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둘레길 제주 풍경 좋은 코스

 

제주도는 갈만한 곳이 너무 많아
어떻게 코스를 짜야할지 고민이 될 정도 인대요,
제가 다녀 본 제주 코스 중에 가장 추천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송악산둘레길' 이에요 😁😁
그 곳까지 가는 해안도로도 너~무 멋져서
차를 잠시 세우고 사진을 찍을 정도이고요.
도착해서도 정말 멋진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답니다!

 

송악산둘레길 초입에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고
스타벅스랑 여러 카페와 식당, 기념품샵 등이 있습니다.
공중화장실도 있어요.
주차장에서부터 완벽한 파랑색의 바다 뷰가 아름다워요.
협재나 금능해수욕장이 맑은 투명 바다였다면
송악산둘레길 바다는 짙고 맑은 파랑색 바다입니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246
• 송악산둘레길 한바퀴 2.7km 코스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다시 주차장 쪽으로 돌아오는
한 바퀴 코스 2.7km입니다.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30분 내외 걸려요.
평지도 있지만 오르막길도 꽤 있고
중간에 계단도 조금 있어서
유모차 갖고 가긴 힘들거에요.
대신 5~6살 정도만 되어도 걸어갈만한 코스에요.

 

짙은 파랑색
거의 네이비색에 가까운 바다가
정말 맑고 깨끗해 보였어요.
저 멀리 산방산도 멋지고요.
제주스러운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정말 멋있는 곳이었어요 😍😁🤭🤭

바람에 솨아- 솨아- 날리는 풀
초록과 갈색이 섞인 가을 감성 잔디
해안선 따라 있는 낮은 주택들도
멋진 감성 뷰에 한 몫 했어요.
거기에 검정색 현무암 해안가까지!
완벽한 제주 감성~ 😋😆

 

올라가는 길에도 멋진 바다 풍경 찍느라 몇 번을 멈춰섰는지 모르겠어요.
바닷바람이 꽤 센 편이라, 바람 심한 날엔 머리카락이 휭휭 날려서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 ㅎㅎ
어린 아이 동반이라면 바람이 너무 센 날엔 피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송악산둘레길에는 다크 투어 코스도 있어요.
일본군이 땅굴을 파놓았던 흔적이 있어요.
다크투어리즘은 송악산, 모슬포, 섯알오름 등으로 이어지는 코스에요.
슬프고 힘든 역사적 포인트를 되짚어보는 코스입니다.

 

둘레길 코스가 정말 멋지게 만들어져 있었어요.
주차장엔 카페 등 상점이 많았지만
둘레길로 들어오고나면 상업시설이 아예 없어서
자연 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잘 유지되는 것 같아요.

코스 중간에 승마체험 1만원이라고 써있던대
어느 정도 걷는진 몰라도
송악산 배경으로 말 탄 사진 찍는 건 제대로 건질 수 있을 듯 하네요 ㅎㅎ

이런 하늘색 하늘과 진한 바다색 🤭😁
보통 바다색이 투명해야 맑아 보이는데
송악산 바다는 남색에 가깝게 진한데도
물이 깨끗하고 맑아보였어요.

 

뷰가 정말 좋았던 곳..♡
제주는 자연경관 좋은 곳이 워낙에 많긴 하지만
송악산둘레길도 손에 꼽을 만한 아름다운 곳인 것 같아요.
워낙 유명한 관광포인트라서, 단체관광버스도 많이 오긴 해요. 
그래도 길도 넓고, 코스가 길어서 복잡하진 않았어요. 

 

 

송악산 둘레길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절벽 사암층

자연의 신비에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모습

다음엔 '용머리해안' 도전하려고요. 

물 때 시간 때 맞춰야해서 용머리해안 보기가 쉽지 않다던데

언젠가 제대로 보러가봐야겠어요 ㅎㅎㅎ

 

 

송악산 둘레길 주차장에 기념품샵이 몇 개 있어 들어갔다가 

탱이꺼 몇 개 샀어요.

당근 머리핀, 당근가방 

유니콘 키링 (저번에 사주자마자 깨트려서 울었는데, 그거랑 똑같은 유니콘!) 

요즘엔 제주 기념품으로 예쁘고 퀄리티 좋은 게 많이 나와 

샵을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워요 ㅎㅎ

 

송악산둘레길, 제주 뷰 좋은 곳으로 꼭 추천하는 코스에요. 

다음 제주 여행 때도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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