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코스로 꼭 와보고 싶던 새별오름에 왔어요.
20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고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져 유명한 새별오름.
시원한 바람이 정말 좋았어요.
산책길이 잘 마련되어 있어 걷는 데에 무리가 없었어요.
사람들이 많이 있긴 한데
길이 잘 되어 있었어요.
파란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 탁 트이고 상쾌한 느낌이 좋았어요.
제주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날이었어요.
감성 돋는 억새풀 😁😄
새별오름 한가득 억새풀이 엄청 많았어요.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풀
새별오름에는 억새풀이 많이 있어
사진도 예쁘게 잘 나왔어요.
억새풀은 보들보들한 잎새가 보기엔 예쁘지만
만지면 잔가시가 많이 있어 (찔릴 정도는 아니지만)
거친 느낌이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어른 걸음으로 20분 정도 걸어올라가면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어 보였는데
힘들어서 도중에 내려왔어요 ㅋㅋㅋㅋ
저질체력은 어쩔 수가 없나봐요.
주차장은 넓게 무료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한 쪽에는 푸드트럭들이 많이 있었어요.
간이테이블도 마련해놓아 먹으면서 쉴 수 있게 해놓았어요.
핫도그, 핫바 등을 팔고 있었는대
더 다양한 음식 종류들이 있으니 간단하게 요기하기 좋을 거에요.
밑에서 올려다보는 새별오름
봉긋한 오름
한라산 올라가긴 부담스럽고
자연 바람 맞으면서 제주 풍경 보고 싶을 때
적당한 오름을 오르면 좋을 것 같아요.
새별오름 옆에 있는 다른 봉긋한 동산(?)에는
카페 새빌이 있었어요.
새별오름 주차장 쪽에서 보였는데, 핑크뮬리가 너무 예뻤어요.
차를 타고 카페 앞까지 이동하면 편하겠지만
걸어서도 충분히 갈 만한 거리였어요.
저는 풀숲을 헤지며! 카페 새빌로 걸어올라갔습니다.
새별오름 카페 새빌 앞 정원에는
넓은 핑크뮬리가 심어져 있었어요.
10월이라 핑크뮬리가 한창 때가 핑크빛이 너무 예뻤어요. 😁😄
아마 멀리서 보고 사진만 찍으러 오시는 분도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분홍분홍 핑크뮬리가 한창이었어요.
보송보송해 보이는 핑크뮬리
마련된 길을 따라 서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 찍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10월에 제주에 가게 되면 핑크뮬리를 놓치지 말고
보고 오시는 걸 추천해요!
핑크뮬리는 번식력과 생존력이 뛰어난 외래종이래요.
그래서 너무 심하게 번식하지 않도록
지켜봐줘야 하는 종이라고 해요.
분홍색이 예뻐서, 가을엔 인기가 많아지는 풀이고요.
카페 새빌에는
야외테이블도 있어서 바깥에서 핑뮬 보면서 커피 한 잔 먹기도 좋아보였어요.
건물은 빈티지한 느낌으로 해놓았어요.
통유리창 건물이라 실내에서 먹어도
바깥 풍경 즐기기 좋아보였어요.
근데 다들 핑크뮬리 사진 찍느라 안 보다 밖에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ㅎㅎ
빵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특이한 건 두리안 치즈타르트ㅎㅎ 두리안 빵은 처음봤어요. 5,000원
트리플 치즈퐁듀 3,500원
먹물바삭크림치즈 6,000원
마늘바게트볼 6,000원
슈가버터스콘 4,000원
수제 쨈 한라봉 스콘 5,000원
연유 도지마 크로와상 6,000원
다크 쇼콜라 크로와상 6,000원
제주 마농치즈 크로와상 6,500원 등
카페 새빌 베이커리 가격은 좀 센 편이었지만
그만큼 크기도 컸어요.
카페 새빌 메뉴판, 음료 가격
아메리카노 6,000원
콜드브루 7,000원
카페라떼 7,000원
카푸치노 7,000원
새빌라떼(제주말차 콜드브루 라떼) 8,000원
딸기라떼 7,500원
새봄 녹차 6,500원
제주산 한라봉차 7,000원 등
커피 음료 가격도 비싼 편이었지만
핑크뮬리를 워낙 예쁘게 구경해서 ㅎㅎ
😁😄
제가 좋아하는 말차랑 콜드브루를 섞은 완벽한 음료! ㅋㅋㅋ
새빌라떼 😁😄
색감까지 너무 예뻐서 인증샷을 안 찍을 수가 없는 비쥬얼
맛도 깔끔하고 진짜 맛있었어요.
또 여기 가면 또 마시고 싶은 맛 😁😄
새별오름 와서 멋진 억새풀 보고, 그 옆에 카페 새빌에서 핑크뮬리까지 보고
만족스러운 제주 여행 코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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