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캠퍼스 산책, 스타시티 십원빵 예산국수

일단 주말인데, 4살 탱이랑 집에만 있을 순 없어서 

신랑과 셋이 차 타고 나왔는데

날씨는 춥고, 갈 만한 곳은 마땅치 않고

아무 생각없이 5분 정도 차를 끌고 다니다가 

갑자기 결정하게된 건대 스타시티

이쪽엔 처음가봤는데, 날씨 추운 날 시간떼우기 좋더라고요! 

 

 

 

건대 스타시티몰 

 

😊😊건대 스타시티 층별 안내도 

건대 스타시티 식당, 맛집 

 

@지하 1층 

 이마트, 교보문고, 양키캔들, 롯데리아, 배스킨라빈스, 사보텐, 크리스피도넛, 봉추찜닭, 오마뎅 

 맘스터치, 예산국수, 코코이찌방야, 뽕잎사랑, 북촌손만두, 매드포갈릭, 차이797, 함포비빔밥, 스타벅스, 

 놀부부대찌개, 도도한김밥, 명가김치찌개, 탑텐키즈, 이철헤어커커 등 

 

@1층 

 롯데백화점, 편의점(세븐일레븐), 마노커피, ABC마트, 카페 황금십원빵, 올리브영, 스타벅스, 아트박스, 

 이디야커피, 애블린, 약국 등 

 

@2층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 아웃백, 에모이, 스무디킹, 엔젤리너스 등 

 

@3층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 롯데문화센터, 오버더디쉬 등 

 

 

🤭😙 이 날 날씨가 꽤 많이 추워서 

실내에서 시간 보낼 만한 곳이 필요했는데 스타시티에서 잘 보내고 왔어요. 

공룡이 크리스마스 트리랑 함께 있었는데 

여길 그냥 지나칠 탱이가 아니죠 ㅎㅎ

한참 구경하고 사진까지 같이 찍고 왔답니다.

 

 

스타시티 안에 스타벅스, 이디야 등 카페도 많이 있었는데

자리가 가득 차서 앉을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어쩌지.. 하고 돌아다니다 보니 

겨우 앉을만한 곳이 있어 들어간 [카페 황금십원빵] 

아 근데! 여기! 

기대이상으로 음료랑 빵이랑 맛있었던 곳이라 완전 좋았어요! 

 

 

황금십원빵 하나랑 아메리카노 세트 5,500원 

몇 달 후에 경주여행 갈 건데, 거기서도 십원빵이 유명하더라고요?

그래서 여긴 안 먹으려고 하다가 

어쩔 수 없이 들어갔는대 

너무 맛있는 거에요 ㅋㅋㅋㅋㅋ

또 먹고 싶은 곳이었어요. 음료도 맛있었음

 

 

 

한라봉 주스 착즙 주스 

탱이 먹으라고 샀는데 안 먹더라고요.

대신 제가 다 마셨습니당 

가격은 4,900원으로 비싸서 

가격값 할 정도로 새콤달콤하고 한라봉 알갱이도 많이 들어가있었어요. 

탱이가 먹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ㅎㅎ

 

 

황금십원빵

TV에서도 나오고, 유명한듯..

나만 안 먹어봤나봄 ㅋㅋ

선물 세트로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아 근데.. 사올 걸 그랬어요 ㅠ.ㅠ

 

 

스타시티 황금십원빵 카페 자리는 좁은 편이고 

바 형식으로 의자도 높아서 

편하게 오래 앉을만하진 않았지만,

그래서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탱이랑 들어갈 수 있었어요

ㅋㅋㅋ 반전 

 

 

우리가 주문한 것들

@한라봉 요거트 스무디 5,500원 - 아주 맛있음.

그동안 먹어본 모든 스무디를 통틀어 가장 맛있었음. 가장 추천 

@카페모카 4,300원 - 당연히 맛있음.

웬만한 카페에서 카페모카를 맛없게 만들기도 쉽지는 않음.

@한라봉주스 4,900원  - 맛있음. 새콤달콤. 근데 직접 만든게 아니고 공산품인데 좀 비쌈

@황금십원빵 3,500원 - 맛있음

부드러운 밀가루 빵이 쫄깃쫄깃 + 안에 엄청난 양의 치즈가 듬뿍 + 쭈욱쭈욱 늘어남 

 

 

 

이렇게 주문해서 먹었어요. 

기대를 너무 안 하고 가서 그런건지 뭔지 

놀랄만큼 맛있었어요. 

커피랑 스무디 음료 양도 엄청 많아서 남기고 왔어요. 

