면에 올라갈 법한 무침이었는대
매콤새콤 짭조름 감칠맛
담백한 오리고기랑 함께 싸먹으니 맛있었어요.
백김치랑 부추무침도 잘 어울렸고요.
어렸을 땐 부추가 싫었는대
나이 드니까 부추가 왜 이리 맛있는지 ㅋㅋㅋ
생양파 섞인 것도 좋고
부추가 건강에 좋아서 그런가 괜히 더 듬뿍듬뿍 먹게되고 ㅋㅋㅋ
깻잎이랑 무쌈절임
오리 싸먹으면 딱 잘 어울렸고요.
샐러드 아삭아삭 양배추
달달하고 고소한 드레싱
달큰한 드레싱이라서 샐러드 싫어하는 저도 많이 먹었답니다.
바베큐소스랑 쌈장, 마늘도 물론 있고~
신나게 오리고기 먹으면서 국수도 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이게 바로 1인당 1국수 무료로 제공되는 거랍니다.
식후 먹기 딱 좋은 한 덩어리 국수
잔치국수의 진수!
진한 멸치국수
위에 송송 썬 김치는 빼달라고 할 수도 있어요.
아이가 있으니까 국수 달라고 하면
"매운 거 빼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5살 탱이 최애 메뉴가 국수라서, 김치 빼고 달라고 해서
호로록 한 그릇 다 먹였답니다. 굿굿
추가로 주문한 된장찌개
진하고 구수한 된장찌개 맛입니다.
팽이버섯, 대파, 애호박, 양파, 두부 등이 듬뿍 들어가있었어요.
제대로 구워진 군고구마
맛있어 보였는대 너무 배불러서 다 먹지를 못하고
집으로 싸왔답니다.
와우리장작구이 바로 옆에 커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커피, 매실차 등이 무료제공입니다
자리도 꽤 많아서 여럿이 모여앉기 좋았고요.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고, 화장실도 따로 있었어요.
식후 커피까지 제공되는 곳
밤이라서 소화 잘 되라고 매실차를 한 잔 마셨어요.
가족외식으로 완벽했던 와우리장작구이 백운호수점
이날은 신랑이 못 가서, 조만간 신랑 데리고 다시 한 번 가볼 생각이에요.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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