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편마을 테라스 아이랑 브런치 내돈내산

 

동편마을에 있는 많은 브런치 카페 중

안양교회 가까이에 있는

카페 테라스에 다녀왔어요.

 

신랑이 주변에서 볼일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5살 아이랑 갔는데

머무르기에도 편하고 브런치도 맛있었어요.

 

 

 

 

카페 테라스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49번길 27 1층
-전화번호 : 0507-1446-9970

-가게 앞 주차장 있음 (뒤에 공영주차장 큼)

 

 

 

 

동편마을에는 예쁜 카페랑 

맛집 등이 많아서 종종 가는데요.

카페 테라스는

공영 주차장 가까이에 있기도 하고

주변이 한적한 편이라 더 좋았어요.

일요일에 방문했더니 

교회 손님들이 꽤 많은 것 같았어요.

 

 

 

 

이런 느낌의 공간이에요.

반대 편에도 아늑하고 넓게 자리가 많아요.

그쪽은 손님이 많아서 못 찍었어요.

벽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답답하게 갇힌 느낌이 아니고

탁 트인 개방적인 분위기였어요.

 

파릇파릇한 식물을 여기저기 놓았어요.

유아 의자도 있고요.

 

 

 

 

원래 기본 스타일인 입식테이블을 선호하지만

5살 아이랑 한두시간 정도 있어야 해서

널찍한 소파 좌석으로 골랐어요.

창가쪽이라서 바깥 구경하기 괜찮았어요.

이제 탱이가 좀 커서

카페에서 한 시간 정돈

저랑 잘 있더라고요 ㅎㅎ

 

 

 

 

이곳은 브런치 종류가 엄청 많은 건 아니지만

컴팩트하게 맛있는 걸로만 구성했어요.

우리가 주문한 건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16,200원

카페모카 4,800원

 

그 외 

쪽파크림 베이글 5,900원

팬케이크 6,000원

새우감자크림 샌드위치 14,500원

잠봉뵈르 베이글 7,300원

리코타치즈 샐러드 13,000원

소금빵 3,000원 등 

다양했어요.

 

 

 

 

장사가 잘 되는 곳이라서

채소가 싱그럽고 싱싱했어요.

시든 부분이 하나도 없죠?

발사믹 드레싱을 뿌려 주셔서

느끼함 없이 새콤산뜻하게 즐겼어요.

파인애플이랑 방울토마토가 포인트!

 

 

 

보송보송 구름같이 부드러운

스크램블에그랑 짭조름한 베이컨

슈가파우더를 살짝 뿌린 팬케이크

 

단짠단짠의 완벽한 조합

 

 

 

달콤한 시럽이랑 버터를 주셔서

취향에 따라 핫케이크에 조합하면 되고요.

팬케이크를 따로 파는 이유가 있었어요.

부들부들 담백하고 보송보송

갓 만들어서 따끈따끈하고 두툼하고

진짜 아메리카노랑 찰떡인 듯 

5살 탱이도 엄청 잘 먹더라고요.

아이 입맛에도 잘 맞나봐요.

 

 

 

 

저는 어떤 카페를 가든

고민하는 척 하다가 결국엔 무조건

카페모카를 주문하는데요.

여기서도 당연히 아이스 카페모카 덜 달게 ㅎㅎ

 

커피도 상당히 맛있었어요.

한 잔 못 먹고 나오는 곳도 많은데

여기선 양이 많았음에도

꿀꺽꿀꺽 다 마시고 나왔어요.

 

 

 

 

탱이도 배가 고팠는지

아주 잘 먹었어요.

특히 팬케이크랑 에그를 잘 먹었고요.

은근히 견과류를 다 집어 먹더라고요?

애미는 견과류를 싫어하는데

탱이는 아몬드를 좋아해요 ㅋㅋ

 

양이 꽤 많아서 

5살 아이랑 저랑 배불리 먹고

팬 케이크 한 개 정돈 남겼어요.

아까워라 

울 신랑이 있었으면 

가루까지 다 긁어서 클리어해줬을 텐데.

 

 

 

 

아무튼 한가로운 일요일에

탱이랑 카페 테라스에서

1시간 30분 정도 잘 있었어요.

 

커피가 특히 괜찮고

자리가 편안하고

사장님이랑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다음 번에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동편마을 지역 자체가 굉장히 조용하고

숨겨진 맛집과 카페도 많아서

일부러 찾아가기 좋을 만한 곳이에요.

지하철 역이 없어서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들긴 하지만...

버스 타면 마을 입구에 바로 내리더라고요.

 

 

 

 

플랩잭팬트리 안양점 브런치 후기

 

 

동편마을 카페 아톨 솔직후기

 

 

 

 

이건 생뚱맞지만 내가 만든 샐러드 ㅋㅋ

물론 샐러드는 만든다기 보단 

담는다는 느낌이지만.

깨끗하게 잘 씻었음

 

브런치를 먹으니 요즘 급

싱싱생생 채소에 꽂혀서

샐러드랑 월남쌈 신나게 먹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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