 

 

😛😋

저는 어느 카페를 가든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 

결국엔 무조건 카페모카를 먹어요 ㅋㅋㅋㅋ

1%의 확률로 다른 음료를 시키고, 카페모카 먹을걸.. 하며 후회하죠.

신랑 덕분에 한라봉 스무디를 먹어봤는데 

달달하고 한라봉 향기가 진하게 나고, 시원하고, 고급스러웠어요.

황금십원빵 전문점인대 왜 한라봉 스무디가 이렇게 맛있지? ㅋㅋㅋ

 

 

😛😋 감귤 한라봉 주스

물 한방울 섞지 않은 착즙 주스 100%

이런 문구 있으면 또 애미 마음으로서 

다른 음료보단 이걸 사주고 싶잖아요? 

 

 

🤭🤗😛

😀😍 이렇게 쫙쫙 늘어나는 고소한 치즈의 황금십원빵

우리 셋이 와서, 배 안 고프다고 1개만 시켰는데 

다들 한 입씩 먹어보더니, 나중엔 자기가 먹겠다고 달겨들었잖아요?

물론 승리자는 탱이였지만 ㅋㅋㅋㅋ

식감이 쫄깃쫄깃한 스타일이라 더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다 

 

 

스타시티를 대강 한 바퀴 돌고나선 시간 떼울 곳이 마땅치가 않아

바깥으로 나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건국대학교 캠퍼스를 돌았어요. 

가족 산책 하기에 은근 

대학교 캠퍼스 만한 곳이 없답니다 ㅋㅋㅋ

특히 주말엔 한산해서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산책 코스에요.

 

 

🤗🤭 건국대학교 캠퍼스 안에는 처음 들어와봤는데 

평지이고, 가운데 호수도 있어서 산책하기 좋더라고요!

아이랑 갈만한 곳으로, 저는 전국 각지의 대학 캠퍼스를 추천해요 ㅋㅋㅋ

너무 깔끔하게 잘 마련된 산책코스들이 참 좋음.

물론.. 악명 높은 언덕길 캠퍼스들도 있으니 미리 검색 추천 

 

 

가운데 커다란 호수가 있었는데 이게 이름이 뭐더라 

그냥 건대 호수라고 하면 되겠지? ㅎㅎ

추워서 꽁꽁 얼어 있었는데 

가운데 호수를 뚫고 얼음 위를 건넌 사람의 발자국이 있었어요. 

호수를 가로 질러서.. 얼음 위를 걸어.. 반대편으로 건너갔다??

여기 어딘가에 용자가 있구나!

 

 

🤗예, 대학 캠퍼스는 어디든 신기한 동상들이 있지요 ㅋㅋ

이건 안 찍고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찍었습니다. 

난.. 이거 분명히 건대생들 사이에서 부르는 별명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너무 격렬하고 열정있고 여망차고 

멋있어

 

건대 캠퍼스를 한바퀴 돌아서, 후문으로 나가서 

찐 대학생 바이브 골목들을 지나서 

다시 스타시티로 돌아왔습니다. 

귀가 꽁꽁 얼어붙었어요.

탱이는 그새 웨건 속에서 잠들어서, 이불로 둘둘 말아주었습니다. 

 

스타시티에 도착해서 식사를 할 시간이라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어서 [예산국수] 방문했어요. 

샤브샤브 파는 곳도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가볍게 먹고 가자, 하고 예산국수 들어왔어요. 

들깨칼국수랑 잔치국수, 얼큰 칼국수를 주문했어요.

 

 

저는 어딜가나 얼큰한 거, 매콤한 거 ㅋㅋ

여기서도 얼큰칼국수

뜨겁고 매콤한 맛 

배가 안 고파서 남기긴 했지만

누가 먹어도 맛있을수밖에 없는 깔끔 개운 진한 칼국수였습니다. 

또 갈만 했어요. 맛있맛있

 

 

예산국수 메뉴판 예산국수 가격

멸치국수 5,000원 

비빔국수 6,000원 

칼국수 7,000원

얼큰칼국수 7,000원

들깨칼국수 9,000원 

물냉면 7,000원

코다리냉면 9,000원 

만두국 8,000원

고기만두 6,000원

새우교자 6,000원 등 

 

 

분위기는 일반 국수집 분위기로 깔끔했어요. 

탱이가 가장 좋아하는 멸치국수가 있어 한그릇 시켰더니

깜짝 놀랄만큼 잘 먹더라고요! ㅎㅎ 후루룩 거의 한그릇 다 먹었어요. 

찬바람 쐬고 산책하고 왔더니 입맛이 돌았나봐요. 

 

저번 주말에는 추운 날씨 속에 

스타시티에서 가족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스타시티 안에도 식당 맛집이 많지만

대학교 주변에도 맛집들이 많아서 또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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