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돼지집은 항상 맛있구나

 

 

하남돼지집 의왕포일점 

주소 : 경기 의왕시 봇들1로 11
전화번호 : 0507-1406-2866
영업시간 : 매일 17:00 - 23:00
주차 : 가능 

 

비 오는 주말 저녁,
우리가족은 철벅철벅 비를 뚫고 단백질 보충을 위해
하남돼지집에 왔습니다 🤭😋
의왕포일점 입니다.
다른 새로운 곳을 가볼까 하다가
괜히 실패해서 실망하지말고, 확실한 하남돼지가자!
했는데
역시 현명한 선택이었어요 후후

 

입식테이블이 여러 개 있었고
사진보다 2배는 넓은데 다른 손님들이 있어
비어있는 곳만 찍었어요.
테이블마다 위생보가 깔려있고
벽 쪽엔 등받이 의자가 있어 더 편했어요.

 

하남돼지집 가격, 메뉴판
모둠한판(생삼겹 180g+특목살 180g+생갈비 240g) 43,000dnjs 
특목살 180g 15,000원 
갈매기살 150g 15,000원
한돈숙성 오겹살 180g 16,000원 
막창구이 15,000원 
한돈김치찌개 6,000원 
날치알계란찜 4,000원
물냉면 5,000원 
김치말이국수 5,000원 
도시락김치볶음밥 4,000원 

 

고기와 퀄리티와 맛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에요.

그램수 대비 다른 고기 집보다 오히려 저렴한 것 같기도 하고!

 

 

 

곁들여 먹을 반찬으로는 김치, 양파절임, 부추, 각종 쌈채소와 쌈장 등

셀프바를 이용해 무한리필 가능하고

명이나물은 더 달라고 하면, 직원분이 직접 더 주십니다. 

 

 

아이 식기가 있어서 따로 주셨어요 ㅎㅎ

아이 식기 없다고 하면 

당황스러운대 (4살 탱이 열받음)

여긴 다행히 아이 포크랑 접시가 준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ㅎㅎ

 

 

 

불판은 테이블 한 쪽에 이렇게 세팅되었어요. 

고기를 직접 직원분이 다 구워주시고

구운 후엔 타지 않게 옆으로 옮겨 주시더라고요. 

 

 

반찬은 이렇게 차려주셨어요. 

고기 먹을 때 반찬이 은근 제일 중요한 듯..

상큼함을 살려주고, 풍미를 더해주고,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 줄 구성이 중요해요. 

여기는 제가 좋아하는 부추, 양파절임, 배추김치, 명이나물이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신선하고 맛있는 반찬들 

배추김치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어도 맛나고요 

부추도 향긋한 향이 가득해서, 쌈싸먹기 좋았고 

깻잎이랑 상추도 신선했어요. 

양파절임은 무조건 있어야되고! 후후 

 

 

 

아이가 고기보단 버섯을 좋아해서 

모듬버섯을 추가했는데, 엄청난 양이 나왔어요 ㅋㅋㅋ

고기집에서 버섯 추가 해본 곳 중에 가장 많은 듯

덕분에 탱이가 제일 좋아하는 새송이버섯을 

실컷 먹었답니다. ㅎㅎㅎ

 

 

특히 배추김치가 적당히 새콤하게 익어서 맛있었어요. 

젓갈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도 아니고, 

덜 익거나 무른 것도 아니고 

딱 적당히 맛있는 매콤새콤한 맛 

김치만 맛있어도, 식당 메인음식까지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죠 ㅎㅎ

 

 

 

날치알 계란찜도 추가주문했어요. 

뚝배기 한그릇 가득하게 뜨겁게 나왔어요. 

아이가 이거 한 그릇 거의 다 먹었어요 ㅎㅎ

신랑이랑 저는 한두 수저만 먹었는대 

날치알이 들어가 감칠맛이 더해져 맛있는지 

계란찜 원래 좋아하기도 하지만, 엄청 잘 먹더라고요!

 

 

 

우리는 특목살을 주문했어요. 

갈매기살이랑 목살 중에 고민하다 목살 주문했는데 

역시 담백하고 고소하고 통통하고 정말 최고! 

저는 삼겹살 보단 살코기 위주의 목살이 더 좋더라고요. 

직원분이 두툼한 고기를 맛나게 구워주셨어요. 

 

 

 

 

이렇게 다 구워서 한 쪽에 올려주셨어요.

편하게 앉아서 바로 먹기만 하면 되어 좋았어요. 

담백하고 고소한 목살~

단백질이 보충되는 기분 ㅋㅋㅋ

양파랑 먹어도 맛있고, 배추김치랑 먹어도 맛있는 목살 

역시 하남돼지집은 언제 먹어도 맛있구나..

 

 

 

깻잎+배추김치 + 목살 조합

명이나물 + 양파절임 + 목살 조합

새콤하고 상큼한 반찬들이 다양해서

이것저것 조합해서 먹기 좋았고 

다채로운 맛으로 즐길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고기가 아무리 맛있어도, 사이드가 부실하면 별로인데 

여긴 반찬까지 만족스러운 곳~

 

 

상추랑 깻잎 같이 먹어도 정말 푸짐하죠. 

셀프바가 있어서 야채를 충분히 많이 먹었어요. 

팽이버섯도 구워서 올려주니 쫄깃쫄깃했어요. 

양파절임도 알싸한 풍미가 좋았어요. 

고기는 무조건 맛있어요. 

 

 

배추김치도 구워서 먹었어요. 

시큼한 맛이 더해져 풍미가 좋았어요. 

고기 기름에 살짝 더해져 배추김치가 더 맛나게 구워졌어요. 

 

 

된장찌개도 주문했어요. 

뚝배기에 푸짐하게 나왔어요.

양이 많아서 일단 마음에 들었고요.

두부랑 양파, 버섯 등이 듬뿍 들어가 

국물을 진하게 만들어주었어요. 

깔끔하고 담백한 스타일의 된장찌개였어요. 

 

 

 

저는 회비빔냉면을 주문했어요. 

김치말이, 물냉면, 비빔냉면 중에 하나만 고르라는 것은

정말 일생일대의 어려운 선택이었는데 

매콤한 회냉면의 맛의 궁금해서 골랐어요. 

오이랑 가자미회가 푸짐하게 들어가 아주 맛있었어요. 

탄력있고 찰기있는 면발이 적당하게 잘 삶아졌어요. 

다음엔 김치말이국수를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탱이도 배불리 잘 먹고 

(다행히) 기분 좋게 잘 있어서, 

신랑과 저도 맛있는 고기를 즐겁게 먹고 왔어요. 

하남돼지집은 언제 가든 실패가 없는 확실한 맛집이에요. 

아마 조만간 또 가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그 땐 갈매기살을 먹어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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